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앞으로 푸에르토리코는 채권단과의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파디야 푸에르토리코 주지사는 “채무를 갚을 능력이 없다”며 일찌감치 디폴트를 예고했었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푸에르토리코의 디폴트 가능성이 100%에 접근하고 있다며 디폴트를 예견한 바 있다.
푸에르토리코의 채무는 총 720억 달러(약 84조1000억원)로...
국제채권단과 3차 구제금융 협상을 벌이고 있는 그리스가 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올해들어 아테네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주택 침입 절도(빈집털이)'는 66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319건)보다 6% 이상 늘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각종 강도는 지난해보다 올해 들어 무려 13.6%나 불어났다.
이처럼 빈집털이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지원을 놓고 그리스와 채권단 양쪽에 엄포를 놨다.
IMF 관계자는 “그리스의 추가 개혁과 국제채권단의 채무경감이 합의되지 않으면 IMF는 3차 구제금융 프로그램를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29일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된 IMF 이사회...
자신이 지난 6일 재무장관직을 후임에게 넘길 때 이 같은 제안도 인계했지만,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다가 뒤늦게 일부 내용이 알려졌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바루파키스 전 장관은 “국제채권단이 그리스 장관들에게 국가주권을 엄청나게 제약하고 있다”면서 “이들 장관이 각 부처 부서에 접근이 거부되고 있으며, ‘유럽 왕국’은 전반적으로 썩었다”고 맹비난 했다.
그러나 바루파키스 전 장관이 이 같은 계획을 밝힌 이후, 그리스가 국제채권단의 긴축정책에 동의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플랜B’는 유야무야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대책에 참여했던 텍사스대의 제임스 K 갈브레이스 교수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을 염두했기 때문에 신중하게 논의됐던 내용”이라며 “이 사안을 실행하기 위해...
채권단과 그리스 간 협상은 먼저 도착한 대표들이 시작했으며, 고위급 대표단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드레바 대변인은 “각 기관의 협상 대표들은 늦어도 29일까지 아테네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스 당국과 채권단은 지난 24일 협상을 개시할 예정이었지만 협상 장소 선정과 보안 등의 문제로 개시일을 27일로 연기했다. 이어...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대해 “그리스가 채권단의 희생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스의 채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결국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200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글에서...
그리스-국제 채권단 간의 그리스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가 28일로 하루 더 연기됐다.
그리스 정부와 국제 채권단은 860억 유로(약 109조8000억원) 규모의 3차 구제금융 협상을 예정보다 하루 더 늦춰 28일(현지시간)에 시작할 것이라고 AFP통신 등이 그리스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이는 유럽집행위원회(EC),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
2주 전까지 세계시장을 혼란으로 몰아넣었던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지원을 둘러싼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과의 협상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원유와 비철금속 등 국제 상품가격 침체로 자원 관련 종목에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부진한 한 주를 보냈다. 미국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러와 IBM 등 글로벌 기업의 분기 실적이 기대에...
채권단이 그리스 각 부처와 자료에 마음대로 접근하는 것이 그리스 정부의 심기를 건드렸을 것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그리스 정부는 이날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에 요청한 3년간 860억 유로의 구제금융자금 외에 IMF에도 신규자금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그리스 정부는 당초 IMF가 가혹한 긴축정책을 요구할 것으로 우려, 신규자금 지원을 요청하지 않을...
그리스 의회는 최근 채권단이 요구한 2차 개혁법안을 압도적인 찬성률로 통과시켰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최근 한국경제의 성장 부진과 외국인 주식 매도 증가 속에 원화 약세가 여타 아시아 통화와 비교해 가팔라진 부분이 있다”며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화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
그리스 의회는 23일 국제채권단이 3차 구제금융 지원 조건으로 내건 2차 경제개혁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법안에는 은행 도산 시 채권자와 주주가 손실을 부담하는 유럽연합(EU)의 은행회생 정리지침 준수와 민사소송 절차 간소화 등 2개 법안이 상정됐다. 그리스 의회는 전체 의원 300명 가운데 찬성 230명, 반대 63명으로 2차 경제개혁법안을 통과시켰다. 구제금융...
그리스 현지 언론들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IMF로 구성된 ‘트로이카’ 채권단의 일부 실무자들이 이미 그리스에 도착했고, 24일부터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그리스 의회는 이날 오전 은행 도산 시 채권자와 주주가 손실을 부담하는 EU의 은행회생 정리지침 준수 법안과 민사소송 절차 간소화 관련 법안 등...
그리스 의회가 3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국제채권단이 전제조건으로 내건 2차 개혁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증시 상승을 전부 이끌어 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주요 기업 크레디트스위스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며 6% 넘게 급등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2분기에 11억 스위스프랑(약 1조33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S&P는 “등급 상향은 그리스가 채권단과 협상 개시와 단기 유동성 지원 등에 합의해 유동성 전망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S&P는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할 가능성이 50% 미만으로 떨어졌지만, 3분의 1 이상으로 여전히 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스 정부는 국제 채권단과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를 합의하면서 품목별 부가세를 상향 조정했다. 부가세 인상 식품목에는 냉동·냉장육, 생선, 커피, 차, 주스, 달걀, 설탕, 쌀, 아이스크림 등이 포함된다.
아테네레드라호텔의 판매·마케팅 담당인 안젤로 소티로풀로스는 “부가세율 변화를 현장에 적용하기에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부가세 상향조정)해당...
한편, 그리스 정부는 이날 채권단으로부터 단기 자금지원으로 71억 유로(약 8조9000억원)를 받아 유럽중앙은행(ECB) 부채 42억 유로를 상환하고 국제통화기금(IMF)에 체납한 20억 유로를 갚았다고 밝혔다. IMF도 그리스가 체납을 해결했다고 밝혀 그리스는 ‘기술적 채무불이행(디폴트)’에서 벗어났다.
앞서 채권단은 그리스에 70억 유로의 브릿지론을 지원한 바 있다. 브릿지론은 장기채무의 만기가 돌아왔지만, 상환 자금이 부족할 때 금융기관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빌리는 단기 자금을 말한다.
한편, 이날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부패 척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발족해 첫 회의를 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 주제는 부패와의 전쟁을...
국제채권단 가운데 최대 채권국인 독일이 권력을 앞세워 그리스의 목을 죄고 있다는 것이다.
메르켈 총리는 “대가 없는 합의란 없다”며 그리스 정부에 강한 긴축정책을 촉구하며 끝까지 그리스를 압박했다.
그리스가 3차 구제금융 협상을 위해 이전보다 강한 긴축개혁안을 채택함에 따라 결과적으로 보면 이번 그리스 사태는 최대 채권국인 독일의 승리로 판단할...
18일(현지시간) 열린 BCC 대담에서 바루파키스 전 장관은 “그리스가 채권단과 3차 구제금융 조건으로 합의한 개혁은 거시 경제 관리 최악의 재앙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루파키스 전 장관은 “누가 개혁을 실행하든 관계없이 결국 실패할 것”이라며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총구 위협하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치프라스 총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