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령 전쟁이 끝나더라도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주범인 국제유가와 국제 곡물가격이 쉽게 떨어지진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원유공급 상황상 단기적으로 급격한 원유공급 증대가 나타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대(對)러시아 제재가 존재하는 한 원유시장은 유가 상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곡물의 경우...
우크라이나는 세계 3대 곡창지대로 옥수수, 보리 등 곡물 생산의 절반이상을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5월 인도분 기준 소맥 선물 가격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42.4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옥수수 선물 가격은 27.18% 오르고, 대두 선물 가격은 25.56% 뛰어올랐다.
자연과환경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집무실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곡물 부족과 치솟는 가격, 압박받는 러시아산 비료 공급 등에 식량 안보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는 아시아에서 미주대륙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수출 제한을 촉발했다.
불가리아는 국가 곡물 비축량을 늘리고자 약 150만 톤 구매를 목표로 정부 예산을 할당했다. 프랑스 사료생산업협회는 “곡물에 대한 세계적 수요가 국내 공급...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 특성상 환율이 상승하면 원유, 곡물 등 수입 원자재 가격도 덩달아 오르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업계는 아직까지는 크게 영향권에 접어들지 않았지만 소비심리가 다시 위축될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각종 원자재, 부재료, 운송료 등이 크게 뛰면서 지난 해 하반기부터 올초까지 대부분의 제품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지난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로 곡물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밀, 옥수수 등의 주요 생산국인 데다가, 최근 고유가 등의 영향까지 겹쳐 ‘애그플레이션(Agflation, 곡물 등 농산물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악조건에 더해 러시아가 곡물 수출 차단이라는 선택을 하며...
석탄과 곡물의 수입처를 호주와 인도네시아 등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망 혼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만큼 운송주들의 투자매력은 부각 될 것”이라며 “원래라면 지정학적 리스크는 선사들의 부담이었겠지만, 지금과 같은 공급 부족 환경에서는...
에너지와 원자재, 곡물 가격이 한꺼번에 오르는 상황은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각종 공산품과 식료품값의 연쇄적인 상승을 불러온다. 그럼에도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물가 급등을 가라앉힐 대응수단이 마땅치 않은 현실이 가장 큰 문제다. 물가도 심각하지만,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키운다. 정부는 비상한 위기감으로 가계 부담을 줄여...
독일 DPA통신은 “러시아는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이라며 “곡물 수출에 차질이 생기면 글로벌 곡물시장의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 밀과 보리 수출량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서방 제재로 러시아 경제는 급속히 후퇴할 것으로 분석됐다. 서방사회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대가로 전례 없는...
곡물 가격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 세계 밀 수출 시장의 29%가량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앞서 미국 밀 선물 가격은 4일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7.2% 뛰어오른 부셸당 11.16달러를 기록했다. 2008년 3월 이후 약 14년 만에 최고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3월 국제 곡물 관측'에서 1분기 선물가격지수가 156.9로 직전 분기 대비 9.8...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길어지면서 세계 식량 가격도 치솟아중국 식량 의존 갈수록 심화 추세, 대두유 80%가 수입1차 곡물 가격 상승, 2차 대체재 가격 상승 전이 조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서방의 비난을 받는 와중에도 줄곧 러시아 편에 섰던 중국이 정작 침공이 촉발한 식량 위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간 식량안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시진핑...
식료품 가격 역시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인해 곡물 가격을 중심으로 상승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세계식량가격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생산비 인상, 이상기후 등으로 상승하면서 식료품 가격에 대한 상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향후 감염병 상황이 안정되면서 재화소비와 서비스소비 간 불균형이 줄어들 경우, 글로벌 공급 차질이...
에너지가격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리스크에 따른 공급 위축 우려가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이상기후에 따른 생산 차질 여파로 곡물 가격 상승폭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오미크론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주요국에서 경제활동이 이어짐에 따라 재화 및 서비스가격도 꾸준히 상승세다.
아울러 임금, 주거비용 등의 경우 가격 경직성이 높아 파급력이 보다 장기간 지속될 수...
이번 혼란은 세계 2위 곡물 수출 지역의 해운이 중단된 것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옥수수 수출의 16%를 차지한다. 밀 수출은 러시아와 함께 전 세계의 약 30%에 이른다. 글로벌 밀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55% 이상 폭등했다.
우크라이나 항구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과 화물선에 대한 미사일 공격도 잇따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올비아항구 부근에...
사태가 장기화하면 공급망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곡물 가격 급등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사료업계 재고량은 약 350만 톤으로 추정된다. 사료용 밀은 7월 초, 사료용 옥수수는 6월 초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국내 반입 계약 물량을 포함한 것으로 앞으로 3개월 정도를 버틸 수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국내 증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교전 △유가, 곡물 등 상품가격 급등세 등에 △금리인상 등에 영향을 받으며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인플레이션 추가 악화, 유럽을 중심으로 한 경기 위축 우려가 시장의 심리를 갈수록 위축시키고 있다. 침체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미국 장단기 금리 차는 아직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지...
하지만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이 추가로 급등하고, 향후 임금과 서비스 물가 상승세로 이어져 고물가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그 가운데 코로나 이후 회복한 성장세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태그플레이션이 출현할 가능성이 높아진 게 사실이다.
오일 쇼크가 초래한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세계 식량 가격이 11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곡물 사업을 영위하는 신송홀딩스에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3.9% 상승한 140.7포인트로, 지수 산정을 시작한 199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화 가치 하락에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더해지면서 가격이 폭등한 것으로...
시장은 러시아의 침공 후 서방 제재와 흑해 항구 폐쇄 등으로 러시아 수출도 제한돼 식량 가격을 높일 것으로 전망한다.
터키 곡물위원회 전 고문인 이스마일 케말로글루는 “전쟁은 식량 비용을 악화할 뿐”이라며 “내일 전쟁이 끝난다 해도 우크라이나 파종기는 이미 멈춰 올해 수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식량 가격이 11년만에 사상 최고가로 폭등하자 곡물트레이딩 사업을 벌이고 있는 신송홀딩스가 상승세다.
신송홀딩스는 정부 쌀 의무수입대행 업체이자 곡물과 육류 무역 유통사업과 밀 가공사업을 벌이고 있다.
7일 오후 1시 17분 현재 신송홀딩스는 전일대비 460원(8.63%) 상승한 579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전문가들은 러시아 사태와 유가, 곡물 가격 상승에 따라 증시가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 약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인플레이션 추가 악화, 유럽을 중심으로 한 경기 위축 우려가 시장의 심리를 갈수록 취약하게 만들고 있는 모습"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