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발표에 따르면 대기업 100곳 중 87개 기업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 경영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무역수지도 뒷걸음치고 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는 255억 달러로 집계됐다.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후 66년 만의 최대치다. 지금대로라면 연간 무역적자가 사상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재정지출 증가율 2026년까지 연평균 4.6%로 관리..재정준칙으로 통제국세수입 연평균 7.6% 증가 전망...60조 감세ㆍ경제침체로 세수 확보 의문
정부가 내년부터 재정지출 증가율을 대폭 줄여 2026년까지 나라살림(관리재정수지) 적자를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대비 2%대로 관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기간 동안 국세수입이 연평균 7.6% 증가해 목표로 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기재부 내 금융·외환·채권시장 담당 부서와 국제금융센터가 참여하는 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우리 금융시장이 미국 등 주요국 금융시장과 동조화가 심화된 측면이 있으므로 당분간 시장 상황에 대한 주의 깊은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금융·외환...
이달 1~20일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 적자는 에너지 등 원자재 가격 급등과 수출 증가세 둔화 여파로 254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1996년(연간 206억2400만 달러)의 무역 적자 규모를 넘어선 것이다. 8월에도 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14년 만에 5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문제는 환율 급등이 계속된다면 지난달 6.3...
한은이 이처럼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올린 것은 이미 6%를 넘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사상 최고 수준인 4%대 기대인플레이션율,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 불안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5∼6%대의 높은 소비자 물가 오름세가 내년 초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산 억제와...
한은이 이처럼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올린 것은 이미 6%를 넘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사상 최고 수준인 4%대 기대인플레이션율,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 불안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은이 지난 5월 제시한 물가 전망치는 4.5%였는데 이미 1~7월 누적 물가상승률이 4.9%에 달한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108.74)는 외식·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의...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한국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질 경우 외국인 자금 이탈, 국채금리 급등이 불가피하다. 건전재정을 위해서는 세출 구조조정 속도를 높여 긴축의 고삐를 확실히 죄는 건 물론이고, 빨리 강력하고 구속력 있는 재정준칙으로 재정의 규율을 바로 세우는 것이 급선무다. 정부는 GDP대비 관리재정수지를 -3% 이내로 유지하고 중장기 채무비율이 60...
조상현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황민성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 손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시장에서는 이창용 총재가 회의에 불참한 점을 주목했다. 이날 회의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무역수지 개선, 물가...
윤 대통령은 "최근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환율이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 가격의 증가로 무역수지 적자도 확대폭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은 다소 안정되고 있지만 러시아의 대유럽 가스 공급 축소로 글로벌 요인에 의한 인플레이션 문제가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앞서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은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2.3%로 낮췄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5%로 소폭 내렸다. 연구소 전망치는 IMF(2.3%)와 IB 업계 평균(7월, 2.4%)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김수진 우리금융경영 경제·글로벌연구실 연구위원은 “글로벌 경제의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으나 국내 경제는 상반기...
윤 대통령은 "최근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환율이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 가격의 증가로 무역수지 적자도 확대폭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은 다소 안정되고 있지만 러시아의 대유럽 가스 공급 축소로 글로벌 요인에 의한 인플레이션 문제가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8월 전체 수출입 동향에서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하면 5개월 연속 적자다.
안 본부장은 이날 업계와 만나 수출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상황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전할 예정이다. 또 반도체와 철강 등 주요 품목에서 수출여건이 좋지 않다고 보고 수출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힐 전망이다.
업계 역시 국제 경제성장 둔화 등 하반기 수출실적이 상반기...
대중 무역수지 적자 예견된 일…전문가 "현실 직시해야"
주재우 경희대 중국어학과 교수는 "2019년 이후부터 한국의 중간재, 소비재 시장이 중국 시장에서 잠식됐다. 중국이 자생력이 강해지다 보니깐 대중 무역 흑자가 반 토막이 났다"며 "이미 예견된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도 "중국의 많은 중간재...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대외적 재무건전성은 큰 문제가 없지만 이것이 수입 물가를 상승시키고 국제수지를 악화시켜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들을 국민들이 불안해하시지 않도록 잘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 직후 외환당국은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기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 과정에서 역외...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은 낮지만 무역수지 적자 폭이 커지면 그만큼 달러 유입 속도가 느리어져 다시 원화가치 약세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12일 발표한 ‘2022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7월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7.9% 급등했다.
이마저도 전월보다는 0.9% 떨어진 것인데 원화가치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추경호 부총리는 18일 오후 2시 한국행정학회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공동주관으로 개최하는 '재정준칙 컨퍼런스'에 참석해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수지준칙을 토대로 하면서 관리재정수지를 기준으로 한 재정준칙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준칙 기준을 법률에 명시해 구속력을 확보하고, 법률 통과 즉시...
홍지상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연구위원은 “대중국 무역수지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수출 신산업과 관련된 핵심 소재에 대해 안정적인 수입 공급망 체계를 확보해야 한다”라며 “기술집약 산업에서 중국과의 기술격차를 유지해 수출경쟁력 기반을 확보하고, 기업 차원에서도 중국 현지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수출마케팅...
그러면서 무역 적자에 대해선 “국제수지는 상품, 서비스, 소득 수지가 있고 이를 다 합치면 상반기 경상수지는 247억 달러 흑자”라며 “우리 외환이 건전한 상황이냐 아니냐는 경상수지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상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연말엔 500억 달러 흑자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늦어지고 있는 부처 장관 인선에 대해선 확실한...
박성욱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향후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 위축, 글로벌 에너지·곡물 가격 재상승 등으로 경상수지가 적자로 반전하거나, 세계경기 급락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경색이 나타나는 등 대외 충격의 크기가 커서 대외부문을 통해 위기 상황이 현실화할 가능성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위원은 이어 “특히...
이에 이 장관은 "경제가 내실 있게 성장하기 위해 반도체 등 기존 주력 수출품목 외에 바이오헬스와 화장품, 이차전지 등 신산업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범부처 수출 대응체계를 구축해 수출확대와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이날 수렴한 내용을 바탕으로 8월 말 중소, 중견기업 해외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