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이처럼 극우 유권자들의 우상이 되어버린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부동산 재벌이자 유명 TV 쇼 진행자였지만, 정치에는 문외한이었던 트럼프가 세계 최강대국의 수장이 됐는가.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대부분의 사람이 트럼프를 광대와 쇼맨, 기회주의자와 가짜 보수주의자...
이에 트럼프 지지자들이 극우 소셜미디어 앱인 ‘팔러’로 활동 무대를 옮기자 구글과 애플은 자사 앱스토어에서 아예 이 앱을 삭제해버렸다. 일각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묵살하는 행위라는 또 다른 반발이 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8일 전 세계 팔러 다운로드 수는 21만 건으로 7일 대비 281%나 폭증, 애플 앱스토어에서 팔러는 다운로드 순위 1위를...
항의 시위에는 과격한 극우단체인 ‘프라우드 보이즈’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참석할 의향을 나타내고 있다.
대선 이후 워싱턴에서는 두 차례의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는데, 두 번 모두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와 그에 반대하는 집단 사이에 충돌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 시장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주 방위군의 출동을...
그는 "브라질의 재벌, 검찰, 사법, 언론 기득권 카르텔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극우 정권을 세웠는지 추적한 다큐멘터리 '위기의 민주주의-룰라에서 탄핵까지'를 봤다"며 "뿌리 깊은 기득권 구조를 개혁하지 않으면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는 정부도 이렇게 쉽게 무너진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지사는 "남의 나라 이야기라고 하기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1일 "일베(극우 성향의 일간베스트 저장소) 출신의 성범죄자로 의심되는 경기도 공무원 합격자가 논란이 되고 있다"며 "철저히 조사해 사실로 확인되면 임용취소는 물론 법적 조치까지도 엄정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와 관련된 업무보고 내용을 공유하며 "만일 사실이라면...
듣고 FBI에 제보한 부동산업자는 “FBI 요원이 워너가 5G 음모론을 믿고 있었는지 물었다”고 밝혔다.
극우 음모론 추종 단체인 큐어넌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가 미국인을 염탐하는 도구이며 심지어 암을 유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확산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큐어넌 이외에도 많은 사람이 이런 허황된 5G 음모론을 믿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음모론을 펼치다 대선 캠프 법률팀에서도 퇴출당한 시드니 파월을 비롯해 극우 인사인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계엄령을 언급했던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최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파월은 최근 수차례 백악관을 드나들며 주변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주 백악관 회의에선 특별 고문 자격으로...
‘브라질의 트럼프’라고 불리는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해왔다. 대선이 끝난 후에도 “미국 대선에 사기 행각이 많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불복에 힘을 실었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고 예고한 바이든 당선인은 아마존 개발로 경제를 살리려는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마찰을 빚을 것으로...
이런 수치상으로 나타나는 경기침체의 그림자보다 더욱 심각한 우려는, 트럼프와 극우 정치세력들이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대선 결과에 대한 불복 및 정치사회적 갈등의 확산이다. 트럼프와 그 측근들이 보여주는 행태는 250년 가까이 미국의 법적, 제도적 근간인 법치체제(rule of law)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있다. 그 결과 미국사회 및 경제 전반의 제도적 기반이...
용어 설명 = 트럼피즘(Trumpism)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극단적인 정치 이데올로기와 포퓰리즘적인 거버넌스 스타일을 가리킨다. 미국우선주의를 내세우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을 모토로 내세우고 있다. 미국 극우 보수주의자의 이념과 전 세계에 퍼진 포퓰리즘이 결합했다. 트럼프의 주장에 열광하는 현상도 트럼피즘으로 불린다.
“정보원 통해 사기 관련 정보 들어”현 브라질 지방 선거에서 측근들 연이어 패배전자투표 방식 부정하며 종이투표 주장하기도
극우 성향을 띠며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렸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여전히 미국 대선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선거 과정에 문제가 있는 만큼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29일...
그는 이날 오전 트위터에 워싱턴포스트(WP) 기사를 인용한 극우 성향 온라인매체 브레이트바트 기사를 공유하며 “반(反)트럼프 영웅, 호건이 결함 투성이의 한국산 진단키트를 공수하는데 돈을 지불했다”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이름뿐인 공화당원(RINO)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그는 결함이 있는 진단키트처럼 형편없다”고 비난했다.
호건 주지사는 올해 4월...
만약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서민 유권자들의 먹고사는 문제들에 대한 청사진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지난 대선에서, 또 이번 대선에서도 그랬듯이 유권자들은 분노와 분열을 조장하는 극우 선동가들에게 빠져들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첫걸음부터 불안한 바이든 행정부에 가장 다급한 현안은 세계 최악의 코로나 감염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면서, 동시에 저소득...
이밖에도 폭스뉴스 진행자 숀 헤네티, 보수 성향 라디오 진행자 마크 레빈, 극우 논객 로라 루머,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 데빈 누네스 공화당 하원의원 등이 발언대를 팔러로 옮겼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도 팔러 계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팔러에는 우익 성향 거물들이 자금을 대고 있는데, 헤지펀드 투자자 로버트 머서의 딸인 레베카...
이들은 극우 음모론 집단 ‘큐어넌’의 로고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필라델피아 지방 검사는 “추가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며 “두 사람 이외에 공범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까지 이틀 연속 골프장으로 향했다. 전날 버지니아주 골프장에서 바이든의 승전보를 접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단체 대표와 회원들이 백악관 인근 거리에서 칼에 찔려 크게 다치는 사건도 발생했다.
유세 과정에서도 갈등은 극에 달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무장을 한 채 민주당 주지사 납치를 모의했고 텍사스 도로를 달리던 바이든 후보 유세차량을 에워싸고 위협하는 일도 벌어졌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미국 사회는 지난 5월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프라우드 보이즈 회원 3명, 백악관 근처에서 피습“흉기 피습은 BLM의 소행” 주장BLM 단체 “가짜 정보 퍼트려” 비판…경찰 “BLM 소행이라는 증거 없다”
미국 대선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수도 워싱턴D.C.에서 극우단체 회원이 말다툼 중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두 후보가 서로 승리를 주장하는 상황에서 수도로 지지자들이 몰리며 곳곳에서 긴장...
“마크롱, ‘이슬람 포비아’ 정치적으로 이용해”
-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특훈 교수
극우 매체의 스가 때리기는 왜? & 일본이 보는 바이든 vs 트럼프
-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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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원투표 결과 & 의협...
트럼프 지지자들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되면 경찰 예산이 줄어들어 무법지대가 될 것으로 믿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극우주의자들이 모인 온라인 포럼에선 ‘내전’에 대한 언급이 늘었다. 반면 바이든 지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불복해 극우단체들이 소요사태를 일으킬 것을 걱정한다.
당사자인 삼성전자 역시 경찰에 이 회장 사망설 유포사건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고, 사망설을 처음 작성한 곳이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로 알려진 '일간베스트(일베)'로 밝혀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 회장의 사망으로 삼성그롭 지배구조 개편이 빨라지고 이로 인한 불확실성이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