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공단 조성 과정에서 농지를 뺏긴 농민의 유족들이 국가의 배상을 받게 됐다.
대법원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29일 이모 씨 등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32억3560만 원을 배상하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의 판결로 정부에 농지를 빼앗겼던 농민의 유족들은 56년 만에 피해를 회복하게 됐다.
이...
연명의료계획서 작성․이행 시범사업 기관은 강원대병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영남대의료원, 울산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남대병원이다.
시범사업 기간 중 작성된 의향서와 계획서는 작성자의 동의하에 내년 2월 개시되는 연명의료계획서 등록시스템에 정식 등재되고 법적으로 유효한 서류로...
공단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임대사업자 법률을 강화한 2009년 8월 이후 현재까지 전국의 20개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가운데 임대사업자로 전환한 업체가 1265개사였다.
이 중 제조업으로 등록한 뒤 1년도 채 안 돼 임대사업자로 전환한 경우가 238곳이었고, 100일도 안 돼 전환한 업체가 75곳, 한달 미만인 경우는 29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구로에...
대중교통 또한 대폭 확충되면서 공단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계기가 됐다.
구로동의 에이스 하이엔드 타워1차 부지의 경우 준공년도인 2005년 공시지가는 1㎡당 183만원이었으나 2017년에는 1㎡당 446만9000원으로 상승했다. 또한 금천구 가산동의 대륭테크노타운1차 부지의 경우 준공년도인 1998년 공시지가는 1㎡당 74만원이었으나 2017년 1㎡당 257만원으로 3배가 넘게...
구로구 일대는 한때 구로공단으로 불리는 공장 밀집지대로 낙후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1960년대에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돼 봉제, 섬유, 가발 등 수출주도형 공장이 모여 있던 이곳은 정부의 구로산업단지 첨단화 계획에 따라 2000년대 들어 지식산업 중심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공장지대가 아닌 IT산업 등 벤처기업들이 속속 모여들며 대표적인 업무지구 중...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12일 서울 구로구 G밸리컨벤션센터에서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입주기업의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해 ‘2017 G밸리 IP-PLUG 우수 기술이전 설명회(G밸리테크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단공은 최근 내수 증가세 둔화, 수출 부진 등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입주 기업의 R&D 역량 강화와 해외 판로 확대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지난달 30일 석면피해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보령아산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부산대학교 양산병원, 홍성의료원 등 5개 병원과 ‘석면피해자 의료비 후불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5개 병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의료비를 신청한 석면피해자의 43%가 이용하는 곳이다.
석면피해자가 ‘의료비 후불제...
1964년 구로공단 지정 이후 전국에 1000여 개 이상의 산업단지가 지정돼 있으며, 국내 제조업의 핵심 기반이자, 국가 및 지역경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3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재 1161개 산업단지가 지정돼 있으며, 입주 기업은 9만3377개사, 종사자 수는 215만5000명, 생산 260조 원, 수출 1007억 달러다.
지정면적은 국가산단 789.7...
문재인 정부가 대표 공약인 ‘치매 국가책임제’를 우선 추진하기로 하고, 건강보험공단이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 세부적인 실행 방향을 제시하면서 치매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11시8분 현재 씨트리는 전날보다 2.48% 오른 5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건강보험공단 등 정부부처와...
◇G-Valley 품고 재도약 발돋움하는 가리봉
과거 60~70년대 산업 중심지로 번성했던 가리봉동은 구로공단의 쇠퇴에 따른 상권 침체, 뉴타운사업 해제로 인한 주민간의 갈등, 인프라부족과 시설노후화 등이 지역 문제로 대두된 바 있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가리봉동 일대 공동체 역량강화를 통해 주민기반의 공동체 활성화, 생활환경 개선, 문화경제재생 등을...
심 후보는 이날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출정식을 갖고 “구로공단에 노동자로 취업해 25년간 노동운동을 했다”면서 “정치인 심상정의 뿌리가 구로공단”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스무 살, 구로공단에 발을 디딜 때부터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대접받는 사회가 진정한 민주국가라고 믿었다”며 “그런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과 다짐을 실천하기...
다만 올해 국가 검진(국민건강보험공단)을 이미 받은 근로자는 약 4만 원의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선택검진 항목은 특수장비검사(CT 등) 택1, 초음파검사(상복부 등) 택2, 위장검사(위 내시경 등) 택1 등 이다.
검진기관은 서울, 부산 등 전국 16개 종합검진센터에서 사전 검진예약을 통해 평일 오전 7시 30분∼오후 4시, 토요일 오전 7시~11시까지 검진이 가능하다....
중기청은 5개년 계획의 첫해인 올해 예산으로 소공인특화센터 사업에 320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한 융자 자금에 4100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종합 계획에 따라 중기청은 올해부터 소공인 집적지의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소공인 집적지란 식품, 금속가공, 의복 등 특정 업종의 소공인이 20~50곳 이상 밀집한 읍, 면, 동을 일컫는다. 현재 전국에...
유시민 작가 동생과 여학생을 위한 학회도 같이 만들고 구로공단에 위장 취업도 같이 했었다"라며 "특히 유시민 작가 동생이 서울노동운동연합(서노련) 사건으로 고문도 많이 당했었다. 그 동생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어느 틈에 유시민 작가가 낚아 채더라고"라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노동운동 중에 후배들은 잡혀가서...
심 대표와 이씨의 만남은 한때 운동을 함께 했지만 지금은 새누리당에 가 있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중매를 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심 대표는 구로공단에서부터 25년을 노동운동가로 살았고, 역시 서울대생이던 이씨도 시위로 무기정학을 당한 후 노동운동의 길을 걸었다. 둘은 첫 만남 이후 7년이 흐른 뒤 노동운동가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