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창당 비전 발표에는 바른미래당 소속 권은희, 김상화, 김중로, 신용현, 이동섭, 이태규 의원과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던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지지자 등이 참여했다.
안 전 의원이 4년 전 총선 당시 일으킨 이른바 '녹색 돌풍'을 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안팎의 의구심도 크다. 안 전 의원의 국민의당 창당 당시에는 '안철수'라는 브랜드와 호남권을...
안 전 의원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영호남 화합과 국민통합이 필요하다는 신념으로 추진했던 바른미래당의 현 상황도 제 책임"이라고 했다. 이어 "호남에 기반을 둔 국민의당이 먼저 손을 내밀어 역사의 물줄기를 올바른 방향으로 바꾸려는 순수한 의도였지만, 과정에서 설득이 부족했고 결과는 왜곡되고 말았다"며 "이...
안 전 의원이 '독자 생존'을 모색할 수 있지만, 4년 전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일으킨 '안철수 바람'이 다시 불지도 미지수다.
한편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등이 참여하는 보수 시민단체 '국민통합연대'가 보수 대통합을 위한 정당·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를 제안한 것도 정계개편 논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권은희ㆍ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진수희ㆍ구상찬ㆍ김희국ㆍ이종훈ㆍ정문헌ㆍ신성범ㆍ윤상일ㆍ김성동ㆍ민현주 전 의원도 동반 탈당했다. 이들은 모두 바른정당 출신으로, 5일 창당하는 새보수당에 합류할 예정이다.
2018년 2월 출범한 바른미래당은 1년 11개월 만에 쪼개졌다. 바른미래당 의석은 기존 28석에서 20석으로 줄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2년...
지난 2018년 2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 바른미래당이 출범한 후, 1년 11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쪼개지는 것이다. 바른미래당은 지난해 4ㆍ3 재보선 참패 이후 당권파와 비당권파로 나뉘어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를 이어왔다.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주도한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정병국ㆍ이혜훈ㆍ오신환ㆍ유의동ㆍ하태경ㆍ정운천ㆍ지상욱 의원 등 8명은 회견...
공수처의 기소 의견 사건을 검찰이 불기소 처분할 때 국민 15~20명으로 구성된 ‘기소심의위원회’에서 기소의 적당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 검찰의 기소권 역시 국민의 견제를 받도록 했다. 기존 4+1 협의체 안은 공수처에 판사ㆍ검사ㆍ경무관 이상 경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보유하도록 했다.
수정안은 공수처의 수사 대상을 뇌물죄와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급기야 이달 초 당 윤리위원회가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해 유승민, 유의동, 권은희 의원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면서 파국에 마침표를 찍었다.
바른미래당은 변혁의 창당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변절자들의 일탈적 창당이 역겹다”며 “결국 가지 말았어야 할 길을 가고야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당적은...
바른미래당이 11일 권은희 최고위원의 당직을 '당비 미납'을 이유로 박탈했다. 권 전 최고위원은 당직 박탈에 따라 최고위원ㆍ전국여성위원장ㆍ지역위원장 등 직위를 잃고 일반 당원이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2일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손학규 대표최고위원, 하태경ㆍ이준석ㆍ권은희 최고위원 중 손 대표를 제외한 최고위원 전원이 최고위원직을 잃거나...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변혁 회의를 열고 “어젯밤 변혁 회의 결과, 신당기획단을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며 "권은희ㆍ유의동 의원 두 분이 공동단장을 맡아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권은희ㆍ유의동 두 분이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가까운 시일 내에 구상을 밝힐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전날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와 관련, “서초동에서 내려진 검찰개혁을 향한 국민의 명령이 국회로 전달돼 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검찰개혁특위 전체회의에서 “어제 여의도에 촛불이 옮겨왔다”면서 “이 시대 마지막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을 향해 국민은 검찰개혁을 명령하기...
원내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공수처는 결국 '검찰을 손 볼 수 있는' 대통령 직속의 권력기관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조국 비호 카르텔의 마지막 조각이며 결국 정권비호용 '가짜 개혁'"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현 정부의 공수처를 믿지 않는다"며 "한국당은 이런 국민의 뜻을 받들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자면서 공수처라는 또 다른 괴물을 탄생시키는 것은 모순이고 자가당착”이라며 “검찰을 국민의 검찰로 되돌리기 위해 검찰인사와 예산 감찰까지 의제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기본적으로 검경수사권 조정에 대해 큰 틀의 방향에서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고, 여전히 공수처 부분에 대해선 이견이...
이밖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부마민주항쟁과 관련한 브리핑에서도 "나라다운 나라를 염원했던 2017년의 촛불시민혁명은 검찰개혁을 향한 열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민들 스스로 촛불을 들고, 검찰개혁을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의 고위공직자부패수사처 설치 법안 등 이름부터 다른 2개 법안이 동시에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상태"라며 "민주당이 검찰개혁을 하고 싶다면 야당을 자극하며 변죽만 울릴 게 아니라 2개 공수처 법안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 입장부터 정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은 검찰개혁이라는 국민의 여망을...
권은희 최고위원은 신임 장진영 당 대표 비서실장이 전날 라디오에서 ‘손 대표가 바른정당계를 중심으로 한 보수화를 막기 위해 퇴진하지 못한다’고 한 점을 문제 삼았다.
권 최고위원은 “이렇게 말씀하시는 배경이 궁금하다. 우리 당은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를 지향하는 당”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나 장 비서실장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를...
김 의원은 국민의당 출신 인사지만 계파색이 상대적으로 옅다는 점을 내세워 ‘화합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저는 당권파도, 비당권파도 아니다. 지금껏 항상 공적인 책임을 앞세우고 선당후사 했을 뿐, 인맥이나 계파에 얽매이며 정치를 해오지 않았다”며 “국민 앞에 거듭나기 위해 우리 당이 화합하고 혁신하며 새출발 하려는 의지를 확실하게...
재선의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이 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은 끝없이 추락하느냐, 국민과 함께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 것인가의 벼랑 끝에 있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원내대표 선거에 나서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 앞에 거듭나기 위해 우리 당이 화합하고...
김 원내대표는 지난달 선거법 개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오신환·권은희 의원을 강제로 사보임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유승민 전 대표를 비롯한 바른정당 출신 의원 8명과 옛 국민의당 ‘안철수계’ 의원 7명 등 총 15명의 의원은 7일 오전 9시쯤 김관영 원내대표의...
오신환·권은희 의원을 강제로 사보임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유승민 전 대표를 비롯한 바른정당 출신 의원 8명과 옛 국민의당 ‘안철수계’ 의원 7명 등 총 15명의 의원은 7일 오전 9시쯤 김관영 원내대표의 사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날 의총에는 당원권 정지 중인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과 당 활동을 하지...
더욱이 의총소집 요구서에 이름을 올린 의원의 면면을 보면 바른정당계 의원 8명 전원과 당 정책위의장인 권은희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당 출신 의원 7명이다. 바른미래당 창당 주역인 ‘유승민계’와 ‘안철수계’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현 지도부가 사면초가에 놓일 수 있는 상황이다. 15명 의원들은 앞으로 소집될 의총에서 김 원내대표의 불신임에 다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