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수처 설립준비단이 출범하고 7월 공수처법이 시행되고서도 초대 공수처장 인선을 둘러싼 여야 갈등은 이어졌다. 여당이 야당의 거부권을 무력화하고 후보자 추천을 강행하고 나서야 공수처 출범이 현실화됐다.
지난해 12월 30일 문 대통령은 김 처장을 후보자로 지명했다. 김 처장은 1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날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진욱, 3년 임기...
공수처법은 ‘공수처장의 판단에 따라 이첩을 요구하는 경우 해당 수사기관은 응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수사 진행 정도와 공정성 논란 등에 비춰 판단한다는 내용 말고는 구체적 기준이 없다. 공수처장이 모든 사정 기관 위에 군림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공수처가 요구하면 검찰이 사건을 넘겨야 한다는 건데 독립성을...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법 앞에 평등과 법의 지배의 원리를 구현하고 여당 편도, 야당 편도 아닌 오로지 국민 편만 드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수사와 기소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은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온라인 취임식을 통해 "공수처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은 고위공직자...
이어 "김진욱 처장은 인사청문회에서 정치적 고려 없이 사실과 법에 근거해 사건을 선택, 필요할 경우 국민의 의견을 듣고, 무엇보다 정치적 편향 없는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선 무엇보다 공수처장의 실천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권력 눈치 살피는 정치적...
청와대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9시10분 김진욱 공수처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김 처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됐다. 앞서 국회 법사위는 어제 전체회의를 열어 "공수처장 직무를 중립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도덕성, 청렴성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 외에도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준 요소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문 대통령 사면 대상 발언 △강경화 외교부 장관 포함 3개 부처 개각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 인사 청문회 등을 언급했다.
정당 지지율에선 민주당이 8주 만에 국민의힘에 앞선 결과를 보였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2.0%P 상승한 32.9%, 국민의힘은 3.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