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9월에는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해제될 예정이었지만, 개미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금융당국은 6개월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 여당이 상황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정부 정책을 수정하는 건 긍정적이다. 하지만 매번 이렇게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누가 정부 정책을 믿고 지지할 수 있을지 돌이켜봐야 할 것이다.
정책은 유연성은 물론 일관성도...
앞서 정부는 지난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간 공매도를 금지했지만 시장조성자로 지정된 증권사에 대해선 이 기간에도 공매도를 허용한 바가 있다.
이에 이번 특별 감리 대상 역시 22개 시장조성자 대상으로 예외없이 전수조사한다. 현재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 12개사, 파생상품시장 18개사 등 총 22개 회원이 시장조성자로 선정돼 있다.
또한 거래소는...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가 내년 3월까지 연장된 가운데, 해당 기간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무차입 공매도를 시도했다 실패한 정황이 한 달간 적어도 1만 건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상 주식을 빌리지도 않고 파는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이다.
14일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 투자제한시스템 로그...
은성수(사진) 금융위원장이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3월 중순까지 6개월 추가 연장된 ‘공매도 금지’에 관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가급적 빨리 (추가 조치)하면 좋겠다”며 “처벌을 강화하는 쪽의 법 개정이 나왔고 빨리 통과되면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또한 은 위원장은 “투명성 재고 측면에선 그렇지만 공매도를 위한...
입장문에서 신한금융투자는 공매도 금지가 된 3월16일부터 21일까지 해당종목에 대한 당사 고유계정 거래량은 공매도와 전혀 상관없는 '코스닥 150 지수 ETP' 시장조성자(LP)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거래된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물량은 전체 거래량 대비 0.04%로 극히 미미한 수준이며 주가에 전혀 영향을 미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 유튜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외국계 운용사와 연기금 등 4개사가 무차입 공매도 금지 법령을 위반했다. 현행법상 주식을 갖고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먼저 주식을 팔고 결제 시점에 주식을 빌리거나 재매수해 갚는 무차입 공매도(Naked Short Selling)는 금지된다. 우리나라만의 규제는 아니다. 대다수 국가에서 가격 변동성을 높이고 시세조종에 활용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이는 지난 3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 전에 발생했다.
증선위 관계자는 “착오로 인한 경우라도 금융사의 공매도 제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기본적 주의 의무 위반으로 봐 엄정하게 조치해왔다”며 “금융사의 이익이 없거나 미미한 경우에도 제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공매도 금지 조치가 연장되고, 제도 개선을 위해 금융 관련 법안으로 발의될 정도로 공매도의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함이라고 에프앤가이드 측은 설명했다.
에프엔가이드 관계자는 “향후 금융시장에서 사용되는 용어에 관해서도 지속적인 연구와 검토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3월 16일 공매도 금지 이후 시장 베이시스는 대부분 백워데이션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금 120일 이평선은 코로나 발생 이전의 고점대에 위치해 이평선이 아니라도 중요한 지지대라고 볼 수 있는 만큼 중기적으로는 이 가격대를 조정의 목표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낮은 금리로 선물 이론가가 낮고, 지수 수준이 높아...
공매도 금지 후 개인 등 투기적 거래를 하는 주체들은 불리한 매매를 한것으로 나타났다.
헷지성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그 영향으로 개별 주식 선물과 인버스 레버리지 ETF의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개별 주식 선물 시장에서는 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거래 규모를 확대했고, ETF 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인버스 레버리지에 대한 수요가 크게...
보여주는 종목”이라며 “레저 부문 실적 부담 있어 목표할인을 45%에서 50%로 상향했으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입법발의안 심사 및 통과나 거버넌스 등에 관심이 쏠릴 가능성은 계속 존재한다”며 “과거 대비 지배구조 재편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는 기간이 짧아진데다 공매도 금지조치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개미들의 아우성에 공매도 금지 기간도 6개월 더 늘렸다.
개미들은 막무가내다. 주가폭등에 고무된 투자자들은 곳곳에서 위기경보가 울려도 들으려 하지 않는다. 투자자들의 행태도 위험하기 짝이 없다.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일반 청약에는 증거금만 58조5543억 원이 모였다. 이루다의 청약 경쟁률은 3040대 1을 기록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돈을 마련) 개미...
여기에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공매도 금지 연장 등도 영향을 줬다.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그린뉴딜’ 정책 추진 소식과 함께 2차 전지주와 수소차 관련주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특히 한시적 공매도 금지가 6개월 더 연장되고, 카카오게임즈 등 공모시장 ‘대어’가 시장에 나오면서 증시 자금 증가 추세에 속도가 붙고 있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현재 증시 주변 자금은 총 169조3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초보다 50.0% 증가한 규모다.
이날 증시 주변 자금은 바로 전 거래일인 지난달 27일(166조8807억 원) 대비...
아시아 시장 전반에 걸쳐 차익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한국 증시는 MSCI 리밸런싱 가능성, 공매도 금지 연장에 따른 매물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 특히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시장 대부분이 고점 대비 1% 이상 하락한 점을 감안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컸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유럽 증시에도 영향을 주는 등 글로벌 시장 대부분 조정을 보였다.
한편, 미...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 연장, 국내 코로나 재확산 불안감 이외에도 MSCI 지수 리밸런싱 당일이어서 기계적인 매도세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통상적으로 리밸런싱 당일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는데 오늘 외국인 대량 순매도는 MSCI 지수 리밸런싱 수급 영향이 다른 요인들보다 상대적으로 큰...
특히 지난 3월 공매도가 한시적으로 금지되면서도 시장조성자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허용돼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은 더 거세졌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는 최근 개인투자자 1228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 10일 금감원에 시장조성자의 위법ㆍ편법 사례 적발을 위한 특별검사를 요청한다며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당국은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조성자 제도에...
여기에 27일 금융위원회가 임시회의를 열고 내달 15일 종료 예정인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를 2021년 3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진 점이 이번 결정의 배경이다. 금융위는 금지 기간 불법공매도 처벌 강화, 개인투자자 공매도 접근성 제고 등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금융당국이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를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상장사의 자사주 취득한도 완화와 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도 6개월 더 유지한다. 또한 증권사의 ‘깜깜이’ 신용융자 이자율 산정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임시회의를 열고 내달 15일 종료 예정인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를 2021년 3월 1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