사업과 관련해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아는데, 실제 사업을 추진했던 관련 서류 자료들을 제출하며 적극 소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확정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김태섭 바른전자 대표는 작년 12월 금감원 퇴직 간부에게 2억 원대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2년 6개월의 실형과 4개월의 집행유예 등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 사장은 “삼성증권 사태후 금감원과 금융위가 함께 대책을 발표했다"면서 "예탁원은 실물 입고 시 확인을 받아야만 거래할 수 있는 장치 등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증권과 관련해서는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해외증권 투자지원서비스 전담반을 만들어 운영할 것”이라며 “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을 실시해 종합적으로...
당시 금감원은 신한은행이 2013년 채용 과정에서 현직 임직원 자녀 5명, 외부 추천 7명 등을 요건에 미달했음에도 합격시킨 것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당시 인사 업무를 맡은 이들을 조사하고 2013년 이외 다른 시기에 발생한 채용 비리 정황, 윗선 개입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이 청구된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30일...
금감원은 이날 오전 열린 간부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윤 원장은 “그동안 정부 가계부채 대책과 금융사 위험관리 강화 노력에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둔화됐다”면서도 “전세대출과 부동산임대업 개인사업자대출, 신용대출은 여전히 증가세가 지속돼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원장은 이어 “금융사가 서민과...
정무위의 한 관계자는 “최흥식·김기식 금감원장의 잇따른 낙마와 금융권 채용비리, 삼성증권 사고 등 부정적인 뉴스로 도배된 금융권에서 감독당국이 제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금융위가 직접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보험사가 계열사 주식을 평가할 때 시장가격이 아닌 취득원가를 기준으로 하도록 한...
금융업 진입규제 개편 방안은 2분기 중에 발표하기로 했다. 금융산업 경쟁도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업권별 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보험이나 부동산신탁 등 법령개정이 없어도 인가가 가능한 경우 3분기 중에 인가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삼성증권 배당 착오 사고의 경우 이달말 금감원 검사결과를 감안해 사고 책임을 엄중히 묻고 증권 매매제도도 개선할 방침이다.
김 원장은 11일 금감원 간부회의에서 금감원 경영 혁신을 위한 경영혁신 TF 구성을 지시하고 금감원이 적극적인 개혁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영혁신 TF는 민병진 기획·경영 부원장보가 단장을 맡고 3개월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인사혁신반'과 '조직혁신반'으로 구성돼 인사제도와 근무환경, 조직문화 등의 개선에 나선다.
김 원장은 "이번 TF...
앞서 검찰은 지난달 초 금감원이 채용 비리 의혹이 있는 국민은행을 비롯해 KEB하나은행,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 광주은행에 대해 수사 의뢰하자 각 지청에 사건을 배당했다. 서울남부지검이 국민은행 사건을 맡고 있으며 서울서부지검(하나), 부산지검, 대구지검, 광주지검에서 각각 수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이 수사 의뢰한 채용 비리 관련 자료에는 이들...
금감원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초 검찰에 하나은행을 비롯해 KB국민은행,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 광주은행 등 5개 은행에서의 채용 비리 의심 사례 22건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관할 검찰청에 각각 사건을 배당하고 압수수색과 피의자 소환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초에는 검찰이 은행권 채용비리 수사를...
이날 최흥식 원장은 오전 여의도 본원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미국발 글로벌 주가 하락은 증시가 지난 1년간 상승한 데 따른 고평가 부담과 금리상승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날 미국 증시 다우지수는 4.6% 하락해 주말에 이어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장내 변동성을 나타내는 주가변동지수...
게다가 최흥식 금융감독원장도 28일 오전 진행된 금감원 간부회의에서 “연말까지 금융회사의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 수준을 결정하는 제재심의위원회 개최 횟수를 늘려라”고 지시한 만큼 단기금융업 인가 심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더디기만 했던 인가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커졌음에도 여전히 증권업계 분위기는 서늘하다. 이번...
현재 금감원은 14곳 국내은행에 자체 감찰 시 채용추천제를 집중 점검하라고 지시한 상황이다. 우리은행 등 14곳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체 감찰 결과를 이달 말까지 금감원에 보고해야 한다. 당국은 그 결과가 미진할 경우 현장점검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채용비리 의혹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일상적인 업무를...
지난달에는 2014년 6월 금감원 변호사 경력직원을 뽑는 과정에서 최수현 전 금감원장 지시로 서류전형 기준을 임의로 변경해 임영호 전 국회의원 아들의 특혜채용을 주도한 혐의로 전임 금감원 간부 2명에게 실형이 선고된 바 있다.
한편 금감원은 최근 전 은행권에 채용과정에서 비리가 있는지를 자체감찰하라고 지시했다. 금감원은 은행별로 자체 감찰 결과를...
검찰은 당시 인사담당 국장에게 청탁을 부탁한 인물이 금융지주사 대표이고, 채용인원을 늘려줘 합격하게 된 인물은 김 회장이 직전 은행장을 맡았던 수출입은행 간부 아들이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금감원 수석부원장 출신인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금감원에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김 회장은 지난달 기자와의 통화에서 "인사 청탁한...
해당 문건에는 이상구 전 부원장보의 요청으로 우리은행 내부 간부가 추천해 91년생 남성 지원자가 채용됐다는 식의 정보가 구체적으로 기록돼 있다.
우리은행은 해당 문건이 내부에서 작성된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심상정 의원도 17일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 자리에서 “16일 우리은행 임원들이 와서 ‘인사팀에서 작성한 게 맞다’고 확인하고 갔다”고 말했다....
금감원 B 부원장보 요청으로 우리은행 간부가 추천해 최종 합격한 경우도 있었다.
심 의원은 "특혜 채용 의혹을 받은 합격자 중 한 명은 일과 시간 무단이탈, 팀 융화력 부족, 적극성 결여 등을 이유로 사내 인재개발부의 특이사항 보고에도 올랐다"고 꼬집었다.
이어 “금감원 조사는 물론 철저한 조사 후에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검찰 고발...
김 의원은 “우월한 지위를 가진 금감원 간부들이 금융사 직원들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태”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난 이런 비위에 대해 특단의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흥식 금감원장은 이날 국감 시작부터 지난달 감사원 결과 드러난 채용 비리, 차명 주식거래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에...
당시 부원장보였던 김수일 부원장은 채용인원을 늘릴 특별한 사정변경이 없는데도 이를 허용했고, 서태종 수석부원장은 그대로 결재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한편, 금융업계에서는 이 국장에게 전화한 지인이 금감원 임원 출신 모 금융지주사 의 대표이고, 이 국장이 채용인 원을 늘려줘 합격하게 된 A씨는 국책은행 간부의 아들로 알려졌다.
그 이후 이 간부는 하나저축은행 지점장으로 재채용 된 뒤, 지난해 1월에는 베트남 지점장으로 복귀했다.
금감원은 이런 식으로 취업자를 자회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재입사시키는 행위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금감원은 별도의 현장 검사는 안 한다는 입장이다. 성추행 관련 문제는 본 업무 소관인 건전성 감독과 무관한 데다 노조가 사측 압박용으로...
최근 하나은행 노조는 사측이 성추행 의혹이 있는 전 간부를 해외 지점장으로 재취업 시켰다고 주장, 이 건에 대한 진정서를 금감원에 제출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겉으로는 임금 등 문제를 두고 노사가 대립하고 있는 것 같지만 성추행 의혹 직원을 해외 지점장에 취업시키는 등 뿌리깊은 적폐가 대립의 본질”이라며 “노사 대립이 쉽게 해결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