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 경령은 “나는 현 군부 정권 아래에서 계속 복무하고 싶지 않다”며 “(투쟁 중인) 다른 공무원들과 함께 서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시민 불복종운동(CDM)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만약 지금의 군부 정권이 권력을 유지한다면 우리는 향후 20년, 25년 이내에 우리가 원하던 것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다시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툰...
라비나 샴다사니 OHCHR 대변인은 "미얀마 시위에서 고조되는 폭력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평화 시위자들에 대한 폭력을 즉각 중단하라고 군부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시위대 사망자는 총 3명이었으나 일요일 하루에만 사망자가 최소 18명이 발생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날 외국계 기업이 많이 진출해있는 미얀마...
유엔은 또 미얀마 군부의 무력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도 입수한 상태라고 전했다. 무력 사용은 현지 국회의원과 의료진 사이에서도 계속 언급되는 부분이다.
라비나 샴다사니 유엔인권사무소 대변인은 “양곤과 만달레이, 다웨이, 포코쿠 등에서 실탄이 발사돼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최루탄과 섬광탄, 스턴 수류탄 등을 사용했다는 보도도...
이날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것을 비롯해 전국에서 최소 7명이 목숨을 잃는 등 군부 쿠데타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가 벌어졌다. 일부 소셜미디어(SNS)에는 20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사망자 집계에 적잖은 혼선도 빚어지고 있다.
현지 매체 '다웨이 워치'에 따르면 남부 다웨이에서 경찰의 발포로 3명이 숨지고 약 40명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폭력 진압이 이어지고 있다. 진압 과정에서 시위 참여자 한 명이 총격으로 사망했단 보도까지 나온 데다, 취재기자들까지 주요 표적으로 삼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얀마 현지 언론과 외신 등은 27일(현지시각) 아침부터 양곤과 만달레이 등 전국 곳곳에서 쿠데타 시위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국회는 26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과 구금자 석방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쿠데타 과정에서 구금된 정치인과 관계자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고 우리 교민 3500여명의 자유와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이다. 이원욱·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각기 발의한 세 건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5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과 구금자 석방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쿠데타 과정에서 구금된 정치인과 관계자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고 우리 교민 3500여명의 자유와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이다.
통과된 결의안은 이원욱·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진석 국민의힘...
은행 직원들, 쿠데타 대항 위해 거리로 나서 담당 인력 부족으로 지점 폐쇄 급여 지급 시기 도래에 혼란 심화 예상 미얀마, 현금 기반 사회여서 은행 마비 더욱 치명적
미얀마 은행들이 군부 쿠데타와 이에 항의하는 시민 불복종 운동 속에서 운영을 거의 중단하면서 이미 취약해진 국가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얀마 상황 두고 "시공 경계 넘어선 형제"정치권 향해서 "모든 노력 기울여주시길"광주에서도 미얀마 국민에 연대 메시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4일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미얀마 국민을 위해 한국 정부와 정치권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언급하며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앞서 이달 1일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는 쿠알라룸푸르의 대사관을 통해 “이민자 수용소에 구금 중인 미얀마인을 데려가겠다”고 제안했고 말레이시아 당국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슬람교가 국교인 말레이시아는 망명 신청이나 난민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으나 한동안 미얀마의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 난민들의 밀입국을 눈감아줬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11일 쿠데타에 책임 있는 미얀마 군부 인사 10명과 기업 3곳에 대해 거래 금지와 자산 동결 등 제재를 부과했다. 그러나 별다른 효과도 없는 제재 카드를 꺼내면 미얀마 사태가 끝나겠는가. 미국이 미적지근하게 움직이는 동안 미얀마 군부는 장갑차를 배치하고 시위대에 실탄을 발포하고 곤봉 세례를 퍼붓는 등 강경 진압을 멈추지 않고 있다.
미국의...
재판부는 이 도서의 내용이 5·18민주화운동과 신군부의 헌정 유린에 맞선 시민 항거에 대한 사회적 가치와 평가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 도서의 출판·발행·인쇄·복제·판매·배포 및 광고가 금지되며, 위반할 경우 1회당 원고 9명에게 200만 원씩 지급해야 한다.
5·18기념재단 등 5월 단체는 주요 인터넷 서점과 도서관에 이 사실을 알리고 해당...
2021년 2월 22일 총파업, ‘22222 시위’...‘8888 시위’ 연상케
미얀마 군부의 무력진압 경고에도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민 수백만 명이 거리로 나왔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미얀마 전역에서 쿠데타를 규탄하는 총파업이 벌어졌다. 오전 8시 최대 도시 양곤 거리는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지난 주말 군경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한...
군부와 경찰의 시위대 무력 진압으로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10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집권 군부는 노골적으로 무력 탄압을 예고, 유혈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얀마 시민들이 22일 대규모 시위에 나설 전망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대규모 시위 동참을...
시위 참가자 3명·자경단원 1명 등 사망앤드루스 유엔 특별보고관 “추가 인명피해에 진저리”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 반대 시위대에 무력 진압을 자행해 지금까지 시민 4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미얀마 매체인 이라와디에 따르면 전날 밤 기준 쿠데타 규탄 시위 참가자 3명과 자경단원 1명 등...
현지매체 미얀마 나우에 따르면 과거 미얀마 정부와 휴전 협정(NCA)을 맺었던 10개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은 전날 성명을 통해 “쿠데타와 군부 독재에 맞서는 시민 불복종 운동과 시위를 지지한다”며 “이러한 운동과 시위를 지지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쿠데타 발발 후 체포된 사람들을 즉시 석방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국내외 활동가 단체와 협력해...
네피도 포함 시위 참가자 사망 총 3명영국 “선 넘었다…추가 조치 고려”
미얀마 군부와 경찰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실탄과 최루탄을 무차별 발사해 시위 참가자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2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군과 경찰 수백 명은 이날 오전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의 조선소에서 쿠데타에 항의해 파업한 근로자들과...
그는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군부 최측근이던 리명수 전 인민군 참모총장의 조카다.
리 신임 대사는 대외경제부문에서 줄곧 일해온 대표적인 ‘무역통’이다. 싱가포르 대사관 경제담당 서기관을 시작으로 대외경제성의 전신인 무역성에서 2001년 부상(차관), 2008년 무역상(장관), 2016년까지 대외경제상으로 일했다. 2019년 정치국 후보위원 겸 내각 부총리직을...
군부 대변인은 해당 여성이 보안군의 총에 맞았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그는 경찰에 돌을 던진 무리 중 하나이며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만 답했다.
숨진 여성은 올해 스무 살로,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했다. 그의 언니는 “동생과 나는 거리 한가운데 있지도 않았으며, 경찰들에게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며 경찰의 행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