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본격적인 공천이 이뤄지기 전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이 전 대표의 신당은 이른바 '공천 학살'을 우려하는 비주류 의원의 주요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김한규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경선에 참여하면 현행법상 탈당해서 출마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의원이나 원외 정치인 중 본인이 판단해 민주당 공천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아직까지 현역 탈당은 이상민 의원이 유일하지만, 향후 비주류에 대한 '공천 학살'이 가시화할 경우 탈당이 잇따를 가능성도 있다. 동반 탈당 규모가 10~20명만 돼도 사실상 분당 수순이다.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당적을 내려놓고 검찰 수사를 받는 송영길 전 대표도 창당 의지가 강하다. '반명'이 아닌 '반윤' 비례대표 신당에 방점을 찍은 것이 이낙연 전...
"'미운털' 손보겠다는 것" vs "인위적 공천학살 없다"비명계, 내주 '최종결단' 예고…'신당설' 이낙연도 변수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 투표에서 권리당원 비중을 높이고 현역의원 공천 페널티를 강화하는 당헌당규 개정을 확정하자 비명(비이재명)계가 술렁이고 있다. 친명(친이재명) 체제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려는 의도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 전 대표가) 계속 얘기하는 것은 이재명 대표하고 소통하자, 그런 것이기 때문”이라며 “혹시라도 비명계 공천 학살이 있을까 염려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최근 이상민 의원의 탈당 사례와 관련해서는 “그것 때문에 이상민 의원도 이재명 대표와 소통 한 번 안 하고 나가버리지 않나”라고 언급했다.
박 전 원장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총재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한 친야 유튜브 채널에서 "이 전 대표가 계속 얘기하는 것은 '이 대표와 소통하자'는 것"이라며 "혹시라도 비명계 공천 학살이 있을까 염려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해석했다. 또 "이 전 대표가 독한 말을 하면서 신당 창당을 내비치지만 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친명 성향의 당 관계자도 통화에서 "정권...
하지만 친명 지도부 내 변화 기류가 없거나 비명계 '공천 학살'이 현실화할 경우 집단 탈당 사태로 비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특히 지도부가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대 대의원 표의 반영비율을 현행 60대 1에서 20대 1 미만으로 변경하고, 총선에서 선출직공직자 하위평가 10% 의원의 경선 득표 감산 비율을 20%에서 30%로 높이는 룰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 이러한...
'이재명 민주당' 내 이 전 대표 등 비명계 운신의 폭이 좁고, 향후 친명계 주도의 '공천 학살'도 피하기 어렵다는 우려에서다.
앞서 친이낙연계 원외인사 주축의 '민주주의실천행동'이 창당을 예고한 데다 비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도 최근 활동을 본격화하며 세 규합에 나선 상황인 점도 신당론에 힘을 싣는 배경이다.
이 전 대표의 측근은 본지와의...
'공천 학살'에 대한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원욱 의원은 친명계 조정식 사무총장이 총선기획단장을 맡은 것, 인재위원장을 이 대표가 직접 맡고 지명직 최고위원에 비명계 박영순 의원 지역구(대전 대덕) 출마를 준비하는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을 임명한 것 등을 거론하며 "이재명 사당화가 완성되는 꼴로 계속 간다고 하면 '너희 나가...
홍 시장은 또 “대구에서 18대 친박연대 바람이 분 것은 친이계의 공천 학살과 유력한 차기 주자인 박근혜 의원이 있었기 때문인데 이준석 신당은 전혀 대구 민심을 가져갈 만한 하등의 요인이 없다”고 했다.
이어 “상황인식의 오류이고 정세 판단의 미숙이다. 현실을 무시하는 바람만으로 현 구도를 바꾸기는 어렵다” 며 “비례대표 정당에 올인하는 게 맞지...
비명계는 이재명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정현 전 대전 대덕구청장을 임명한 데 이어 총선기획단도 친명 위주로 꾸린 것을 사실상 '공천 학살' 수순으로 보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당내 운신의 폭이 좁아진 비명계가 탈당을 결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1일) 총선기획단 13명 인선을 발표했다. 조 사무총장, 정태호...
30일 민주당에 따르면, 비명계 의원들은 27일 이 대표의 박 최고위원 임명을 계기로 '공천 학살' 우려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비명계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 "박 최고위원 지명은 통합이 아니라 동지의 가슴에 비수를 들이대는 행위"라며 "박 의원을 찍어내기 위함이 아니라면 불출마가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비명계는 이재명 대표가 친명(친이재명) 인사인 박 최고위원을 지도부에 합류시킨 것을 사실상 비명계 '공천 학살' 포석으로 보고 있다. 박 최고위원이 내년 4월 총선에서 친낙(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박영순 의원 지역구(대전 대덕) 출마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총선에) 출마하는 것은 별개...
박 전 원장은 “김 전 위원장은 이준석, 유승민, 금태섭 다 가깝다”면서 “지금 이렇게 (창당) 준비를 하고 윤 대통령으로부터 탄압도 받고 공천 학살도 당하면 그 힘을 모야 내년에 중도 보수 신당이 창당되고 ‘갓파더(대부)’로 김종인 전 위원장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전 원장은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의 혁신위 합류 거절도...
일각에선 이 대표야말로 말뿐인 통합에 그치지 않으려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초선 의원은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도 출마 준비 중인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인사를 검토한다는 게 실제로 이뤄지면 전형적인 구밀복검”이라며 “이 대표가 공천학살 불안감 해소를 위한 주요 당직 개편 등을 선행할 필요가 있고, 그래야 언행일치”라고 말했다.
특히 '공천 학살' 우려를 짊어진 비명계 내 반발이 거세다. 이미 친명계 일색인 지도부에 박 전 구청장을 발탁하는 것이 사실상 총선에서 비명계를 솎아내겠다는 선명한 신호가 아니냐는 해석이다. 자택에서 단식 회복을 마친 이 대표는 23일 당무를 재개한다.
당의 정치적 기반인 호남권 반발 기류도 전 변호사가 물망에 오른 요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 지명직...
이어 “신당은 보통 공천 때 공천학살을 명분으로 신당이 갑자기 명망가 중심으로 바람을 일으키며 이뤄져 왔다”면서 “유 전 의원은 지난 총선에 신당을 만들었지만 바람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의원은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 패배의 여파로 국민의힘 당 쇄신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지도부 사퇴보다 비상대책위원회에 준하는 혁신위원회가...
다만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에서 가결표를 던진 비명계에 대한 공천 학살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명계 중심 당내 이탈표는 약 30~40표로 추산된다. 이 경우 비명계 집단 탈당에 따른 사실상의 분당이 이뤄질 수도 있지만, 뚜렷한 구심점이 없는 만큼 일부 탈당에 그칠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새...
반면 분당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측은 이 대표가 구속돼도 친명이 당권을 포기할 생각이 없고, 내년 총선 과정에서 비명계 공천 학살이 유력한 만큼 결별은 예정된 수순이라고 전망한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구속과 관계없이 이 대표는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비명계를 정리할 것"이라며 "(비명계가) 당장 죽게 생기면 앉아서 당할 이유가 없다. 의원이...
총선을 앞둔 공천 룰 변경은 사실상 비명계 '공천 학살' 의도가 아니냐는 취지다. 당장 오는 28~29일 당 의원 워크숍에서 혁신안 수용 여부를 둘러싼 계파 간 격론이 예상된다. 지난 16일 의총에선 비명계 설훈 의원이 지도부 총사퇴론을 꺼내들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계파 갈등은 깊어지는데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자당 출신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