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출범] 김진욱 공수처장 "오로지 국민 편…성역 없는 수사 할 것"

입력 2021-01-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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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이 같은날 오후 취임식이 예정된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21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이 같은날 오후 취임식이 예정된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법 앞에 평등과 법의 지배의 원리를 구현하고 여당 편도, 야당 편도 아닌 오로지 국민 편만 드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수사와 기소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은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온라인 취임식을 통해 "공수처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은 고위공직자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하는 공정한 수사의 바탕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처장은 "공수처법은 공수처를 독립된 수사기구로 규정하고 이를 보장하기 위해 외부 기관이 공수처 직무수행에 관여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며 "공수처 모든 구성원이 정치적 중립성과 직무상 독립성을 준수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과는 선의의 경쟁을 하는 상생 관계를 자신했다.

김 처장은 "(공수처가) 수사기관들과 갈등을 빚고 나라의 반부패수사 역량이 오히려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공수처와 검찰ㆍ경찰이 서로 협조하고 견제한다면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는 상생 관계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공정한 채용절차와 수평적 조직 문화도 약속했다.

김 처장은 "과거의 잘못된 수사 관행은 폐쇄적이고 경직된 조직문화에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경력과 배경을 가진 인재들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채용해 공수처를 활력 있는 조직, 일하고 싶은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처장은 "외부 위원들이 참여하는 투명한 면접시험 등의 절차를 통해 출신과 배경과 관계없이 사명감과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재들을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직원으로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다양성과 투명성, 개방적이고 상호 소통하는 조직 문화가 확립되면 공수처 권한이 처장에게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불식될 것이라는 게 김 처장의 생각이다.

그는 "누구도 가지 않았던 이 길에 도전하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과 함께 이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책임을 지는 국가기관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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