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 등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서초동 집회' 및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청와대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광화문 집회에서...
나 원내대표는 이어진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전날 광화문 집회를 '10월 항쟁'이라고 명명했다. 그는 "국민의 저력과 민심의 무서움을 보여준 자유민주주의 축제였다"면서 "국민께 '쫄지말자'고 말씀드리고 싶다. '숨죽이지 말고, 참지도 말고, 고개 숙이지도 말자'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권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가...
국민 10명 중 6명은 광화문·서초동 등 조국 장관의 퇴진이나 직위 유지,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대규모 시민집회를 '정치권의 무능력을 보완하는 국민주권의 발현'으로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론을 분열시켜 국민통합을 저해한다'는 부정적 인식은 30% 수준이었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시민집회에...
오후 4시쯤 1차 광화문 집회를 마무리한 참석자들은 청와대로 향해 2차 집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청와대 사랑채와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조국 구속"과 "문재인 하야"를 연달아 외쳤다. 투쟁본부의 총괄 대표를 맡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는 "오늘 집회는 1000만 명을 돌파했다"며 "1400여 개 시민단체와 학계...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의 주도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 2차 국민대회'의 참석자들은 오후 4시쯤 광화문 집회를 마무리하고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오후 7시에는 우리공화당의 행진까지 합세해 청와대 앞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복궁 앞 사직로와 청와대 방면 자하문로ㆍ효자로 등은 한동안 교통이 통제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청와대...
나 원내대표도 “지난 광화문 집회에 이어 국민 마음이 그대로 드러났다”며 “분노가 임계점에 달했고,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할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론을 이렇게 분열시키고 국민 마음을 거스르는 모습은 국민에게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연단 위에서의 공개 연설을 하지 않은 채...
나 원내대표도 “지난 광화문 집회에 이어 국민 마음이 그대로 드러났다”며 “분노가 임계점에 달했고,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할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론을 이렇게 분열시키고 국민 마음을 거스르는 모습은 국민에게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연단 위에서의 공개 연설을 하지 않은 채 집회가...
한국당은 7일 “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을 위한 광화문 집회를 12일에 개최하려고 하였으나, 시민사회단체에서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9일 광화문집회에 많은 국민께서 참여하실 것으로 예상돼 12일 집회는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도권 정치가 제 역할을 못 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보수와 진보 양측 모두 이번 주를 기점으로 '숨 고르기'에...
황 대표는 "광화문 집회에 나가면 세종로에 자리한 세종대왕 동상을 바라본다"며 "이 세상 오만가지 소리를 다 쓸 수 있는 한글로 여러분에게 마음을 전한다. 자유, 정의, 공정, 평등"이라고 강조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선캡을 쓰고 태극기 깃발을 손에 쥐고 있었다. 이들은 '문재인 하야', '조국 감옥', '조국 구속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고...
황 대표는 "광화문 집회에 나가면 세종로에 자리한 세종대왕 동상을 바라본다"며 "이 세상 오만가지 소리를 다 쓸 수 있는 한글로 여러분에게 마음을 전한다. 자유, 정의, 공정, 평등"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같은 집회에 참석했다.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일반 시민 자격으로 집회에 참석하며 별도의 공개 발언 계획은 없는...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며칠동안 저는 죄인이 된 마음, 참담한 마음으로 광화문·서초동 두 개의 대한민국을 목도했다”며 “국민은 국회와 정치권만 바라보는데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나. 민생 내팽겨치고 진영싸움에 매몰돼 국민을 거리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모임에 불참했다. 그는 “초월회가 민생을 도모하는 장이 아닌 정쟁을 위한...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6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어제의 집회는 2016년 광화문 촛불집회의 연장”이라며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공감하는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광장 민주주의의 부활’”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집회의 성격이 여야의 ‘세 대결’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하기도 했다. “서초동 촛불집회는 범보수 진영과의 ‘세 싸움’이...
일각에서는 지난 3일 보수 성향 세력이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한 조 장관 반대 집회가 대규모로 열린 것에 자극받은 시민들이 늘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날 서초경찰서 인근에서는 조국 반대 집회도 열렸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조국 구속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서울지방조달청 인근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한 집회 참가자들은 반포대로 방면...
전날 열린 광화문 집회에는 서울역, 광화문, 서울광장 등에 90개 중대 5400여 명을 배치한 바 있다.
경찰은 이번 집회 참가인원 추산치도 발표하지 않을 전망이다. 경찰이 발표하는 집회 인원 추산치는 집회 참가인원을 예상할 수 있는 기준이 됐으나 2017년 1월부터 발표하지 않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광화문 집회와 관련, 이를 부추기는 여야를 향해 "정치권은 자중하고 민생과 국민 통합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를 부탁한다"고 촉구했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국회가 갈등과 대립을 녹일 수 있는 용광로가 되어도 모자랄 판에, 이를 부추기는 행태에 심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