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섬 사태 등 국내 증시에 상장한 일부 외국기업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5일 거래소는 기자회견을 열고 상장주선인(증권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해외기업 상장규정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안은 연내 개정안이 발효되고 이르면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우선 상장주선인인 증권사는 IPO(기업공개) 업무의 책임강화를 위해...
중국고섬 사태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늑장대응으로 일관해 주주들의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0일 국회 정무위 소속 우제창 민주당 의원은 거래소 허술한 상장심사제도와 공시제도로 개인투자자들이 174억원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 중국 상하이 중국고섬 기업설명회 당시 이 회사 주가가 22% 급락하자...
맞게 최소 6개월 전 상장를 추진했기 때문에 시장에서 공모가격이 정해지는대로 증시 입성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고섬 사태’ 이후 움츠렸던 중국 기업의 국내 IPO도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말 EBH인더스트리그룹 이후 6개월여 만에 중국기업 차이나그린피앤피는 지난 21일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코카투 투자 검토”
△서호전기-싱가폴 PSA에 크레인제어시스템 공급
△SKC-최신원 회장 3천주 매수
△JYP-온상훈 감사 중도퇴임
△에이치앤티, 주총결의취소 확인 소송 종료
△에프씨비투웰브-김범준 회장 1.9만주 매도
△중국고섬-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약정서 제출
△유아이에너지-신주인수권행사가액 4694→3286원 조정
△원풍-25만주 자사 취득 결정
올해 상반기 중국 상장기업인 중국고섬이 회계 불투명 문제 등으로 거래가 정지된데 이어 일본기업인 네프로아이티도 공모청약금을 횡령하는 초유의 사태로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이에 일부에서는 투자자들이 해외상장기업에게서 등을 돌리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21일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회를 열어...
중국 고섬사태로 야기된 국내 상장된 중국기업들에 대한 ‘차이나리스크’가 최근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국 외벽타일전문업체 완리인터내셔널은 이달 들어 지난 17일 현재 주가가 27.5%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5.3%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무척이나 견조한 모습이다.
완리는 중국 고섬과 거래정지 사태와...
중국 고섬사태로 야기된 차이나리스크가 중국 전체기업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며 투심을 뒤흔든 것.
하지만 최근 완리는 중국 주택건설 증가에 따른 최대수혜주로 떠오르며,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35분 현재 완리는 전날보다 10원(0.21%) 상승한 4840원에 거래되며,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견조한 주가흐름이 계속되며...
알덱스·대한테크렌 흡수합병
△유비컴, "주식양수도 계약내용 변경 협의중"
△솔로몬저축은행, 1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웰메이드, 1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디지탈아리아,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지아이바이오 10억원 규모 유증 결정
△중국고섬, 사업보고서 제출시한 10월로 추가연기
한국거래소는 14일 중국고섬이 정기 주주총회 개최 시한을 다음 달 31일까지 추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싱가포르 상업등록국의 승인을 얻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중국고섬의 사업보고서 제출 시한도 다음 달 16일로 늦춰졌다. 싱가포르 상업등록국은 주총 시한 연기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고 중국고섬은 덧붙였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현재 거래소가 코스닥시장 진입·퇴출기업들에 대해 얼마나 합리적인 기준을 적용하느냐가 시장 건전화의 핵심방안이 될 것”이라며 “최근 거래소가 양적팽창을 위해서 글로벌 기업들을 다수 유치했지만, 유연한 기업공개(IPO)로 중국 고섬 등의 사태가 발생해 해외기업에 대한 신뢰도에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거래정지 상태인 중국고섬이 오는 8월 상장폐지 여부가 확정될 경우 실권주 인수액만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있다.
가장 큰 걱정은 우리투자증권이다. 한전KPS 지분평가손실이 180억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임담협관련 일회선 판관비가 21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의 경우임단협 관련...
중국고섬 사태에 이어 일본계 상장기업 네프로아이티의 유상증자 대금 횡령 사건까지 터지면서 외국계상장사에 대한 투자자 불신이 커지고 있다.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외국계 상장사들의 정보공개 불투명성과 함께 소액증자의 허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증시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일본계 코스닥 상장기업인 네프로아이티는 지난 5일...
중국고섬의 한국인 소액주주들이 대우증권과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소송전을 벌일 전망이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국고섬 소액주주들은 국내 상장 주관사인 대우증권과 거래소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내기로 하고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중국고섬 주식 거래가 국내 증시에서 재개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하에 법적 대응 방침을 굳힌...
'차이나디스카운트'의 도화선이 된 중국고섬은 상장 2달여만에 거래정지 되면서 상폐위기에 내몰리는 굴욕을 당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공모가 거품' 논란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 금융당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이 기업의 미래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해 업종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 역시 상장사들의...
중국고섬의 자회사 은행 잔고 특별감사 결과 재무제표상의 자금 가운데 약 1600억원이 증발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중국고섬의 국내증시 상장폐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고섬은 지난달 30일 오후 공시를 통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특별감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자회사의 은행 잔고가 재무제표에는 11억위안으로 기재돼 있으나 실제로는...
차이나디스카운트(중국기업 저평가) 현상의 기폭제 역할을 했던 중국 고섬의 재무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중간감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0일 중국고섬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밝힌 자회사 특별감사 일부 결과에 따르면 자회사의 은행잔고(2010년말 기준)가 11억 위안이 아닌 9300만위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억700만위안(한화 약 1600억원)의...
이에 중국고섬 사태 이후 붉어졌던 ‘차이나리스크’가 다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컴바인윌홀딩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대표주관사 등의 동의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어“최종 공모가액 결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웠다”라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컴바인윌홀딩스가 상장을 철회한 배경은 중국고섬사태 이후 ‘차이나디스카운트’ 문제로 인해 수요예측 이후 공모가 선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컴바일윌홀딩스는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이후 공모가 결정은 29일 오후 6시까지였지만 주관사인 신영증권과의 공모가 의견이 엇갈렸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