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 전 검사가 최 변호사를 통해 검사장급 인사에게 자신의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도 조사대상이다.
이와 관련해 최 변호사는 대가성 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검찰은 필요할 경우 이 전 검사와 최 변호사의 대질신문도 벌일 계획이다.
특임검사팀은 이 전 검사를 체포한 이유에 대해 "이 전 검사가 소환에 불응할 우려가 있고, 여성인 이 전 검사가...
-검사장급 인사에게 이 전 검사의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도 있다.
△전혀 아니다. 검찰 인사의 실권이 법무부 검찰국에 있고 당시 국장과 잘 아는사이다. 부탁을 한다면 그 사람한테 하지 않겠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라.
-또 다른 검사장급 인사에게 사건을 청탁했다고 말했다는데.
△이 사건 진정인이 자신과 관련한 사건 때문에 잠을 못 잘 정도로 불안해해서...
검찰은 지난 2일까지 이틀 연속 소환한 최 변호사를 주말에 다시 불러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을 이르면 오는 4일 이 전 검사를 소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특임검사팀은 최 변호사가 검사장급 인사에게 자신과 관련한 사건을 청탁했고, 부산지법 모 부장판사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조사를 병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회장이 문화부 차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신 전 차관에게 금품을 건네면서 SLS그룹과 관련한 청탁을 했다면 다른 공무원의 직무에 관련한 청탁으로 보고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09년 신 전 차관으로부터 사업가 김모씨를 소개받았고 김씨가 검사장급 인사들에게 금품로비를 했다고 이 회장은 주장한 바 있다.
김씨가 현직 검사장급 인사에게 이 돈을 전달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검찰 관계자는 "이 회장은 전날 조사에서 김씨에게 사업자금으로 2억원을 빌려줬고 이에 대한 차용증도 갖고 있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김씨가 당시 검사장급에게 실제로 돈을 줬다는 말을 했느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하면서 '경비로 썼다는 말을 들었다...
김씨가 돈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검사장급 인사 두 명은 현재 검찰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장은 "신재민 전 차관의 소개로 김씨를 만났다. 김씨는 20년 이상 검사들과 깊은 관계를 맺어 온 걸로 안다"며 "김씨가 일을 풀려면 돈이 조금 필요하다고 해 수표로 1억원을 건넸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씨는 또 다른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국회 법사위에서 검ㆍ경 수사권 조정안이 수정 의결된데 반발해 김준규 검찰총장 등 대검찰청 검사장급 고위 간부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데 대해 "검찰이 집단행동을 하는 것처럼 비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30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9일 밤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부터 검찰 동향을 보고받고 "민들이...
국회 법사위에서 검ㆍ경 수사권 조정안이 수정 의결된데 반발해 한때 김준규 검찰총장 등 대검찰청 검사장급 고위 간부 전원이 사의를 표명하는 등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29일 "국회 법사위의 의결은 관계부처의 장관과 검ㆍ경 양 기관 수장이 상호 의사를 존중해 서명까지 마친 정부 합의안을 번복한 것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전국의 검사장급 이상 검찰 간부가 한자리에 모여 검찰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전국 검사장 워크숍'이 2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용인 법무연수원에서 열린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준규 검찰총장을 비롯해 박용석 대검차장, 한상대 서울중앙지검장 등 대검과 일선 검찰청의 검사장급 이상 간부 45명이 참가해 검찰 미래비전·전략과 대국민 소통방안 등을 논의한다....
고등검사장을 비롯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들의 인사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검찰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귀남 법무장관은 27일 청와대에 노환균(사법연수원 14기) 서울중앙지검장의 교체를 핵심적인 내용으로 하는 검찰 고위간부 인사 방안을 보고했으며, 일부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수정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민경식 특별검사팀은 경남지역 건설업자 정모씨가 100여명의 검사를 접대했다고 제기한 의혹과 관련, 박기준ㆍ한승철 전 검사장 외에 현직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3명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준 특검보는 18일 브리핑에서 "정씨가 주간지 시사인에 제보한 것도 특검법상 수사대상"이며 "지난 주말 정씨로부터 현직 검사장급 이상...
법무부는 9일 노환균(사법연수원 14기ㆍ경북) 서울중앙지검장과 김홍일(15기ㆍ충남)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유임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아울러 검찰 내 요직의 `빅 4'로 꼽히는 신종대(14기ㆍ서울) 대검 공안부장과 최교일(15기ㆍ경북) 현 법무부 검찰국장도 자리를 지켰다.
검사장 승진자는 송찬엽(전북)...
'검사 스폰서 의혹' 진상규명위원회는 이르면 12일께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이번 의혹의 핵심인물인 이들 검사장급 인사에 대한 조사는 당초 이번주 초로 예정됐으나 민간위원의 참관 방식 등을 결정짓지 못해 진상규명위 3차회의 이후로 늦춰졌다.
진상규명위 대변인인 하창우 변호사는 10일 대검찰청에서 가진...
'스폰서 검사' 진상규명위원회가 이르면 오는 10일부터 박기준 부산지검장 및 한승철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 등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9일 진상규명위 관계자는 "당시 술자리에 동석한 검사 및 업소 관계자에 대한 조사가 대부분 마쳤다"면서 "빠르면 10일 검사장급 인사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전 대검찰청 감찰부장) 등 검사장급 고위 검사는 이날 조사 대상에서 일단 제외됐다.
진상 규명위는 오는 6일 제2차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조사단 조사결과를 보고받고 조사과정에 진상규명위원 도는 제3자가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검사장급 인사 뒤 곧이어 부장 검사 이하 평검사에 대한 인사가 다음 주로 예정돼 있다.
대규모 인사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상장사 관련 수사 검사들도 일부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검찰 안팎의 시각이다.
현재 상장사 가운데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3대 대형수사'로는 효성 비자금 사건과 한국타이어 조현범 부사장 주가 조작 의혹 사건, 쌍용차 기술유출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