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교역조건은 악화일로다. 4월부터 무역 적자가 쌓여 상반기 마이너스 103억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7월 들어 20일까지 적자만 81억 달러로 나타났다. 공급망 교란, 중국의 경기 둔화, 미국 등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한 금리 인상과 긴축 가속화 등 중첩된 리스크가 수출과 경기의 하방 위험을 높인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이날...
수출 3.1% 감소… 4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교역조건 악화… 실질 국내총소득(GDI) 1.0% 감소하반기 하방리스크 커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전 분기 대비 0.7% 성장했다.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숫자다. 방역 조치 완화에 따른 대면 활동 증가 영향으로 소비 중심의 내수가 성장한 덕분이다.
다만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수출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수출 3.1% 감소… 4분기만에 마이너스 성장교역조건 악화… 실질 국내총소득(GDI) 1.0% 감소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0.7% 성장했다. 민간 소비와 정부소비 증가로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지만,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앞으로 경제성장 전망을 어둡게 했다.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이 전 분기 대비 0.7%로 집계됐다고 26일...
최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1300원을 넘기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수입물가 상승으로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도 높아지고 있다.
환율은 2021년 1월 4일 달러당 1082원으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계속 상승 추세다. 올해 6월 23일에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1300원을 돌파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원...
김현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로 인한 교역조건 악화로 무역수지 적자기조가 고착화 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대외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자본유출을 유발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사시 신속하고 원활한 긴급 외화유동성 확보를 위해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을 재개할 수 있도록 연준과 협의해야...
그는 "시중 금리 상승은 차입을 억제하고 저축을 늘리는 한편, 대출이자 부담을 증가시켜 가계의 소비를 감소시키고 한계가구의 파산 가능성을 높인다"며 "기업의 경우에도 다른 조건이 동일할 경우 금리 상승이 금융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투자가 위축되고, 한계기업의 재무건전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자산가격...
국제 에너지 및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수입금액 부담이 급증해 교역조건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와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자료에서 나타난 결과다. 한은 조사에서 향후 1년간 예상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뜻하는 6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9%로 5월(3.3%)보다 0.6%포인트(p) 뛰었다. 2012년 4월(3.9%) 이후 10년...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교역조건 역시 악화하고 있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5월 무역지수 및 교역 조건’에 따르면 올해 5월 수입금액지수는 176.5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2020년 12월(2.9%) 이후 18개월 연속 상승이며, 오름폭(32%)도 4월(19.4%)보다 높았다.
품목별로는 광산품 수입금액지수 상승률이 75.7%에 이르렀고, 공산품 중 제1차 금속제품(42.1%)과...
교역조건은 14개월째 악화됐고, 기업체감경기 전망치 역시 18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무역지수 및 교역 조건’에 따르면 올해 5월 수입금액지수는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 급등했다. 18개월 연속 상승이다.
수출금액지수 역시 상승했지만, 수입가격(24.3%)이 수출가격(11.1%)보다 크게 오르면서 5월...
전반적으로 수출 가격(11.1%)보다 수입 가격(24.3%)이 더 크게 오르면서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5.33으로 1년 전보다 10.6% 떨어졌다. 14개월 연속 내림세다. 다만 전달(84.26)보다는 지수가 1.3% 올랐다. 손진식 팀장은 “수입보다는 수출가격이 조금 더 개선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 상품 한 단위 가격의...
팬데믹 회복 과정에서 나타난 수급불균형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국제원자재가격이 큰 폭 상승하면서 교역조건 및 실질구매력 악화 등을 통해 세계교역 신장세를 제약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구조 VAR모형을 통해 충격반응을 분석, 실질국제원자재가격이 10% 상승할 경우 세계교역이 향후 5분기 누적기준 0.58%p 감소한다고 발표했다....
환율·금리·교역조건 등 곳곳에 위험신호
시장 전문가들은 우리경제가 미국의 금리인상 충격과 환율급등(원화가치 하락),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얼마나 잘 흡수하느냐에 따라 위험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곳곳이 위험신호다.
장기 채권금리가 단기 채권금리보다 낮아지면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미국의 경우 국고채...
수출은 중국을 중심으로 대외여건이 악화되면서 증가세가 둔화했다. 5월 수출은 전월(12.9%)보다 높은 21.3%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조업일수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기준으로는 증가폭이 축소됐다. 4월 교역조건은 전월(-6.1%)보다 악화된 –11.1%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5월 무역수지는 전월(-25억1000만 달러)에 이어 17억1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구체적인 물가 및 민생 안정 대책이 부재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금의 잠재성장률의 경우 2% 중반으로 숫자만 놓고 보면 별 문제가 아닐 수 있다"면서도 "교역 조건 악화에 따른 실질소득 악화, 물가 체감도 등 현 상황은 다르다. 물가 인상 대책을 기획재정부 중심으로 이제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민생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금액지수(168.63ㆍ2015년 100 기준)는 전년 대비 19.4% 상승했다. 작년 12월(2.9%) 이후 17개월 연속 상승이다. 3월 28.3%로 역대 최대 상승에 비해서는 상승 폭이 다소 잦아들었다.
품목별로는 기계 및 장비, 운송장비 등이 내렸으나 원유 등 광산품(69.6%), 석탄 및 석유제품...
이태석 KDI 연구위원은 “코로나 충격 회복 과정에서 불가피한 물가상승이 있지만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있어 스태그플레이션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자산가격 및 교역조건의 안정성 확보 노력을 통해 급격한 가격조정의 부작용을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허준영 서강대 교수는 “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통화당국은 민간의 인플레이션...
기존의 경제협력체는 상품 서비스 교역의 장벽을 없애기 위한 시장개방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IPEF는 공급망·디지털·청교정에너지 등 신 통상 이슈 중심의 협력체라는 점이다.
정부 관계자는 "상품·서비스 시장개방을 목표로 하는 전통적 무역협정과 달리 공급망·디지털·청정에너지 등 신 통상 이슈 중심의 새로운 경제통상협력체"라고 IPEF를...
한중 간 교역 구조, 명분 등을 감안했을 때 "보복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팀장은 2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IPEF 가입 국가가 4~5개 국에 불가할 경우 보복 가능성도 있겠지만 무려 13개에 달한다. 이 많은 국가 참여로 중국도 쉽게 딴지를 걸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게다가 올 하반기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경상수지는 올 들어 수출입 물량의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올해 흑자폭(516억 달러)이 작년(883억 달러)보다 크게 축소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소폭 높은 602억 달러 흑자를 전망했다.
소비자물가는 경기 회복과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올해 4.2%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11월 전망치(1.7%)보다 2.5%P 올라간...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환경은 1분기 실적시즌을 경계로 바닥 통과 행보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라며 “하반기 수출 순항의 지속, 교역조건의 회복, 안정적 시장 지배력과 가격 전가력을 확보한 대표기업이 주도하는 컨센서스 환경이라면, 보수적 전망을 유지하더라도 올해 기업 컨센서스의 실현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 올해 코스피 순이익 190조 원대 안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