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정부 대처가 미흡한 상황에서 BMW를 비롯한 수입차들은 리콜도 늑장 대응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9월까지 외제차의 리콜 소요일은 평균 118.6일이 걸렸다. 이는 국산차가 27일 걸린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현행법상 제작사가 리콜할 때까지 정부가 이를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BMW 판매가 감소하며 전체 수입차가 주춤했지만 국산차 부진이 더 컸다.
내수 활성화 정책에 따른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역시 국산차보다 차값이 비싼 수입차에 집중됐다. 국내 수입차 시장은 맹목적인 브랜드 추종성이 강하다. 예컨대 아우디폭스바겐은 배기가스 인증서류를 조작했고, 세금을 감췄던 메르세데스-벤츠는 510억 원에 달하는 법인세를...
국내 완성차 메이커 5사의 지난달 국내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가까이 감소했다. 개소세 인하 효과가 뒷받침됐지만 9월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총 4일)와 영업일수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1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사가 발표한 9월 실적을 보면 이들의 내수판매는 총 11만13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고서는 완성차 업체들이 25% 관세를 100% 소비자가격에 반영할 것으로 가정하고 수입차 가격이 1% 상승하면 수입량의 1.77%가 국산차(미국산)로 대체된다고 추정했다.
지난해 국가별 대미 자동차 수출 대수는 일본 196만 대, 한국 72만 대, 독일 71만 대, 중국 4만 대다.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감소율을 대수로 환산하면 일본 42만 대, 한국 16만 대, 독일 15만...
자동차 업계의 전통적인 성수기(4분기)를 앞두고 국산ㆍ수입차 업계가 잇따라 신차 출시를 예고하며 불황탈출 노리고 있다. 국산차는 대형SUV가 새로 나오고 수입차는 한국토요타와 폭스바겐코리아가 새 모델을 준비 중이다.
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추석 명절 이후로 출시 시점을 미뤘던 주요 신차가 잇따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차 판매는 전통적으로 4...
상황이 이런데 일부 국산 디젤차는 9월부터 적용된 새 배기가스 기준(WLTP)에 맞춰 새 모델을 출시하면서 가격을 올렸다. 새 장비를 추가하다 보니 원가가 올랐다는 게 이유다. 개소세 인하 한 달여 만에 차 값을 다시 올린 셈이다. 국산차 업계에서는 “그나마 개소세 인하 덕에 인상분이 줄었다”는 입장이지만 납득이 쉽지 않다.
궁금증② 수입차는 가격을 오히려...
국내 완성차 메이커가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현대차를 제외한 나머지 메이커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3일 완성차 5사가 밝힌 8월 판매실적을 종합해보면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이 기간 국내외에서 총 38만444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9.2% 판매가 늘었다. 내수는 전년 대비 7.4...
국내에 등록된 수입차 중 가장 많은 브랜드는 BMW인 것으로 나타났다. 1995년 수입차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지사를 설립한 이후 23년 만에 누적 등록 대수는 39만 대에 달했다. 등록 기준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 아우디 등 독일차 4대 브랜드가 전체 점유율 54.4%에 달했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동차업계 등에...
최근 BMW코리아에서 수입한 42차종 10만6000여 대가 EGR 문제로 인해 잇따라 화재사고를 일으켜 사회적 논란이 돼 있다. 현대기아차는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노후차 화재 예방점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수입차와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국산차 회사 역시 잇따라 화재 예방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산차의 경우 서비스센터 1곳당 100여 대의 차량을 수용하는 반면 수입차는 서비스센터 1곳이 5000여대의 자동차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50%에서 100%를 넘는 수입차 업체들의 배당성향은 지나치게 높은 것”이라며 “국내에서 번 돈을 정비·수리 투자 등에 재투자 하지 않는 행태가 지속되고 안전 사고들까지...
BMW 시리즈가 연이은 차량 화재로 대규모 리콜 사태가 발생한 데 이어 에쿠스, 아반떼 등 국산차에서도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16일 새벽 고속도로를 달리던 그랜저 차량에서 불이 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2분께 전남 곡성군 호남고속도로 광주 방면 46.7km 지점에서 A (35) 씨가 운전하던 그랜저IG 엔진룸에서 원인을 알 수...
BMW 차량에 이어 국산차에서도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행 중이던 스포티지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1시 20분 경기도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해대교에서 A(31) 씨가 몰던 2005년식 스포티지 내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A 씨는 갓길에 차를 세우고 동승자 1명과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이중 국산차는 13만3142대로 전년보다 2% 증가했다. 현대차(1.3%), 기아차(7.8%), 쌍용차(13.5%)의 내수판매는 늘었고, 한국지엠(-16.7%)과 르노삼성(-4.1%)의 내수판매는 줄었다.
수입차는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본격적인 판매 등으로 전년보다 16.4% 늘어난 2만2730대가 판매됐다.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하이브리드차(6989대·69%), 전기차(3060대·30.2%) 등 친환경차...
지난해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을 고려했을 때 수입자동차 피해구제 신청비율은 국산 자동차의 3.6배가량 되는 셈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수입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144건으로 국산차(200건)의 4분의 3에 달했다.
수입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이유는 품질과 AS 불만은 988건(78.0%)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장 컸다. 이어 계약 불이행 등 계약 관련 사항...
수입차 업계에서는 리콜이 급증한 이유와 관련해 “국산차 대비 비싼 가격을 주고 차를 구입한 고객이 상대적으로 민감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다품종 소량판매’를 추구하는 판매형태도 원인으로 꼽힌다. 국산차처럼 같은 모델을 꾸준히 판매하는 게 아닌, 소량을 수입해서 팔고난 이후 다른 모델로 교체하는 방식이 다반사다....
이중 국산차는 7.0%를 줄어든 12만9082대를, 수입차는 3.0% 증가한 2만6642대를 기록했다.
국산차의 경우 현대차(-3.8%), 기아차(-2.2%), 르노삼성(-20.9%), 쌍용차(-8.1%), 한국지엠(-16.8%)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자동차 생산량(33만6193대)도 조업일수 감소(-2일)와 내수판매 및 수출 부진 등으로 전년보다 12.2% 감소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자동차...
세율(%)인하인 만큼 상대적으로 값이 비싼 수입차에 효과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과정에서 수입차 업체들이 세금 감면에 앞서 차 가격을 미리 올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개소세 인하’를 예상한 일부 수입차들이 주요 판매모델을 중심으로 통관가격을 높게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소세는 국산차의 경우 출고가격...
승용차는 국산차, 수입차 모두 개소세 인하 적용을 받는다.
자동차가액이 1500만 원이면 5%일 경우 107만 원의 세금을 냈는데 32만 원 준 75만 원만 내면 된다. 2000만 원짜리 차는 43만 원 준 100만 원, 2500만 원짜리 차는 54만 원 준 125만 원을 납부하게 된다.
승용차 가격이 3000만 원이면 64만 원 깎인 150만 원, 3500만 원은 75만 원 깎인 175만 원 세금만...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제 국산차에도 보편화 추세다. 최근 선보인 기아차 K9의 관련 시스템이 현존 국산차 가운데 가장 진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내년에 등장할 제네시스 G80 후속 모델도 같은 시스템을 얹어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시스템적인 안정화와 그래픽 성능은 더욱 뛰어나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쌍용차 G4 렉스턴에도 손쉬운...
현대차는 물론 국산차 가운데 처음으로 시도한 분리형 헤드램프에 대한 거부감이 신차효과를 반감시켰다는 평가도 나왔다.
출시 1년을 맞은 지난 6월까지 코나의 총판매는 총 4만5738대, 같은 기간 티볼리는 이보다 1600여 대가 많은 4만7346대를 기록했다.
코나의 본격적인 반등은 올들어 시작했다. 낯선 디자인에 대한 거부감이 줄었고 신형 싼타페 디자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