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교사 3505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66.3%가 언어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고, 신체위협이나 성희롱을 경험했다는 응답도 각각 18% 수준이었다. 정신건강 평가를 받은 교사 가운데 38.3%가 심한 우울 증상을 보였고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16%에 이르렀다.
서울, 경기, 전북에 이어 대전에서도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8일 대전교사노조에 따르면 대전 소재 초등학교 40대 교사 A씨가 지난 5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7일 끝내 숨졌다.
이와 관련해 교사노조 측은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고소 등으로 A씨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유족의 언급이 있었다”며 “오랜 기간...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이 계속되지 않도록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관련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 여당은 교권 보호를 위한 4대 법안이 신속히 입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법률 개정 전이라도 아동학대 신고만으로 교사를 직위해제하던 관행을 개선하는 등 법 집행 단계에서 교사들의 교권과 기본권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국회 앞 2만여명 집결…“교권회복” 등 공교육 정상화 요구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는 전국 교사들이 국회에 모여 추모 집회를 열고 극단선택을 한 교사들의 진상규명과 아동학대 관련 법 개정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집회에는 약 2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모 집회서 교사들은 공교육 정상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회 앞 교사 2만여명 집결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는 전국 교사들이 국회에 모여 추모 집회를 열고 극단선택을 한 교사들의 진상규명과 아동학대 관련 법 개정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집회는 서이초 교사의 추모를 위해 교사 개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교사들의 퇴근 시간인 4시 30분에 맞춰 집회를 시작한다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를 앞두고 전국 교사들이 검은 옷을 입고 국회 앞에 모였다.
전국에서 집결한 교사들은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국회대로 인근에서 ‘50만 총궐기 추모집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20만 명 이상의 교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집회는 매주 토요일 열린 자발적 집회 중 가장 큰...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추락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교사 A씨가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아파트 28층의 창문을 통해 추락했으며, 발견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서울...
획일적 평등으로 교권약화 초래학생권리에 따른 의무 부여해야서울시의회 조례 폐지 앞장서길
서울 한 초등학교 여교사의 극단적 선택은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교권 침해 사례 폭로와 연이은 교사들의 길거리 시위 등 사회적으로 일파만파 영향을 주었다. 문제의 핵심은 학교 현장에서 학부모의 갑질에 가까운 요구로 정당한 교권이 부당하게 침해된다는 것이었다.
이에...
서이초 교사 극단선택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갑질 의혹’이 제기된 학부모가 고인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로 먼저 전화를 건 내역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8일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연필 사건 관련 학부모의 직업은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 사건과 관련 없는 학부모의 직업이 공개되고, 학부모의...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 직전에 다뤘던 이른바 '연필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 학생 부모 4명이 결국 고발당했다.
교원단체인 실천교육교사모임은 23일 오후 6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성명불상의 서이초 학부모 4인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협박죄,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고발장에는 각각 경찰공무원과...
경기도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6개월 사이 초임교사 두 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학교 측은 교육청에 교사들의 사망 원인을 단순 ‘추락사’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MBC에 따르면 사망한 교사 유족 측은 사실 그대로 사망 경위서에 ‘극단적 선택’으로 수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학교가 이를 묵살한 탓에 공무상 순직으로 인정받지...
14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호원초 5학년 4반 담임 교사였던 고(故) 이영승(당시 25세) 씨는 2021년 12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교대를 졸업하고 해당 학교에 처음 발령받은 5년 차 초임 교사였다.
13일 MBC에 따르면 초등학교 초임교사였던 이 교사는 학부모 항의와 민원에 시달렸다. 그의 휴대전화에는 사망 직전에도 부재중 전화가 두 통, 숨진 직후에도 문자 메시지가 와...
지난달 초임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이초 사건이 발단이 돼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학교는 두 교사의 사인에 대해 교육청에 '단순 추락사'라고 보고했지만, 숨진 교사의 유족은 언론을 통해 일부 학부모의 악성 민원이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분노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보도가 나가자 뒤늦게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안타까운 첫 죽음을 마주했을...
7일 MBC에 따르면 2021년 경기도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던 김은지 교사와 이영승 교사가 6개월 간격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를 두고 학교 측은 경기도교육청에 사망 원인을 ‘단순 추락 사고’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6년 교대 졸업 후 해당 학교에 발령받았고 4~5년 차가 된 2021년 5학년 3반과 4반 담임을 맡았다....
이러한 방안은 지난달 서이초 교사의 극단선택을 계기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및 악성민원을 비롯한 교권침해로부터 교사를 보호해달라는 교단의 요구가 거세지는 배경 속에서 마련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선다. 민원이 많은 학교는 대부분 서울 강남 등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의 학교인데, 이들 학교는 시설 공간이 충분치 않아...
지난달 25일에는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 사건과 관련해 뉴욕의 ‘학생 권리 및 의무규정’ 도입을 권유했다.
나 전 의원은 이밖에도 서울 동작을 지역을 돌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동작을’이 19·20대 국회의원으로 재임 당시 지역구였던 만큼 내년 총선에서 탈환하겠다는 것이다. 나 전 의원은 통화에서 “다른 지역 어디를 가겠나. 자기 지역구 가는 거지”...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교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내놓은 후속 대책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강화를 위한 우선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정당한 생활지도가 아동학대로 둔갑할 수 있는 법적 구멍을 메워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