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사태가 터지고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과정에서 대우조선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 산은은 2008년 초 대우조선에 대한 공개경쟁입찰을 시작했다. 당시 본입찰에는 현대중공업과 한화그룹이 응찰했고, 산은은 인수대금으로 6조원 가량을 제시한 한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자 한화 측에서 매각대금을 기한 내에 넣지 못해...
또 다른 연기금 관계자 역시 “그간 자금을 위탁할 때 담당 대표 펀드매니저에 대해서만 신경을 썼지만, 주요 경영진에 가족들이 등재된 사실이 알려지면 공적 자금을 굴리는 기관 입장에선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라며 “실제 공모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들도 주요 가족이 펀드매니저로 입사해, 펀드를 직접 운용하면 판매사에서 자금을 회수할 정도 이해상충과...
정부는 우리은행에 남은 공적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지분 매각 적정가를 예금보험공사(51.06%)의 취득 원가 수준인 주당 1만3000원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해 초 우리은행 지분 매각(우리사주 4%) 가격이 주당 1만13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더 낮은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질 여지가 있다.
우리은행이 주가가 오름세를 탄 것은 이 행장이 첫 해외 IR...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이기도 한 그는 모험자본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제시한다. △창업·혁신기업 지원인프라 강화 △민관합동 펀드 방식의 다양화 △중간회수수단의 확대 △하이일드(고수익·고위험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시장 육성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규제 정비 △M&A(인수합병) 시장 활성화 △기술평가 인프라 구축 등이...
기업가치를 높여 공적자금을 조기에 회수하기 위한 조치로 읽힌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적자금관리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와 예보는 지난해 10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우리은행의 경영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적자금 투입...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방안으로 지분 매각보다 배당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공적자금이 들어간 금융사, 기업의 주가가 너무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지분 매각을 얘기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예보는 과거 우리은행, 한화생명, SGI서울보증, 수협은행 등에 모두 27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을 투입했다. 이...
앞서 예보는 우리은행, 서울보증보험, 수협은행 등 3개 기관의 대규모 부실 사태로 MOU를 맺고 정부의 공적자금을 투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적자금의 성공적회수를 위해 금융회사의 기업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아울러 수익성 강화, 리스크 관리 등 기업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뜻을 모았다.
남은 정부 지분은 민영화 이후 주가가 오를 때 시장에 팔아 공적자금 회수율을 극대화한다는 이른바 ‘투트랙’ 매각방식이다.
다만 언제라도 적절한 매수자만 나선다면 한꺼번에 경영권(30% 이상) 지분을 넘길 수도 있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그러나 매수자 입장에선 과점주주 내 핵심 투자자만 되면 우리은행을 지배할 수 있는 상황이라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하며...
이는 2013년말 부채 잔액 대비 28.7% 감축한 수치다.
예보 관계자는 “지난해 3조6000억원 규모의 파산채권을 회수하고, 공적자금 투입 금융회사에 대한 지분매각·배당 등으로 3조7000억원을 거둔 것에 주로 기인했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파산채권 회수 및 경영효율화 노력을 기울여 차질없이 부채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 유관기관의 한 관계자는 “과거 증안펀드의 수익률이 좋아 원금을 회수하고도 자금이 남아 있다”며 “거래소와 예탁원, 금투협 등의 보유 유동성 자산 등을 고려할 때 3차 펀드 조성에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증안펀드로 조성된 자금은 지수가 급락할 때 수개월에 걸쳐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금까지 수익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2차 증안펀드 수익률은 57...
더불어 보험료 10% 할인, 기업자금 대출 시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준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하고,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신보가 보장해주는 공적보험제도이다.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거래처가 부도나도 신보가 보험금을 지급해주기 때문에 연쇄부도확률이 낮아진다.
신보 심현구 신용보험부장은 “최근 중국...
정부는 2002년부터 블록세일(시간외 대량매매)과 공모 등을 통해 공적자금을 조금씩 회수했다. 정부 지분은 꾸준히 줄었지만, 예보의 우리은행 지분율은 아직 51.04%나 된다.
2010년 10월 이명박 정부 들어 첫 우리금융 매각공고가 난 후 지난해까지 네 차례 시도된 민영화는 모두 실패했다. 병행매각, 일괄매각, 분리매각 등 다양한 방식이 추진됐지만 모두 공염불에...
우리은행 매각을 주관하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윤창현 민간위원장은 “(중동 국부펀드에) 상당히 기대를 했었다”면서 “저유가로 인해 그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매수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적극적인 매수자가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금융위는 중동 국부펀드에 아직 기대를 걸고 있다. 이명순 구조개선정책관은 “모든 중동...
이후 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 회수관리과장, 증권제도과장, 총무과장, 기획예산처 행정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기재부에서는 성과관리심의관, 행정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정책조정국장을 거쳐 예산실장과 2차관을 역임했다.
지난 2010년 수차례의 부동산 대책을 주도했고 구제역 대책, 서비스산업기본법 제정 등을 추진했다. 예산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예산실...
예보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부실관련자 책임추궁 및 지원자금 회수를 위한 과세정보를 적기에 확보하고, 공적자금 회수를 강화해 금융질서 확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증권금융예수금과 변액보험 최저보장보험금 등 예금보호 대상 금융상품 범위가 확대됐으며, 예금보험료 청구권 및 환급 청구권 소멸시효를 3년으로 하는 규정이 신설되기도 했다....
윤창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서울시립대 경제학 교수)은 2일 공적자금 회수율이 65.9%이라는 금융위원회 발표에 대해 “경제적 효과를 고려하면 민간에 투입한 공적 자금 회수율은 앞으로 100%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금융위는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투입한 총 168조7000억원의 공적자금 중 111조1000억원을 회수해 누적 회수율은 65.9%로...
금융위원회는 2일 정부가 올 3분기(7~9월)에 회수한 공적자금이 2261억원이라고 밝혔다.
공적자금 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번 회수액의 대부분인 2260억원은 예금보험공사가 출자주식 배당금 형태로 받았다.
이로써 정부는 1997년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투입한 총 168조7000억원의 공적자금 중 111조1000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누적 회수율은 65.9...
ABN암로는 네덜란드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으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네덜란드 정부가 파산을 막고자 공적자금을 투입해 국유화했다. 이후 7년 만에 IPO를 통한 자금회수에 나섰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ABN암로가 IPO를 통해 40억 유로의 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위기 이후 유럽에서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것으로 전망한...
M&A 중간 회수 시장의 형성, 사내 벤처의 확산, 개방 플랫폼의 확대, 공정 거래 확립, 사전규제에서 사후평가로 전환, 창조적 교육 혁신 등 숙제가 많다. 그래도 우리는 창조경제 대장정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이제 또 하나의 창조경제 어젠다를 추가하고자 한다. 바로 ‘유라시안 이니셔티브’를 위한 ‘창조경제 세계화’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