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자동차 수출·내수·생산 ‘트리플’ 감소…수출액 9.9%↓

입력 2018-07-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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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주력 시장 수출 부진·조업일수 감소 영향

▲미국으로의 수출을 앞두고 있는 한국산 자동차. (연합뉴스)
▲미국으로의 수출을 앞두고 있는 한국산 자동차. (연합뉴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미국 등 주력 시장 수출 부진 등으로 전년보다 8%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내수판매와 생산량도 조업일수 감소 여파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월 자동차 수출은 21만8874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7%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 최대 시장인 미국을 비롯한 주력 시장의 판매 부진과 현지 생산 본격화 등으로 전체 수출이 줄었다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완성차 업체별로는 현대차의 경우 엑센트, 아반떼, 쏘나타 등 주력 모델 부진으로 수출이 전년 대비 21.4% 감소했다.

르노삼성의 수출도 유럽·중동 등으로 주로 수출되는 QM6와 SM6의 수출 부진으로 16.9% 줄었다.

반면 기아차(2.9%), 쌍용차(27.2%), 한국지엠(14.3%)의 수출은 증가했다.

수출 금액 역시 전년보다 9.9% 줄어든 34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0.2%), 기타 유럽(23.0%)으로의 수출액은 늘어난 반면 북미(-10.6%), 중동(-29.8%), 오세아니아(-22.6%), 중남미(-17.8%), 아시아(-8.8%)로의 수출액은 줄었다.

자동차부품 수출액(119억2000만 달러)도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영업일수 감소(-2일) 등으로 인한 판매 부진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한 15만5724대로 집계됐다.

이중 국산차는 7.0%를 줄어든 12만9082대를, 수입차는 3.0% 증가한 2만6642대를 기록했다.

국산차의 경우 현대차(-3.8%), 기아차(-2.2%), 르노삼성(-20.9%), 쌍용차(-8.1%), 한국지엠(-16.8%)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자동차 생산량(33만6193대)도 조업일수 감소(-2일)와 내수판매 및 수출 부진 등으로 전년보다 12.2% 감소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112만2528대)과 내수판매(90만 대), 생산량(200만4744대)은 한국지엠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5%, 0.3%, 7.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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