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하는 등 개각을 단행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며 철회를 요구했다. 인사청문회 일정도 거부하기로 했다.
더민주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더민주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회동...
이날 오전 이뤄진 청와대의 일방적인 개각명단 발표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권위와 신뢰를 잃었고, 대통령으로서 막중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국가 위기사태를 악화시키는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의 농단은 즉각 중단돼야 하고, 여당과 대통령이 주도하는 모든 수습방안은 사태를 더욱...
미국에서는 ‘트럼프 리스크’가 국내에서는 ‘불통 개각’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코스피지수는 1980선을 반납했고 코스닥도 610선이 무너졌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2%(28.45포인트) 떨어진 1978.94포인트로 마감했다. 2000선 아래에서 장을 시작한 후 각종 악재가 쏟아지면서 낙폭이 커졌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98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하는 등 개각을 단행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며 철회를 요구했다. 인사청문회 일정도 거부하기로 했다.
야3당은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들은 △개각 철회 △인사청문회 거부 △대통령 하야·탄핵 추후 논의...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하는 등 개각을 단행한 것에 대해 “대통령이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뒤에 숨어서 인사권을 행사했다”고 비판했다.
안 전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께 헌법파괴사건의 죄를 고백하고 백배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버젓이 총리를 지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혼란에 빠진 국정을 수습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국무총리 교체를 필두로 한 개각 카드를 꺼내들었다. 총리에게 대폭 권한을 줘 내치를 맡기는 ‘책임총리제’로 야당의 2선 후퇴 요구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도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로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경제부총리로 임종룡...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 등에 대한 개각 인사를 발표했지만 투자심리는 한껏 위축된 모양새다.
미국 금리인상의 향방을 알리는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과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우려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이은택 SK증권 연구원은 "트럼프가 지지율에서 힐러리를 앞서고 있다는...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2일 "확장 거시 경제정책은 현재로써 필요하다"며 "일단 결정된 정책은 일관성 있게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 내정자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향후 경제정책에 대한 질문에 "대내외적인 상황을 경제위기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 같이...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내정자가 2일 "기업 구조조정 속도와 일관성이 유지되도록 구조조정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내정자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향후 경제정책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경기민감업종, 개별부실기업, 선제적 구조조정 이 세가지 트랙에 의해 (구조조정은)...
박근혜 대통령이 일부 개각을 단행했으나 증시는 안정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2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63포인트(1.28%) 급락한 1981.6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0.72포인트(-0.53%) 하락한 1996.67에 개장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점차 낙폭을 키워갔다.
기관은 177억원, 외국인은 5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2일 부동산 대책에 대해 “결코 성장을 위해 투기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 내정자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경제부총리 내정 관련 브리핑을 열고 향후 경제정책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로, 부문별로 각각 다른 형태의 여러 모습이...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하는 등 개각을 단행한 것에 대해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총리 지명은 국회와 국민에 대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3당 원내대표 긴급회동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에게 반성과 사과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하는 등 개각을 단행한 것에 대해 “국민의 민심을 거스르고 야권과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고 성난 민심을 달래기보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 정국을 돌파하겠다고 결심한 것”이라고 박 대통령을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제 모든...
◇ 새 총리 김병준ㆍ경제부총리 임종룡
박 대통령, 개각 단행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최순실 파문 수습을 위한 후속 인적쇄신 조치로 신임 국무총리에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하는 등 내각 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경제부 총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김 총리 내정자의 추천을 받아 참여정부 시절 여성가족부...
더불어민주당은 2일 청와대 내각 인사 발표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완전히 외면하고 오로지 국면전환과 국정주도권 확보만을 노린 개각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가 조금 전 국무총리, 경제부총리, 국가안전처장관 내정자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런 꼼수개각, 또 다른...
새누리당은 2일 ‘최순실 파문’의 후속 인적쇄신 조치로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교수를 내정하는 등 개각을 단행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이번 개각은 위기에 처한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번 개각이 국가적...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하는 등 개각을 단행한 것에 대해 “박 대통령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고 맹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국면을 인사국면으로 전환시키려고 하는 그러한 작태에 대해서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야하며, 일방적인 개각명단 발표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권위와 신뢰를 잃었고 경제위기, 남북관계 위기 등을 식물대통령에게 맡겨둘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은 헌법유린과 국정농단...
박근혜 대통령은 2일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국정개입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신임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하며 인적쇄신에 나섰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박 대통령께서는 현 상황과 관련해 지난 10월30일 대통령비서실을 개편했고, 이어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에 대한...
전 대표처럼 정권을 함께 창출한 사람으로서 일말의 책임도 없다는 듯 친박에만 책임을 묻는 것이야말로 정말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공식 일정을 최대한 자제하며 정국 수습책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각계 인사들로부터 들었던 조언을 반영해 이르면 이번 주 중 총리 교체 등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