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룡 선생의 안동 임청각은 4대 9명의 독립투사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산실로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언급해 눈길을 사기도 했다.
일제는 독립정신의 맥을 끊기 위해 1941년 중앙선 철로를 개설하면서 임청각 앞마당을 가로지르게 했고, 아흔아홉 칸 저택이었던 임청각은 지금도 반...
그런데 광복절 경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개성공단 재개 의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내면서 불안하고 화났던 입주사들의 마음이 일부분 누그러졌다. 총회 자유발언에서 대다수 기업 대표들이 정부를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재개가 시급하지만, 일정 시점까지 인내하자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였다.”
- 일정 시점이란
“올해 정도까지로 본다. 앞으로...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제안한 것이 남북 경협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철도주 대표 격인 대호에이엘이 지난 한 주간 19.27% 올랐고 동양철관(18.35%), 선도전기(17.91%), 하이스틸(17.43%), 문배철강(15.67%) 등이 동반 상승했다. 실적호조를 기록한 의류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MLB 브랜드를 보유한 F&F(22.45...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제70주년 정부수립 기념 경축식에서 용산개발 청사진과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뜻을 밝히며 이 지역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용산은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생태자연공원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2005년 선포된 국가공원 조성계획을 이제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이어 김 위원장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경제협력의 효과가 170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자칫하면 심각한 희망고문이 될 수 있다”고 평했다.
그는 “비핵화 협상이 이렇게 더딘 마당에 남북경제공동체의 경제적 이익 얘기만 하는 게 맞느냐”면서 “일에도 완급과 경중이 있는데 순서가 잘못된 것 아닌지 착잡했다”고...
문 대통령은 전날 광복절 경축사에서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철도·도로 연결은 올해 안에 착공식을 하는 게 목표”라며 “철도·도로의 연결은 한반도 공동번영의 시작이다. 동북아 6개국(남북과 중국·일본·러시아·몽골 등)과 미국이 함께 하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제안한다”고 언급했다.
여야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세부평가에서는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이 ‘평화의지’를 강조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야당은 한반도 평화에 앞서 북한 비핵화가 우선임을 강조했다.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다음은 문 대통령의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사 연설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오늘은 광복 73주년이자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고 기쁜 날입니다.
독립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는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 깊이 경의를 표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께도 존경의 말씀을...
온 국민이 경축하며 뜻깊게 보내야 하는 날인 것이다. 따라서 국경일에는 기념식을 거행하며 대부분 대통령이 참석하여 경축사를 발표하고 그 경축사를 통해 국가의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이나 국정의 지향점을 발표하기도 한다.
기념식의 끝에는 대부분 해당 기념일의 의미를 담은 노래를 제창한다. 이렇게 치르는 기념식을 ‘국가 의식(儀式:일정한 격식을 갖춰...
실제 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24일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축사를 통해 처음 북한에 평창 올림픽 참가를 제의했고 이후 7월 6일 독일 쾨르버재단 연설, 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평화 올림픽을 위한 메트로폴리탄 평창의 밤’ 행사와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에서도 한결같이 북한 참가를 제의했다. 또 10·4 남북 정상선언 기념식과 10월 31일...
또 보훈 지원 강화에 대한 새 정부의 의지를 반영, 8·15 광복절 경축사에 언급된 무공·참전수당 인상 외에 보훈보상금, 독립유공자 특별 예우금 및 전몰·순직 유가족 보상금도 인상해 달라고 요청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보육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단가를 최저임금 인상에 맞춰 6500원에서 7530원으로 올리고 정부 지원 시간 및 한부모가족...
“문재인 대통령의 1919년 건국 발언에 대한 소동은 친일 매국세력을 역사의 주역으로 세탁, 환원하려는 (자유한국당의) 작업이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6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 중 "1919년 건국"을 언급한 데 대해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문제를 삼은 것과 관련...
바른정당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일관성 없는 조령모개식 말 바꾸기 같아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지명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얼마 전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고 제재를 가할 때라고 천명해놓고, 오늘 경축사에서는...
문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72주년 경축식 경축사에서 "2년 후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라며 "내년 8ㆍ15는 정부 수립 70주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일’이 대한민국 건국일이라고 못 박은 것이다.
앞서 이날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기 전...
국민의당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대북관계에 있어 불안해하는 국민을 다독이고 안심시키기에 부족한 메시지였다"고 평가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은 도발과 위협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 정부는 대북관계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반도에서 또 다시 전쟁은 안 된다"며 "어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문제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72주년 경축식 경축사에서 "정부는 모든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을 것"이라며 이같이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또 다시 전쟁은 안 된다"면서 "어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문제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 점에서 우리와 미국의 입장은 다르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대북 관련 어떠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과 미국 간의 치열한 설전에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이번 경축사를 통해 북미 양국의 정제되지 않은 위협 발언 자제를 촉구하면서도 북한의 핵·미사일을 포기를 유도해 현 상황을 타개하고 한반도 평화 번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