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1.8% "광화문·서초동 '조국 집회'는 국민주권 발현"

입력 2019-10-10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얼미터 조사..."국민통합 저해"는 31.7%

국민 10명 중 6명은 광화문·서초동 등 조국 장관의 퇴진이나 직위 유지,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대규모 시민집회를 '정치권의 무능력을 보완하는 국민주권의 발현'으로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론을 분열시켜 국민통합을 저해한다'는 부정적 인식은 30% 수준이었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시민집회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치권의 무능력을 보완하는 국민주권의 발현'이라는 긍정적 응답이 61.8%로, '국론을 분열시킴으로써 국민통합을 저해한다'는 부정적 응답(31.7%)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6.5%였다.

진보·보수 진영 구분 없이 거의 모든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국민주권 발현'이라는 긍정적 인식이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반면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국민통합 저해'라는 부정적 인식이 절반을 넘었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주권 발현'이라는 긍정적 응답은 대구·경북(67.2% vs 국민통합 저해 28.0%)이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인천(66.2% vs 30.0%), 광주·전라(64.2% vs 27.8%), 서울(61.7% vs 33.0%), 부산·울산·경남(56.8% vs 33.5%), 대전·세종·충청(50.6% vs 37.7%)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73.7% vs 19.5%)의 긍정적 평가가 가장 많았고 40대(67.6% vs 29.4%), 20대(62.9% vs 26.3%), 50대(56.2% vs 40.0%), 60대 이상(53.7% vs 38.0%)이 뒤를 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3.2% vs 18.7%), 중도층(59.9% vs 35.1%), 보수층(57.5% vs 39.0%).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78.5% vs 15.4%)과 자유한국당(49.5% vs 44.8%) 지지층, 무당층(52.8% vs 38.2%)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한편 바른미래당 지지층(국민주권 발현 38.3% vs 국민통합 저해 55.3%)에서는 '국민통합 저해'라는 부정적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10월 8일(화)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4,915명에게 접촉해 최종 750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으로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6%p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野 소통 열어둔 尹, 이재명 언제 만나나
  • 또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되었을 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00,000
    • +1.24%
    • 이더리움
    • 4,505,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1.71%
    • 리플
    • 738
    • -0.4%
    • 솔라나
    • 210,000
    • +4.69%
    • 에이다
    • 672
    • +0.6%
    • 이오스
    • 1,120
    • +1.91%
    • 트론
    • 161
    • -2.42%
    • 스텔라루멘
    • 163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50
    • +0.86%
    • 체인링크
    • 20,380
    • +2.98%
    • 샌드박스
    • 64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