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향배도 지켜볼 만하다. 현재로써는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배당액도 증가한 만큼 회사 친화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국민연금이 사측의 손을 들어줬고, 주요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도 금호석유화학에 찬성을 권고한 만큼 사측이 승리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3%룰이란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을 선출하거나 집중투표 관련 정관을 변경할 때 등 지분율이 아무리 많아도 주주의 의결권을 최대 3%까지만 인정하는 제도다. 이에 상장협은 “최대 주주 등에 대한 지나친 역차별적 규제로 상장 부담 및 상장 기피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연금의 독립성도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장협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25일 주주총회 개최…의결 사안에 회장 선임 안건 포함하나금융 “집행정지 결정 효력 기간, 회장직 수행 제약 없어” 공시 주총 현장서 주주 의결권 행사 관건…최대주주 국민연금에 이목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차기 회장에 선임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처분 취소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사법리스크를 완전히 털어내지 못한 만큼 주주...
연구소는 박상수 후보자의 과거 엘지유플러스 및 교보증권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장(리스크관리위원장),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 등의 다방면의 경력을 높이 평가해 이사회의 전문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이날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박철완 최대주주가 주주 제안한 △배당안 △이성용 사외이사 선임안...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는 17일 제5차 위원회를 열고 SK디앤디, 효성, 포스코, LG화학, 한진칼, 신한금융지주, 한화시스템 등 7개 기업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방향을 결정했다.
수책위는 오는 18일 열리는 효성 정기 주총에서 조현준 회장의 횡령, 배임 등 기업가치 훼손 이력과 조현상 부회장의 과도한 겸임 등의 이유로 사내이사...
앞서 국민연금이 김한조ㆍ김종훈 후보에 대해서는 ‘감시 의무 소홀’을 들어 선임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제1호 의안인 제53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도 찬성률 99.27%로 원안대로 가결됐다. 배당금은 4월 15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제3호 의안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투표를 앞두고 “보수한도에 승인해주신다면 뛰어난...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특히 주총을 앞두고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게임 옵티마이징 강제 실행 논란(GOS)이 불거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소액주주들의 사내이사 안건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에 대한 반대 운동이 거셌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506만6000명이다.
또 국민연금이 최근 공시를 통해...
비난이 커지다 보니 지난해 주주총회에서는 국민연금이 의결권 행사를 줄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속내를 살펴보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대기업에는 더 날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으니까요.
국민연금은 지난해 대기업 집단 소속 상장사의 주총 때 주요 안건에 대해 날을 세우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반대율은 10.1%로, 전년의 9.1%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국민연금의 자료요구나 질의 등이 예년보다 ‘더 많아졌다’라고 답변한 기업이 24.0%로 ‘줄었다’(3.9%)보다 6배 이상 높았다.
주주총회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어떤 제도개선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44.8%는 ‘상법·공정거래법·자본시장법 등에 산재한 각종 공시사항이나 공시절차 간소화’를 꼽았고 35.1%는 ‘의결권 3% 제한을 없애거나 섀도보팅을 부활’을...
제도가 도입되기 전만 해도 국민연금은 의결권을 소극적으로 행사해 왔다. 2019년 고(故)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반대 표명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한발 나아가 국민연금은 ‘주주 대표소송’ 도입에 나섰다. 국민연금은 이달 말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수탁자 책임 활동에 관한 지침’ 개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주대표소송의 결정 권한을...
이날 임시 주총에서는 주식수 기준 75.6%의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했으며 출석 주주 89.2%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포스코의 최대주주는 9.75%를 보유한 국민연금이다. 이외에 씨티은행(7.30%), 우리사주조합(1.41%) 등이 있다.
포스코는 물적분할 이후 비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부 주주는 물적분할 이후 사업 회사 상장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을...
특별결의는 의결권을 가진 주주들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이 조항으로 인해 포스코 자회사의 상장은 모회사 주주들이 동의하지 않는 한 어려워졌다. 결국 포스코가 내건 자회사 상장 제한 조건이 국민연금이 물적분할에 찬성한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물적분할 비판 거세지자 앞다퉈 공약 내세우는 여·야
자회사의 상장 제한 조건을 내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4일 제1차 위원회를 열고 포스코 물적분할안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책위는 이날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임시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수책위는 2차전지, 수소 에너지 등 새로운 성장 기회 가능성과 철강 자회사의 비상장 의지가 자회사 정관에 반영된 점을 고려해 분할계획서 승인...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에 나선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수탁자의 의무는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대화”라며 “국민연금이 의결권 행사를 넘어 주주제안이나 대표소송을 추진하는 것은 건전한 목적의 대화를 넘어선 과도한 경영간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 교수는 “왜곡된 수탁자 책임론에 기초해 끊임없이 경영권 간섭을 시도하며 반기업...
특별결의는 출석한 주주 의결권 3분의 2 이상의 수와 발행주식 총 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을 확보해야 한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포스코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9.75%)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국 씨티은행 7.3%, 우리사주조합 1.41%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포스코 혹은 포스코 대주주 담합에 의한 날치기식 자회사 상장은 어렵게 됐다.
포스코의 이번 특별결의는 철강...
이에 주주가치 훼손이 없는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국민연금도 대체로 ‘물적분할’에 대해선 반대표를 행사한다.
앞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각각 배터리 사업의 물적분할을 결정했을 당시 주요 주주였던 국민연금은 ‘주주가치 훼손’을 이유로 모두 반대했다.
하지만 두 회사가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물적분할을 추진한 것은 그룹사의 우호지분을 확보하고...
국민연금공단은 그동안 직접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위탁운용사에 위임해 왔다. 기존 위임돼 있는 의결권 행사는 지시, 서면 위임장 작성, 발송, 확인 등의 까다로운 서면 절차를 밟아야 했다.
하지만 전자투표시스템을 본격 활용하게 되면서 절차가 간편해졌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국민연금공단 등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가 기대된다”며 “주주총회 운영에서...
우리나라의 국민연금은 행보가 달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김 회장은 이번 행사의 주제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책임과 이사회 다양성’이라고 선정한 데 대해 최근 사회에서 열리는 ESG 행사가 여성과 지배구조는 소외된 채 환경과 기후변화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 카테고리르 보면 성별 다양성이 있다”면서 “G에는...
국민연금이 SK와 SK머티리얼즈의 합병안에 ‘조건부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26일 올해 제18자 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29일 예정돼 있는 SK머티리얼즈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안과 합병계획안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해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분할계획서와 합병계약서 승인에 대해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