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6월 연체율 6.35%전년 동월보다 4.57%p 상승페퍼·OK 등 대출문 걸어잠가개인 연체채권 민간 매각 지연"하반기 자금 마련 창구 없어"
저축은행들이 연체율 상승에 대출 문을 걸어 잠그면서 영세 자영업자들의 하반기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하반기 자영업자의 대출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반해 정책자금 지원도 하나둘...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이 680조8120억 원으로 7월 말보다 1조5912억 원 증가하는 등 부채 지표가 외려 악화하자 고삐를 죄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대증요법으로 막중한 부채 부담을 어찌 덜지 의문이다.
OECD만이 아니다. 한국은행도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가계부채가 거시경제와 금융안정을 저해하는 수준에...
그간 악화일로는 보였던 중국의 경제지표가 8월을 기점으로 개선되면서 일각에서는 최근 중국 정부가 내놓은 내수 진작 및 소비 촉진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블룸버그는 “8월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되면 최악의 경제 하강이 지나갔을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딩솽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년 60세 법제화 10년, 노동시장의 과제 발표“고령자 고용지표 개선됐으나 질적 개선 미흡”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개편 등 시장 과제 제안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법정 정년연장은 지양하고 직무ㆍ성과 중심 임금체계 개편으로 고령자가 오래 일할 수 있는 노동 환경을 만들 것을 제언했다.
경총은 14일 ‘정년 60세 법제화 10년, 노동시장의 과제’ 보고서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5일 발표 예정인 주요 경제지표가 악화할 것이라는 경계감에 하락했다. 반도체, 컴퓨터, 자동차주 등에서 매물이 나왔다. 의약과 증권도 약세였다.
중국이 대만과의 경제 일체화를 위해 인근 지역인 푸젠성을 양안(중국과 대만) 융합발전 시범구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하자 관련주가 올랐다. 복건고속도로와 복건시멘트 주가는...
톰 에세이 세븐스리포트리서치 설립자는 “CPI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월별 경제 지표”라며 “CPI가 계속 내리지 않는다면 시장 가격에는 더욱 매파적인 연준이 반영되고, 이는 주식 시장에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일은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대한 민감도가 특히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이 경제 지표에 자신감이 없다는 것을 방증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경기침체 위기 속에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민감한 지표의 불투명성이 커지면서 사람들의 부정적인 심리를 더 자극하고 있다”면서 “이는 또한 중국의 진짜 문제가 단순히 경제를 넘어 심리에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무역은 ‘불황형 흑자’를 이어가고 있고, 산업지표는 악화가 가파르다. 실질임금은 지난해부터 ‘마이너스’를 못 벗어나고 있다. 여기에 고물가로 가계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자영업자들은 경영난에 신음하고 있다. 법인세든, 근로·종합소비세든 잘못 건드렸다가는 안 그래도 부진한 경기를 바닥까지 끌어내릴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재정수지만을 내세워 증세를...
방문석 사회문화분과 위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조사한 사회관계망 지표순위에서 우리나라는 41개국 중 38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고립·은둔자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배려가 시급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사회적 고립·은둔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라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미니스톱 인수 여파…점포 전환 비용 늘며 수익성 악화신용등급도 잇단 하락…“비용·차입 부담 확대, 재무지표 저하”미니스톱→세븐일레븐 전환 박차, 연내 마무리…현재 80% 전환푸드드림 확대 예고…코리아세븐 “내년부터 사업 안정성 정상궤도”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수익성 개선 고민이 커지고 있다. 미니스톱 인수 영향으로 1분기에...
그러면서 “다만 국내 펜트업 소비 약화, 더딘 중국 경제 회복세, 미국의 추가 긴축 우려 등의 하방 요인과 중국 단체 관광객 유입, 미국 경기 연착륙 등의 상반 요인이 모두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 크다”고 덧붙였다.
교역조건 악화 등에 국민총소득 0.7% 감소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전 분기보다 0.7% 줄며, 3분기 만에 뒷걸음쳤다. 실질...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우리 경제가 힘겹게 성장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6%(잠정치)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앞서 7월 25일 발표된 속보치와 같다. 잠정치는 속보치를 집계한 이후 산업활동동향 등의 지표를 반영해 조정한 값이다.
세부적으로는 수출(-0.9%)과 수입(-3.7%)이 속보치 대비...
금감원 관계자는 "모든 은행의 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환율·금리가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중국 부동산 경기 부진 등 대내외 경제여건도 악화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자본여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자본비율 현황을 면밀히...
그는 "19~20일 열리는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금리 동결로 기우는 인상이나, 그에 부합한 미 경제 지표 둔화가 필요하다"며 "지표가 둔화할수록 달러화는 안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제는 원화인데, 키를 쥔 것은 중국 부동산 위기의 악화 여부"라며 "중국 당국이 정책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원칙적으로 공적자금...
김광휘 행정안전부 지역경제지원관은 지난달 31일 실시된 새마을금고 관련 정부 합동 백브리핑에서 “하반기에 정기검사(2년마다 1번)를 해야 하는데, 여기에 특별검사를 포함시켜서 할 예정으로 지금은 잠정 연기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스크린’ 대상의 기준으로 삼는 연체율이 소폭 개선됐다고 발표했지만 건전성 지표는 모두 악화된 것으로...
자산건전성 지표인 순고정이하여신비율이 악화한 금고 수도 지난해보다 5배 늘었다. 순고정이하여신비율은 고정이하여신에서 대손충당금을 제외한 대출잔액 비중이다. 이 비율이 높아진다는 건 미리 쌓아둔 대손충당금이 부족할 정도로 부실채권이 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올해 6월 기준 전국 새마을금고 중 순고정이하여신비율이 7%를 넘는 금고는 166개로...
이어 "다만 지난해 하반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상반기보다 높아지는 '지표상 상저하고'는 가능하지만, 가계와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 경제가 경기 회복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선 먼저 ‘물가 안정’과 ‘재정건전성 확보’의 중장기 거시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
중국 경제 부진 흐름에 반도체 등 제조업 출하가 줄고 재고는 늘었다는 분석이다.
서비스업 생산은 기상악화로 음식‧숙박(-0.9%), 여가(-2.3%) 부분이 감소했지만 통신(+3.2%), 금융・보험(+1.5%) 부분이 늘면서 0.4% 증가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기상악화 영향과 7월 자동차 개소세 정상화 등으로 승용차, 음식료품, 의복 등의 소비가 모두 줄면서...
직방 관계자는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매수 심리가 1년 전보다 안정화되어 있고, 연이은 금리 동결로 자금 공급에 대한 부담도 덜해 아파트 거래시장 관련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며 “다만 중국발 부동산 문제와 대외 경제환경이 악화되는 등 부정적인 요인이 많은 만큼 변동성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