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급인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박기영(59) 순천대 생물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과학계에서는 혁신체계 복원에 적임자라는 기대감과 함께, 황우석 사태에 연루된 이후 뚜렷한 해명이 없었다는 이유로 비판 기류가 일고 있다.
청와대는 7일 "식물분자생물학 분야에서 손꼽는 과학자로서 탄탄한 이론적 기반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박 본부장은 2006년 1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청와대 보좌관에서 물러났다.
과학계에서는 이번 인사에 대해 연구 윤리와 연구비 관리 문제에 연루됐던 인물이 국가 과학기술 정책을 집행하는 과기혁신본부를 이끄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스스로가 비(非)과학자 출신인 만큼 과학계의 틀과 고정관념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히려 (과학자 출신이 아닌) 내가 더 용감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35년 소프트웨어 전문가…융합적 리더십이 강점=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과천청사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됐던...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그 스스로 ‘과학기술 비전문가’라는 현실을 인정한 만큼 정책 변화와 혁신을 통해 오해와 불식을 풀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3년 미래부가 처음 출범한 이래 기업인 출신이 수장을 맡는 것은 유 장관이 처음. 이전 장관들은 모두 과학계와 교수 출신이었다.
앞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물리학자 출신 오세정(국민의당) 의원은 유 장관의...
‘포용적 혁신’은 세계적인 양극화 현상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과학기술의 사회적 역할을 의미하는 것으로 최근 과학계의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대회는 한화진 WISET 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양수길 지속발전해법네트워크(SDSN) 대표, 조의경 GE코리아 상무, 권율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본부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연이 이어진다.
양수길 SDSN...
지난 2002년 로레알코리아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과 공동으로 제정한‘한국 로레알ㆍ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은 한국 여성과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올해로 총 6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여성생명과학상’이라는 타이틀을 ‘여성과학자상’으로 개명해 수상 범위를 과학 전 분야로 확대했다.
회사측은 “가스트로엔테롤로지 저널은 AGA Institute의 공식 간행물로 연구의 가치를 평가하는 점수인 논문인용도(Impact Factor)가 18.187점을 기록하는 등 소화기내과 분야 세계최고 권위지”라며 “이 저널에 논문 게재 시 의료계, 과학계 등에 연구에 대한 파급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에이티젠에 따르면 몬트리올대학 조빈(Jobin.G)박사 연구팀과...
예를 들어 기초과학과 원천기술 개발에 초점을 둬야 할 부처가 왜 창업과 기술사업화 그리고 중소기업 지원에 업무의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하는지에 대해 과학계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중·고등학교 교과서와 각급 교육행정 처리 기준을 중앙 부처에서 처리하는 문제, 산학 협력과 인력양성사업에 관한 범부처적 협력 필요성에 대한 교육계와 중소·중견 기업들의...
중국판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의 인공지능(AI) 연구를 이끌던 수석 과학자 앤드루 응이 회사를 떠나면서 중국 과학계가 긴장하고 있다. 자칫 AI 분야에서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에 밀려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응을 필두로 AI 분야를 석권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었던 바이두로서는 그의 사임은 악재다. 앤드루 응은 전세계 AI...
세계적인 석학 론다 쉬빙어(Londa Schiebinger) 스탠포드대학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연구개발의 수월성과 경제적 효과에 대해 발표하고, 과학계의 역할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론다 쉬빙어 교수는 세계 최초로 유럽연합과 함께 젠더와 과학기술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으며, 현재 미국국립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과학·공학·의학...
대단히 위험한 행동이라는 것이 과학계와 의학계의 지적이다. 실제 박 대통령을 시술했을 것으로 의심받는 업체는 과거 중국 등에서 사망 환자가 발생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따르면 Michael B. Miller 박사와 연구진은 허혈성 뇌졸중의 후유증 치료를 위해 중국,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지를 돌며 척추강 내로 줄기세포 주사를...
과학적 상황과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을 소재로 해 이해, 적용, 문제 인식 및 가설 설정, 탐구 설계 및 수행, 자료 분석 및 해석, 결론 도출 및 평가의 6가지 행동 영역을 준거로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
문항 소재는 과학계의 학문적 동향을 반영하여 다양한 학문적 소재를 활용함과 동시에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과 실험 상황...
밝히기 위한 중요한 의학적 도전에 우리 왓슨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암 연구자들은 지금까지 수 백개 남짓의 약제 내성 암 샘플에 대한 유전적 정보만 얻을 수 있었다. IBM과 브로드 연구소는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수 천개의 종양 샘플에 대한 데이터를 전 세계의 과학계가 암 치료법을 연구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은 25일 달력제작의 표준인‘월력요항’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관공서가 문을 닫는 날인‘공휴일’과 관공서 휴무일인‘토요일’을 빨간날로 표기하는‘천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신 의원은 과학계 출신의 국회의원으로, 20대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단장과 연세의대 김동욱 교수, 고려의대 김종훈 교수로 이뤄진 공동 연구팀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유전자가위를 활용한 혈우병의 치료가능성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해낸 바 있다.
국내 과학계도 크리스퍼 특허 등록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차기 과총회장)은 "크리스퍼 국내 특허 등록이 늦었지만...
10일 네이처(Nature)에 따르면 이달 출간된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최신호에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 교정연구단의 '크리스퍼 Cpf1' 연구가 소개됐다.
이번 연구는 지난 6월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온라인판에 게재된 것으로 김진수 연구팀(단장)은 크리스퍼 Cpf1이 기존 크리스퍼 Cas9에 비해 유전자 교정 정확성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과학계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우리나라 과학계 저명인사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서경배 과학재단 발기인들이 11일 창립 총회를 열고 '서경배 과학재단'을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출범 예정인 '서경배 과학재단'은 기초과학 연구의 중요성 및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이들의 뜻을 담은 공익재단으로...
만년에는 역사와 과학을 다룬 ‘여단장 제라르의 공적’을 썼다.
그는 심령학에 관해 연설하던 중 심장마비로 생을 마쳤다. 숨지면서 두 번째 부인에게 “당신 멋져(You are wonderful)!”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고 한다. 한편 사망 후 그가 인류화석 조작극인 ‘필트다운 사건’에 관련됐다는 얘기가 과학계에서 제기됐다.
기초과학 분야 기술은 특허권리를 나누는 데 합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한 쪽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과학계의 의견이다.
김 대표는 "툴젠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10개 국가에서 특허를 출원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 특허만 받아도 중국, 일본 아시아 시장에서 유전자가위 시장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우석 박사가 논문 조작 사태를 일으키면서 국내에서 이 분야의 연구는 사실상 중단됐다.
이후 종교계에서는 체세포복제 연구에 대해 인간 복제 가능성, 생명 경시 풍조 등에 대한 윤리적인 우려를 제기해왔다. 반면 과학계에서는 연구용 난자 채취가 금지되는 등 강화된 연구 윤리규정 탓에 우리나라의 생명공학 연구가 뒤처지고 있다는 반론을 제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