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결국 실명계좌 계약 연장에 대한 결정 권한은 은행에 있기 때문에 FIU에서 위험 확인 여부를 물었을 때 확신하기 어려운 입장”이라며 “고파이 사태에 이어 만약에 바이낸스가 인수하고 나서 문제가 또 발생하면 은행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현재 자금세탁을 비롯한 사법리스크가 해결되지 않은...
금융당국은 국내 활성 시장의 가격을 기준으로 삼으라고 권고했는데, 만약 사업자가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이 국내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 되거나 일부 해외 거래소에서만 거래된다면 사실상 지침에 따라 공정가치 측정이 어렵다.
오요환 한국디지털거래소 상무는 "현재 저희는 저희가 상장하고 있는 가상자산은 저희 거래소 기준, 없다면 코인마켓캡을 쓰다가...
남부지검은 이달 14일과 18일 가상자산 예치·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던 중 고객 출금을 중단한 하루인베스트에 이어 입출금 중단 사태가 일어난 가상자산 핀테크 기업 델리오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또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거래 의혹과 위메이드의 코인 발행량 사기 혐의,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의 코인 상장 비리 등도 남부지검이 수사하고 있다.
가상자산 프로젝트인 ‘월드코인(WLD)’이 24일(현지시각) 정식 출시됐다. 바이낸스, OKX, 바이비트, MEXC, 후오비 등 국외 거래소는 물론 국내 거래소 중 빗썸과 코빗에도 상장됐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월드코인은 상장 직후 한때 가격이 3달러를 넘어섰다. 상대적으로 유통량이 부족한 국내 거래소에선 한때 코빗 최고가 1만 원, 빗썸 최고가 1만4400원에 거래가...
앞으로 검찰은 가상자산 투기거래로 인해 국부가 해외로 유출되고 선량한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불법 외화유출 범행에 엄정 대응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협의해 금융사들의 외국환업무 수행에 대한 관리‧감독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박일경 기자 ekpark@
지난해 영업이익은 16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80% 줄었고,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 급감한 162억 원에 그쳤다.
익명을 요구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 전체 거래량이 크게 떨어졌는데, 업비트가 우위를 점한 상황은 점점 심해지고 있다”면서 “낮은 거래량과 적자로 고민이 크다보니 신규 상장을 늘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신 미 증권관리위원회(SEC)와 상품선물관리위원회(CFTC)가 개별 가상자산 거래소와 기업 및 코인에 대한 고소를 통해 ‘집행에 의한 규제’를 지속하는 중이다. 이 때문에 미국 업계에선 ‘규제 명확성’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미국에선 30개 이상의 관련 법안이 계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상자산 관련 수사 전담 조직 강화에 대해 업계...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는 상장ㆍ거래지원ㆍ예탁 등 금융기관이 나눠 수행하는 기능이 집중 돼 있다. 한국은행은 5월 발간한 보고서인 ‘글로벌 주요 사건을 통해 살펴본 암호자산시장 취약성 평가 및 시사점’에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중개ㆍ상장ㆍ결제ㆍ예탁 등 집중 된 기능으로 불공정 거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부지검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거래 의혹과 위메이드의 코인 발행량 사기 혐의,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의 코인 상장 비리 등도 수사하고 있다. 다만 국회의원이 연루된 정치적 사건을 합수단이 가져갈 가능성은 작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별로 고민해보고 결정하겠지만 정치적인 성격이 있는 사건은 합수단에서 맡는 게 조심스러운...
이번 설명회는 다음 달 1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회사, 회계법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직접 대면 형식이며 첫 설명회는 26일 오후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개최된다.
설명회에서 금감원은 가상자산 회계감독 지침안과 주석공시 모범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회계기준원은 K-IFRS 제1001호 개정 공개초안을,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감사...
다만 델리오의 경우 보전처분 이후에도 일부 가상자산을 빗썸 등 가상자산 거래소로 이동해 논란이 일었다. 델리오 측은 이에 대해 통상적인 업무라고 주장했지만, 20일 대표자 심문 당시에도 재판부가 ‘모든 자산의 처분 행위는 법원 관리 하에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루ㆍ델리오의 회생 사건 대표자 심문이 각각 다음 달 17일과...
뚜렷한 사용처나 내재가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여러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되면서 인기를 탔다.
앞선 6월에는 페페 2.0이 등장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달 29일 0.00001178원에 거래되던 페페 2.0은 7월 7일 0.0002804원까지 상승했다.
이블페페, 페페 2.0 외에도 페페의 이름을 가진 밈 코인은 다양하다. 모두 올해 가장 인기 많았던 밈 코인인 페페에서...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바이낸스를 포함한 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량은 1조 4200억 달러로 43.2% 감소했고, 탈중앙화 거래소는 1550억 달러로 1분기보다 30.8% 감소했다. NFT 거래량은 1분기 48억 4000만 달러에서 2분기 31억 5000만 달러로 35.0% 감소했다.
특히 코인게코는 규제 압력이 바이낸스에 큰 타격을 주어 바이낸스의 시장...
그는 가상자산의 이동에 ‘키’가 필요하다는 점과 국내 거래소의 KYC(고객확인) 절차 등을 활용해 실질적 소유권을 가진 법인을 특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가상자산 키를 물리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법인이나, 자산 처분을 위해 국내 거래소에서 사용된 KYC 명의자가 경영진으로 소속된 회사를 (실질적으로 자금을 소유한 회사로) 특정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
찾아가는 ‘가상자산 회계감독 지침 설명회’ 26일 개최
금융감독원, 회계기준원,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공동 주최하고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가 후원하는 가상자산 회계감독 지침 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는 26일 오후 2시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메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금융당국이 최근 발표한 ‘가상자산 회계지침 안내 및...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평가업체가 작성한 평가서가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상장 개입이 있다는 의혹이 일었기 때문이다.
쟁글은 공식 입장문에서 “어떠한 부정한 청탁도 부정행위도 하지 않았다”라며 “규제 환경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공시와 평가 서비스를 중단한다”라고 해명했다.
쟁글이 평가 서비스를 중단했지만,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지난주 뉴욕지방법원 “리플, 그 자체로 증권은 아냐” 판결가상자산 업계 자축 분위기...SEC는 “실망스럽다”
가상자산(가상화폐) 리플을 둘러싸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발행사인 리플랩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리플랩스가 연방 증권법을...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마저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글로벌 가상자산 업계의 인력 규모가 쪼그라드는 모양새다.
미국 가상자산 운용사 일렉트릭 캐피탈이 지난달 발표한 개발자 리포트에 따르면 6월 1일 기준 오픈소스에서 활동하는 크립토 개발자는 2만1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가량 감소했다. 오픈소스에서 활동하는 신규 개발자 유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