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당국이 서울시·경기도 등의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수도권 지역 프랜차이즈의 갑질 유형을 실태 점검한다. 특히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 초 가맹·대리점 거래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만큼, 고강도의 직권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새로운 불공정 유형 등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실태점검...
갑질 논란을 빚고있는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검찰에 기소된 가운데 미스터피자 가맹점주들이 근본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3일 미스터피자가맹점주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서울 서초구 MP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잘못이 있다면 인정하고 속죄해야 한다”면서 “갑질로 인해 사망에 이른 피해자 유족에게...
검찰은 정 전 회장에게 가맹점에 치즈를 강매한 이른바 '치즈 통행세' 의혹과 탈퇴 가맹점을 표적으로 한 보복 출점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다.
정 전 회장은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어 가맹점에 비싼 가격으로 치즈를 강매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 등을 받는다.
친인척이나 지인이 운영하는 간판업체를 지정해 가맹점들이 비싼...
그밖에 가맹점주에 본사 광고비를 떠넘기거나 탈퇴한 가맹점주가 낸 피자가게 근처에 보복을 위해 가게를 출점한 의혹 등도 있다. 앞서 검찰은 최병민 대표이사를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
정 전 회장은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달 26일 대국민 사과를 한 뒤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올해 초 공정위 하도급·유통·가맹분야 거래실태 점검을 발표하면서 올리브영과 하이마트·다이소 등의 유통갑질 점검을 드러내왔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공정위 조사가 어디까지나 실태점검 차원인 것으로 알고 있다” 며 “그러나 ‘카테고리 킬러’로 불리는 전문소매점을 대상으로 집중하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불공정거래 혐의를 인지하지 않았겠느냐”고...
같은 기간 가맹 본사와 가맹점 간 분쟁조정신청은 28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미스터피자가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끼워 넣기 방식으로 가맹점을 괴롭힌 것이 발각돼 대중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가격 인상 논란과 사과 방식을 두고 비난받았던 BBQ 역시 이 같은 갈등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은 “프랜차이즈, 대대적으로...
한국피자헛은 가맹점에 부과한 ‘어드민피’를 둘러싸고 가맹점주들과 법정 다툼 중이다. 가맹본부의 갑질 등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올해 상반기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업체는 작년의 4배 수준으로 늘어났으며 분쟁조정신청도 28% 증가했다.
여기에 새 정부가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 원으로 올리겠다고 밝히자 일부 가맹점주들은 아르바이트 임금이...
검찰은 최근 가맹점에 대한 갑질 논란을 일으킨 미스터피자 가맹본부 본사와 관계사 2곳 등을 전격 압수수색 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다. 미스터피자는 탈퇴한 가맹점 인근에 직영점을 내고, 피자ㆍ돈가스 등을 헐값에 팔아 전(前) 가맹점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보복영업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창업주 정우현(69)...
그러면서 제 의원은 “과징금 부과한도를 올려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 행위가 줄어들면 가맹점주 등 경제적 약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제 의원을 비롯해 강훈식, 고용진, 권미혁, 김병욱, 박용진, 박찬대, 서영교, 송옥주, 신창현, 정성호, 홍의락 의원 등 12명의 의원들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미스터피자는 광고비 절반을 본사가 부담하도록 한 당국 지침과 달리 90% 이상을 점주들이 부담케 하는 등 가맹점들에 각종 부담을 떠넘겨 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미스터피자 회장 사퇴에 네티즌들은 "회장직 사퇴가 아닌 위법에 대한 법적 처리를 요청합니다. 이런 식의 동정심 유발이 아니라", "갑질은 불치병이다. 유일한 약은 불매운동이...
그러나 이같은 성공 신화는 ‘갑질 기업’이란 오명으로 빛바래졌다.
정 회장은 지난해 4월에도 ‘자신이 건물 내부에 있는데, 현관문을 닫았다’는 이유로 50대 경비원을 폭행해 기소된 바 있다. 이 일이 알려지면서 가맹점들의 매출이 폭락하고 줄줄이 폐업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이 밖에 본사 광고비를 가맹점주에게 떠넘기거나 회장 자서전을 가맹점에 대량으로 강매하는 등 업계에서 제기돼 온 갑질 의혹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탈퇴한 가맹점주가 낸 피자가게 인근에 '보복 출점'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를 했다.
검찰이 '가맹점 갑질 논란'이 일고 있는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계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준식)는 미스터피자를 압수수색했다고 21일 밝혔다. 미스터피자는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불공정거래를 했다는 혐의다. 치즈가격 외에도 미스터피자는 가맹점에 광고비 부담을 과도하게 떠넘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검찰이 가맹점주들에게 ‘갑질’을 한 것으로 논란을 빚은 미스터피자(MPK그룹)를 21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미스터피자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본사와 관계사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미스터피자가 가맹점에 피자 재료인 치즈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가맹 업체들에 비싼 가격으로 치즈를 공급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수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미스터피자가 광고비의 절반을 본사가 부담하도록 한 당국 지침과 달리 90% 이상을 점주들이 부담하게 하는 등 가맹점들에 각종 부담을 떠넘긴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스터피자의 '갑질 논란'은 지난해에도 제기된 바...
그동안 프랜차이즈업계는 가맹 본부의 갑질로 가맹점주와 갈등이 곧잘 표출됐다. 더욱이 가맹 본부는 가맹점을 상대로 식자재 강매, 광고비 부담 전가 등의 갑질을 서슴치 않아 논란을 낳았다. 심지어 법정으로 비화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최근 한국피자헛은 가맹점에 부과한 ‘어드민피’(Administration Fee·구매·마케팅·영업지원 명목으로 받는 가맹금)를...
6개가 생기고 2.4개가 사라졌다. 가맹본부의 끊이지 않는 갑질에 지쳐 가맹점주의 계약 해지가 잇따른다면 가맹본부의 성장세도 그칠 것이 자명하다. 본부와 가맹점은 ‘갑을’이 아니라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관계이다. 앞으로 변화할 정부 정책을 걱정하며 마지못해 따르기보다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정 노력에 힘을 쏟길 기대해 본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갑질 문제는 그나마 있는 법도 실질적으로 집행되지 않는 데에 문제가 있다”며 “문제가 일어나기 전에 가맹본부는 가맹점 사업자에게 무엇보다도 정확한 정보와 상권분석을 제공하고, 가맹점도 상호 이익을 위해 무한정 손해배상이란 오해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정부도 불합리한 제도를...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가맹사업자단체에 대한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한 소위 갑질근절 방안을 보고했다. 우선 가맹사업자단체를 신고제로 변경하고 가맹점과 대리점, 사업자단체의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가맹본부 보복조치를 신설키로 했다. 반면 대형유통업체의 보복조치 금지는 확대키로 햇다.
대규모 유통업의 징벌적...
김 후보자는 가맹본부의 갑질로 인한 가맹점 사업자의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해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협업으로 구매 필수물품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가맹본부는 브랜드 통일성 유지를 명목으로 가맹점에 필수 식자재 등을 구매하도록 강제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과도한 로열티를 부과해 가맹점을 착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