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들의 올 신년사에도 재계가 직면해 있는 이러한 각종 난관에 대한 고민이 그대로 묻어난다. 총수들이 새해에 들고 나온 경영 키워드는 ‘고강도 혁신’이다. 대내외 악재가 한꺼번에 터지고 있는 유례없는 현재의 위기를 본능적으로 직감한 것이다.
불안 요인을 떨치고 갑오년(甲午年)을 상징하는 말(馬)처럼 거침없이 전진하기 위한 재계의 새해 전략을 분석해 본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후에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고, 최선을 다했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올해 국내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가 꾸준히 하향 조정되고 있다.
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실적 추정이 가능한 185개사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예상치)는 145조811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3개월 전(150조3179억원) 보다 3%나 하향 조정된 것이다. 순이익 역시 113조5959억원으로 3.4% 낮아졌고 매출액도 1843조906억원으로 1.6...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갑오년 새해 국정운영 구상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정홍원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과 청와대 수석들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회견은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북한 장성택 처형과 일본 아베 정부의 극우 행보 등 동북아 정세에 대한 대응 구상을...
윤상직 장관은 “지난해 원전부품 납품 비리 등으로 온갖 질타를 받았는데 갑오년에는 안전의식을 바탕으로 고장없이 원전을 운영해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신규원전 계획과 고리1호기 가동연장 여부를 묻는 질문에 “7차 원전중기계획이 끝나는 2029년에 신규 원전건설 계획이 결정될 것”이라며 “운전허가기한인 2017년에...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갑오년 새해를 맞아 문화융성을 위한 첫 행보에 나섰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신년인사회에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을 비롯한 문화융성위원들과 피아니스트 백건우씨, 국악인 안숙선씨 등 문화예술계 인사, 강창희 국회의장 등 4부 요인, 박용현 한국메세나협회장과 한덕수 무역협회장 등 재계인사까지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한편 11번가는 말띠해에 더 주목받는 말 로고 브랜드 제품과 말 장식 제품들을 모은 ‘갑오년 히트 브랜드 새해맞이 기획전’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버버리, 라빠레뜨, 리바이스, 페라리 등 말 로고 브랜드의 특가 제품과 말모양이 새겨진 순금바와 말발굽 형태의 목걸이 등을 판매한다.
더불어 오는 17일까지 롯데홈쇼핑 카탈로그 신년호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더글라스 양념통, LG자연퐁, 백설 카놀라유 등 다양한 생필품을 추가 증정한다.
롯데홈쇼핑 이규웅 마케팅팀장은 “갑오년 청마해를 맞아 롯데홈쇼핑 고객들이 동서남북 사방팔방으로 운수대통, 만사형통하길 기원하는 의미로 교통카드를 포함해 풍성한 경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새해 경영 화두
갑오년 새해를 맞아 5대 금융그룹 회장들이 새해 경영 화두를 제시했다.
올해 금융권의 새해 경영 화두 중 가장 두드러진 내용은 건전성 확보를 통한 '고객 신뢰 회복'이다.
더불어 금융권 CEO들은 공통적으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과 저성장 기조 탈피를 강조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 재창조'를 강조하며 "금융의 본업은 시대...
2014년 갑오년의 새해가 밝았다. 올해 산업의 성장 엔진이자 강력한 먹거리로 부상한 문화 콘텐츠의 규모는 얼마나 될까. 그리고 예상되는 한류 판도와 문화 트렌드는 무엇일까.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연구실 강익희 팀장이 최근 발표한 ‘콘텐츠 산업 2013년 결산 및 2014년 전망-종합’에 따르면 2013년 영화, 방송, 게임, 광고, 캐릭터 등 문화 콘텐츠 산업...
갑오년 정월부터 내한 공연이 활발하다. 유명 팝스타 외에도 숨은 보석 같은 아티스트들의 내한이 늘어났다는 사실은 반가운 일이다. 우리 공연 시장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먼저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은 아티스트의 내한이 이어진다.
미국 LA 출신 남성 듀오 밴드 캐피탈 시티즈(Capital Cities)는 오는 9일...
새해 들어 연일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 흐름을 바탕으로 한 ‘1월 효과’기대감은 자취를 감췄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88포인트(0.35%) 내린 1960.31를 기록하고 있다. 엔저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 지난해 4분기 실적 경계감, 중국 제조업...
극심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해운업계가 새해를 맞아 재도약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 선사들은 지난해 수억원에 달하는 현금 마련을 위한 자구책을 내놓거나 법정관리행을 선택한 만큼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이 모든 과제를 풀어야 한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은 2일 새해를 맞아 올해 화두를 ‘한마음’으로 정하고 위기 극복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국내 메이저 SI업체들이 새해벽두부터 글로벌 광폭행보에 나서고 있다. 일감몰아주기 비난여론및 공공사업 참여제한 등 국내 시장환경을 감안해, 올해부터 글로벌 매출비중을 대대적으로 높인다는 전략이다.
삼성SDS의 지난해 매출은 주주총회에서 밝힌 성장률을 토대로 하면 전년 대비 22% 증가한 약 7조45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중 해외매출 비중은 40% 를...
갑오년 청말 띠의 해, 모두 힘차고 복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란 글과 함께 얼마 전 한복을 입고 진행한 촬영 현장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주미는 곱게 빗은 머리에 비녀를 꽂은 단아한 자태와 세월을 거스른 동안 미모가 돋보인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복이 너무 잘 어울리십니다” “박주미 씨도 새해...
증시 ‘바로미터’ 삼성전자가 4분기 실적 악화 우려감에 갑오년 새해 첫날 날벼락을 맞았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6만3000원(4.59%) 하락한 130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6월 7일 외국계 증권사 매도 충격에 6.18% 급락한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이에 시가총액도 192조8148억원으로 쪼그라 들었다. 지난해 마지막...
국내 주요 그룹들이 2일 일제히 시무식을 열고 갑오년(甲午年) 새해 업무에 본격 돌입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총수들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새해 각오와 경영 화두를 제시했다.
이날 총수들이 던진 새해 첫 일성은 ‘혁신’으로 요약된다. 갈수록 불확실해...
이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청마의 해 갑오년을 맞아 시장을 선도하며 일등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면서 “올해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창조하기 위해 남다른 각오와 준비를 함은 물론 ‘심안통선, 선즉제인’의 능력을 발휘해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선견을 하기 위한 특별한 눈을 심안이라 칭하며 이를...
새해들어 첫 달인 이달 전국 일반분양이 6903가구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1만3261가구 감소한 수치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분양시장은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12개 사업장에서 총 7919가구 중 690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장기전세 및 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 이는 전월(2013월 12월 2만164가구) 대비 1만3261가구...
갑오년 첫 증시 거래일인 2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1960선으로 후퇴했다. 환율 하락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4.15포인트(2.20%) 급락한 1967.1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1960선으로 밀려난 것은 지난해 12월 17일(종가, 1965.74) 이후 보름여만의 일이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