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원내대표는 이날 김 대표를 제외한 친박계 최고위원들 간에 비공개 최고위 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지난번에 살생부 파동 과정에서 당 대표께서 향후에 공천위 결정에 중립성을 저해하는 일체의 관여를 안 하겠다는 말씀 계셨는데 얼마 안 돼서 다시 이런 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원 원내대표는 “어제 공천위에서 결정된...
4.13총선이 한 달도 안 남았지만, 여야 모두 공천 파동을 겪으며 한 치 앞도 바라보기 어려운 형국이다. 이투데이는 17일 정치 전문가들로부터 공천에 대한 평가와 총선에 대한 전망을 물었다. 이들은 대체로 공천과 관련해 여야 모두에게 박한 점수를 매겼다. 공천이 제대로 안 되면서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란 전망도 많았다.
양당 공천을 놓고 신율 명지대학교 교수는...
◆ 이재오ㆍ윤상현·유승민계 대거 공천 탈락… 유승민 오늘 결정
새누리당의 비박(비박근혜)계 이재오 의원과 '막말 파문' 당사자인 친박(친박근혜)계 윤상현 의원이 15일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국회법 파동으로 친박 주류 측과 대립했던 유승민 의원의 심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유 의원과 가까운 사이인 조해진·김희국·류성걸 의원 등이...
“최근 공천학살설이 불거져 나온데 대해서 정말 참담하고 부끄럽기 짝이 없다”며 “그 중심에 이유가 어떻든 간에, 그런말을 했든 안했든 간에 당대표가 있다는 것 자체가 일찍이 정치사에 없었던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서 최고위원은 “다시는 이런 공작과 같은 일이 우리 새누리당에서 벌어지지 말아야 한다”면서 “유감스러운 것은 이런 파동의 중심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놓고 청와대와 김 대표간 갈등이 빚어진 이후 5일 처음으로 만났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광진구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9회 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5 세계 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지난달 28일 이뤄진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한 여야 대표의 잠정 합의에 대해...
그는 “이번 갈등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 파동에서 보듯이 대통령의 제왕적 사고 때문”이라며 “대통령은 국회와 당을 장악하려는 욕심을 버리십시오”라고 촉구했다.
또 “나라의 위기가 엄중한데 국정의 중심에 서 있어야 할 대통령이 내부 권력싸움에 집착하면 국정운영은 부실할 수밖에 없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떠안아야 한다”며 “퇴임 후의...
국회법 파동으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그는 당분간 언론을 피해 조용히 지낸다는 계획이다. 차후에는 적당한 기회를 찾아 본격적인 차기 대권경쟁에 합류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일시적이나마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여권 내 차기 주자 중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당장 내년 공천 문제부터 걱정해야 할 상황에 직면해 있어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 2005년...
20대 총선 공천부터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해 여야가 같은 날 경선을 하자는 제안을 한 데 대해선 검토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선진화법 개정 문제를 두고 “의회 독재를 하겠다는 발상으로, 결코 찬성할 수 없다”며 “거대의석을 기반으로, 의회를 새누리당 마음대로 좌지우지하겠다는 발상은...
“선거에서 공천만 제대로 한다면 영남권에서는 무조건 당선이 돼야 한다. 이게 현재 우리 정치의 현실이다. 총선에서 박근혜 정권 성공을 위해서는 과반수 넘기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파동 당시 청와대에 끌려다니면서 수평적 당청관계를 구축하지 못했다는 지적과 관련, “점수로 따지자면 스스로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19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 부산 중구 지역구가 인접구와 통합돼 없어지고 신한국당 공천을 받지 못하면서 탈당했으며, 김종필 전 총리와 인연을 맺게 돼 자민련에 입당했다. 15대 총선에서 자민련 비례대표로 당선됐으며 자민련 부총재를 지냈다.
이후 'DJP 연합'으로 탄생한 김대중 정부에서 각료제청권을 가진 김종필 전 총리의 추천으로 '쌍끌이 파동'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현 정권은 지난해 말 터진 정윤회 문건 파동부터 본격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문건의 진위 여부보다는 청와대의 문건이 유출됐음에도 책임지는 사람 없이 그냥 넘어가려는 박 대통령의 모습과, 여기서 비롯된 이른바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의 퇴진 요구도 묵살됐다고 국민들이 생각하면서부터 위기는 본격화됐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런...
또한 향후 선거에 있어 7.30재보선 ‘공천파동’의 원인된 전략공천을 배제하고 오픈 프라이머리 제도(개방형 국민참여경선)를 도입하는 등 선거제도 개혁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새정치연합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당으로 국민의 아픔을 함께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 돛단배를 타고 폭풍우를 뚫고 나가는 절박함으로 거친 파도가 몰아치고...
지도부가 광주 광산을에 공천신청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하면서 예비후보였던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이 기동민 후보의 출마 회견을 가로막으며 일부 당직자와 멱살잡이까지 하는 ‘험악한’ 장면을 연출하는 등 공천파동이 격화됐다. 국정원 댓글사건의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광주 광산을...
두 대표는 지난 3월 옛 민주당과 안 대표 측 진영의 통합 후부터 함께 당을 이끌어왔지만 폐쇄적인 당 운영에 대한 비판이 높았던 데다 공천파동을 일으키면서 유리한 여건 속에서도 선거 패배를 자초, 내년 3월까지 정해놓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당분간 박영선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 조기전당대회...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패륜공천이란 내부 반발을 샀던 전략공천 파동의 진원지 동작을에서 또다시 국민을 우롱하는 야합이 이뤄졌다"며 "'정당정치', '책임정치'는 사라지고 '선거정치', '철수정치' 만 남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이 동작을의 포기로 수원에서 단일후보의 댓가를 얻어내는 숨은...
투표율이 낮을 것이란 예상은 사전투표율도 낮을 것이라는 얘기가 되는데, 이런 예상을 하는 이유는 이번 재보선에서의 공천파동과 유병언 시신 발견으로 재보선이 묻히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젊은층이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전투표율이 낮을수록 조직표가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사전투표율 대 조직표의 대결로 봐 왔던 이번...
이번 재보선은 세월호 참사의 여파와 청와대발 인사논란 등으로 야당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게 된 선거인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새정치연합의 고전은 공천파동과 그 후폭풍 때문이란 분석이 대체적이다. 특히나 전략공천한 광주 광산을의 권은희 후보가 지난 주말부터 재산 축소 신고 및 남편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것도...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천 파동으로 점수를 까먹으면서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을 저지할 수 있는 11석에서 기존 의석 수성으로 목표를 낮췄다.
속내를 보면 여야 지도부 모두 선거 후 불어올 후폭풍을 비껴가기 위한 포석을 깔아놓겠다는 심산이다. 여당이 패할 경우 박근혜정부의 조기 레임덕이 가속화되고, 야당의 패배 시 조기전대론이 불거지면서 향후 총선 공천권이...
박 의원은 “우리 당 지지율은 지방선거 때 2~3%였지만 이후 새정치연합의 재보선 공천파동 후 4~5%까지 올랐다. 영통에선 8%, 동작에선 10%까지 올랐다”며 “민심이 달라졌다. 앞으로 더 올라갈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동작을 진보정당 후보단일화에 관해선 “통합진보당 유선희 후보가 제안했지만 노동당 김종철 후보가 제안을 거부해 전제가 무너졌다”며...
2008년 공천 파동 당시 김무성 전 새누리당 의원과의 의리도 돋보였다. 당시 김무성 전 의원이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탈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이 위원장 역시 “새누리당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중차대한 갈림길에서 개개인의 기득권과 감정에 연연해 더 큰일을 그르칠 수는 없다”며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새누리당에 남아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