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수신인은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살만 아흐메드 정책기획국장이었다. 해당 전보에는 탈레반이 급속도로 아프간 영토를 장악해 나가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 시한으로 정한 8월 31일 직후 수도 카불이 함락할 수 있다고 경고가 담겼다. 또한, 그에 따른 아프간 정부군의 붕괴를 경고하고 이를 대비해 대피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미국 국무부는 이날 밤 모든 대사관 인력이 전원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인력 철수에 앞서 대사관에 걸려 있던 성조기도 내려졌다.
영국도 지상군 600명을 현지에 급파해 공관원 500여 명을 대피시켰고 대사관도 철수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폐쇄하기로 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조만간 의회를 소집하고 대테러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한다....
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중국의 핵무기 증가에 관해 동남아시아 외무장관들에게 우려를 전달했다”며 “중국은 수십 년간 핵무기 억제에 기반을 둔 글로벌 전략에서 크게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서 나왔다.
지난달 미국과학자연맹은 중국이 신장 위구르 지역에 100개 이상의...
국무부 관계자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아세안이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길 원한다”며 “우리는 무료로 백신을 제공하고 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시노백 등 자국산 백신을 배포했던 중국도 목소리를 높인다. 블링컨 장관이 대규모 지원을 약속했던 외교장관 회의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중국이 그동안 아세안 지역에 1억9000만 회분 이상을...
미국 국무부가 이날 의회에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발사체를 더 정밀한 GPS 유도 무기로 변환하는 40기의 M109A6 자주곡사포와 1700개의 키트를 대만에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 판매 규모는 7억5000만 달러(약 8580억 원)다. 지난 1월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첫 대만 무기 수출 승인이다.
해당 승인은 의회의 검토 절차 및 대만과 글로벌 방산업체인...
국무부 부대변인 브리핑서 밝혀
미국은 한국과 북한이 통신연락선을 복구한 것을 환영했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젤리나 포터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은 남북 대화와 포용에 찬성한다”며 “물론 오늘 있었던 남북 통신선 복구 발표를 환영하고, 긍정적인 조치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셔먼, 사이버 공격·인권 탄압·대만 등 민감한 이슈에 우려 전달 왕이, 중국 주권 침해 금지 등 3가지 마지노선 제시 10월 G20 정상회의서 미·중 정상회담 성사될지 관심
미국 국무부 2인자인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26일(현지시간) 중국 톈진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회담했다. 4개월 만에 진행된 미·중 고위급 대화에서 양측은 기다렸다는 듯이...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25일 조 바이든 정권의 외교 당국 인사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전날 셔먼 부장관이 25일 톈진에서 셰펑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한다고 밝혔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는 건 26일이다. 셔먼 부장관은 지난 18일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 로스 전 상무장관 포함 7명·기관 대상 제재
중국 정부가 미국 국무부 부장관 방중을 앞두고 윌버 로스 전 미국 상무부 장관 등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지난달 시행된 반(反)외국 제재법을 근거로 로스 전 상무부 장관을 포함해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 및 홍콩 민주주의위원회(HKDC) 등의 관련 인사...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25일 방중 예정일정 조율 과정부터 회담 상대 의전 문제로 줄다리기실무자 회담이 양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지 미지수
미국 국무부 2인자가 중국 외교수장을 만난다. 그간 미국과 중국을 둘러싼 현안들을 해결하고 나아가 정상회담을 주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은 25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대북 대화 재개 등 한반도 주변 정세를 논의했다. 셔먼 부장관은 한국에 이어 중국을 찾을 예정이어서 북미 대화가 본궤도에 오를지 주목된다.
일본에 이어 한국을 찾은 셔먼 부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를 찾아 문 대통령을 예방했다.이 자리에서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됐던 양국간 주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전날 성명을 통해 국무부와 재무부, 상무부, 국토안보부, 무역대표부, 노동부가 공동으로 신장 지역 공급망과 관련해 갱신된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이에 대해 “미국의 강제 노동 주장은 거짓말이며, 속내는 신장의 태양광 산업을 억압하고 안정적 발전을 교란하려는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하며 결사...
SCMP 소식통 인용해 보도다음 주 국무부 부장관과 외교부 부부장 논의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음 주 중국에서 양국 고위급 관계자들이 만나 논할 예정이다.
14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 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셰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톈진에서 만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왕이 외교부장 간...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슈퍼 컴퓨팅 기술은 핵무기나 극초음속 무기와 같은 현대 무기와 안보시스템 개발에 필수적”이라며 제재 이유를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업체들과 거래하는 미국 기업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국무부는 7페이지짜리 신장 보고서를 발간하고 “강제 노동과 인권 남용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해당 공급망 활용과...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아이티 경찰 당국의 수사 지원 요청에 미국이 대응하고 있다면서도 체포 용의자 신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이티 주재 미국 대사 역시 용의자 신원과 관련해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아이티 경찰 당국은 암살범들이 아이티 공용어인 프랑스어와 크레올어가 아닌 스페인어와 영어를 쓰고...
최종판단은 국무부에 넘겨
미국 법원이 세월호 참사 중심인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49) 씨를 한국으로 송환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뉴욕 남부지방법원 주디스 매카시 연방치안판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유씨가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른 송환 대상자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
매카시 판사는 80페이지 분량의...
미국 국무부는 벨라루스 관리 46명의 입국을 금지했다. 재무부도 개인 16명과 5개 기관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영국 정부는 벨라루스 원유 제품 수출업자를 포함한 개인 7명과 단체 1곳을 제재했다. 서방사회의 ‘베네수엘라식’ 제재 발표 이후 벨라루스의 달러화 표시 국채 가격은 5% 가까이 폭락했다.
베네수엘라 사례를 살펴보면 미국은 2017년 불법 정치 자금줄을...
방한 중인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사가 21일 노덕규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을 만나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진 만큼 논의결과도 면밀히 검토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회동 결과에 따라 문 대통령이 이번 주 성김 대표를 청와대로 불러 접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당국자간 실무논의...
이날 미국 국무부는 대변인 명의 보도자료를 내고 토니 블링컨 장관이 한미동맹이 동북아와 인도 태평양 지역은 물론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linchpin·린치핀)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은 북한을 지목하지는 않았으나 역내 비핵화 진전을 위한 관련된 노력이 전혀 또는 거의 없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회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