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 및 음식료 가격을 뺀 근원 물가는 전달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할 것으로 봤다. 이는 11월 수치(전달 대비 0.3% 상승,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보다 오름폭이 둔화한 것이다. 추세적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둔화할 경우 올해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은 확실시 될 전망이다.
뉴욕 연은이 이날 발표한 장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해 CPI(소비자물가지수)의 또 다른 상승 요인이었던 주거비는 하락하며 유가 변동성을 상쇄했고, 근원 CPI에 6개월 선행하는 JOLTs 구인건수 하락 추세가 유효하기 때문이다.
연준과 시장의 기대 간 괴리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전날 모건스탠리 역시 연준의 첫 금리 인하가 6월 이전에 발생할 가능성은 낮으며 3월에는 동결을 전망했다.
고용지표, 물가...
④ 우크라 전쟁 향방 가를 격동의 유럽선거“근원은 이민자 혐오 아닌 생계 문제”유럽 극우당 “5성급 호스텔 될 순 없다”주류 정당서도 이민 태도 변화 조짐
이민 정책이 올해 유럽 선거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유럽인들의 관심이 기후변화 대응, 경제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서 이민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
유럽연합(EU) 산하 여론조사기관인 유로바로미터가...
작년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이 각각 3.6%, 3.4%를 기록했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6%(상반기 3.0%·하반기 2.3%)로 예상하고 있다. 물가안정 목표치인 2% 달성 시기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총재는 “등산에서 정상 직전의 오르막길 또는 마라톤에서의 마지막 구간, 즉 라스트 마일(last mile)이 가장 어렵다고 한다”며 “물가상승세의 둔화...
지난주 3대 지수 8주 연속 상승연준 피벗, 물가 둔화 지속 영향산타랠리 놓고 전문가 의견 엇갈려
올해 마지막 거래주간인 이번 주(25~29일) 뉴욕증시는 산타랠리 달성 여부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3대 지수는 8주 연속 상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0.2%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8%, 1.2% 올랐다. 특히 S&P500지수는...
민 연구원은 “12월 한 달 동안 시장은 내년 3월 연준 조기 금리인하를 베이스 시나리오로 설정하고 그 주장을 뒷받침해 줄 재료를 선별적으로 수집하고 있다”며 “밤사이 발표된 미국 3분기 성장 및 근원물가가 통화정책 피벗 배팅에 불을 지피면서 연말까 지 달러 약세는 피할 수 없는 수순”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수입업체 저가매수 대응은 하단을 지지할...
미국의 한국보다 근원물가 수준이 높은 상황에서 통화정책 기조에 변화를 둔 것에 대해서는 금리 구조의 차이를 배경으로 설명했다. 미국의 근원물가는 11월 기준 4.0%, 한국은 같은 기간 2.9%로 각각 집계됐다. 이 총재는 “고정금리냐 변동금리냐에 따라 굉장히 많이 차이가 있어서 그 임팩트가 다를 수 있다”면서 “두 나라의 경제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물가가...
이 총재는 “2023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면 인플레이션 둔화 과정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지난해 7월 6.3%까지 높아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11월 중 3.3%로 크게 둔화했으며 근원인플레이션도 지난해 11월 4.2%에서 지난달 2.9%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금리 인상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조적 물가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이하 동일) 상승률은 수요 측 압력 약화 등으로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누적된 비용압력의 파급영향이 이어지면서 그 속도는 완만한 모습이라는 것이다.
한은은 “근원물가 내 품목별 상승률을 보면, 집세와 서비스(집세 제외)가 완만한 둔화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상품은 경직적인 흐름을...
내년에도 경상수지, 성장, 고용, 물가 등 거시 지표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같이 말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근원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품목 변화율, GDP, 고용 증가율, 주식 시장 성과 등 5가지 경제·금융 지표로 산출한 종합 점수에서 한국이 2위를 차지한...
이어 "내각의 마음이 이렇게 콩밭에 가 있으니 물가가 잡히고 가계부채가 해결될 리가 있겠나"라며 "집권여당 사정은 더욱 참담하다. 세상에 집권 1년 7개월 만에 여당 지도체제가 5번이나 바뀌었다. 비상식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이 노골적으로 당무에 개입한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이 모든 사태의 근원은...
특히 "근원물가도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중앙은행의 역할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라며 "여전히 집중해서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는 여러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 경제에 대해선 "좋은 복원력을 보여주고 있고 그 근간에는 효과적인 정책대응이 있었다"라며 "통화당국이 브레이크(긴축)를 밟는데 재정당국이...
이어 백 연구원은 “올해 성장률 전망은 기존 2.1%에서 2.6%로 상향하는 반면 올해 근원 PCE물가 상승률 전망은 기존 3.7%에서 3.2%로, 2024년 근원 PCE 물가 상승률 전망은 기존 2.6%에서 2.4%로 하향했다”면서 “올해 점도표는 5.6%에서 5.4%로, 내년 점도표는 5.1%에서 4.6%로 낮아졌다. 올해와 내년 점도표는 총 100bp(bp=0.01%) 낮아졌다”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연준 정책...
미 11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3.1%(전월비 0.1%), 근원물가는 4.0%(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직전월 수준을 유지한 것이며 시장예상치에 대체적으로 부합한 수준이다.
반면,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국고채 매입(바이백)은 낙찰금리를 감안하면 다소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이날 2조6500억원 규모 실시된 바이백은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다. 응찰금액은...
ADB는 한국의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는 글로벌 에너지 및 식품가격 상승과 함께 근원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며 3.3%에서 3.6%, 2.2%에서 2.5%로 각 0.3%p 상향 조정했다.
아시아 지역의 올해 성장률 전망에 대해 내수회복과 서비스업 강세, 제조업 회복, 중국과 인도의 성장률 상향조정에 힘입어 9월 전망 대비 0.2%p 상향 조정했다. 2024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는 근원 물가 상승률이 3%를 밑돌기 시작하는 내년 2분기부터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11월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 결과 근원 물가의 하방 경직성이 견고한 모습을 유지해서다.
13일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1% 상승, 직전 달 대비 0.1% 상승하며 예상치(직전달 대비 0%)를...
전월 대비 0.1% 상승, 전망치 웃돌아근원 CPI 상승률은 모두 부합주식과 원유 시장 반응 엇갈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한 수준에서 공개됐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1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년으로는 시장 전망치와 같았고 전월로는 전망치(보합)...
투자자들은 회의 결과에 앞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에 부합한 수준으로 나오자 안도했다.
1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부합한 수준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4.0%, 전월 대비 0.3% 올랐다. 이 역시 예상한 상승 폭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13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