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대통령실에서 우회적으로 추가 거부권 행사 여지를 보이는 건 여소야대로 정부·여당 입법이 막힌 와중에 민주당 단독처리 법안들까지 수용해선 안 된다는 의지로 읽힌다. 국회 의석수가 바뀌는 총선도 1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윤 대통령의 거부권을 최후의 보루로 삼아 총선까지 여소야대 국면을 견딘다는 계산이다.
이 때문인지 대통령실은 7일 야당에 대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의무매입은 정부가 저리 반대하니 안 되겠고 과거에 시행했던 변동직불금처럼 목표가를 정해놓고 보장하는 제도, 또 콩·밀·옥수수 등 전략작물 자급률 목표에 따라 1년마다 소요 예산을 확보하는 식량자급 인지 예·결산 제도를 도입해 관성적인 쌀 과잉생산을 막아내는 등 법안들을 모아...
이어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앞으로 대학에 복귀한 이후에도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 실장 ‘경질설’은 최근 지속돼온 바 있다. 한일정상회담을 앞둔 10일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이 자진사퇴한 데 이어 최근 이문희 외교비서관도 교체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 대통령이 외교...
이어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앞으로 대학에 복귀한 이후에도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 실장 ‘경질설’은 최근 지속돼온 바 있다. 한일정상회담을 앞둔 10일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이 자진사퇴한 데 이어 최근 이문희 외교비서관도 교체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 대통령이 외교...
차기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맡게 된 스가 전 총리는 "양국 정부가 한일관계 개선의 첫걸음을 뗀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일한의원연맹 차원에서도 한일 간 의원 교류 활성화와 건설적인 정책 제언을 통해 한일관계의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펴겠다"고 말했다.
오부치 게이조 전 총리의 딸인 오부치 유코 부회장은 "김대중...
우리 정부는 미국 핵에 대해 공동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핵계획그룹(NPG)과 같은 성격의 협의체도 창설할 전망이다. 일본까지 참여하는 한미일 협의체다. 미 핵 전력 정보공유를 강화하기 위한 기구로, 현존하는 한미와 미일 각각의 확장억제 협의체를 한 데 모아 격상시키는 형태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앞서 윤 대통령은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정부·기관·기업이 함께하는 ‘수출전략회의’를 총 4차례 주재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정상 간 경제외교 성과가 국민의 미래 먹거리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3일 진행된 4번째 수출전략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올해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 목표를...
尹대통령, 울산 S-OIL 최첨단 석유화학시설 기공식 참석최대 규모 외국인 투자…尹 "규제 과감히 개선할 것"정부, '외국인투자촉진법 시행령' 연내 개정 3조 건설경기 활성·수출 8억 달라 증가 등 기대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울산 S-OIL 온산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최첨단 석유화학시설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해 "한-사우디 경제외교의...
그는 “1년 전 오늘은 윤 대통령과 제가 단일화를 이뤄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며 ‘원팀’이며 국민통합정부임을 선언한 날”이라며 “헌정사상 처음으로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단일화의 결단은 역사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은 단일화가 옳았음을 국민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이기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저는 최선을...
정부는 2일 판교 메타버스 허브센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 경제단체장,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열고 '새 정부 출범 1년 차의 규제개혁 성과'를 발표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8개월여간 장기간 풀리지 않은 환경·문화재규제 등을 포함한 688개 과제에 대해...
가스요금도 1년 사이 38.5%나 올랐다.
이에 더해 한전과 가스공사의 재정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선 올해에만 전기요금은 kWh(킬로와트시)당 37원, 가스요금은 1MJ(메가줄)당 10.4원을 올려야 한다. 특히 가스공사는 난방비 폭탄 논란에 따른 정부의 취약계층 지원으로 3000억 원이 넘는 재정 부담을 떠안은 상태다. 1분기에 올리지 못했던 가스요금은 2분기 요금 인상이...
2021년 당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년에 수십조 원을 버는 금융권이 소상공인을 위해 금리를 1%포인트(p) 정도는 내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공식 발언했다.
지금도 별반 상황은 다르지 않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은행권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금융당국도 나서 금융사의 최고경영자(CEO) 인선부터 은행들의 금리와 수수료 문제에도 개입하고...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정부가 내년 6월 MSCI 선진지수 관찰국 목록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어, 공매도 재개 시기 여부가 생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본다. 계획대로 추진돼야 내년 관찰국 목록에 오르고 1년 뒤인 2025년 6월 선진지수 편입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 설득작업은 과제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외국인과 기관보다 개인만...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그 발언은 최근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심판 여론을 피하기 위한 다른 방식의 뜻도 혹시 포함하고 있는 거 아닌가”라며 반문했다.
민주당은 당 차원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선거제 개혁에 공감대를 이루면서도 개인마다 미묘하게 입장차가 갈리는 분위기다.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정치개혁은 반드시 필요한...
현 정부를 향해선 “윤석열 대통령이 외치던 ‘공정’, ‘상식’ 또한 사망했다”며 “이명박 씨와 국정 농단의 주범들을 사면함으로 스스로 죄를 지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범죄자, 부패 정치인, 국정 농단 핵심 인사 사면은 ‘국민통합’은 커녕 국민이 이룬 촛불 혁명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정치 행위에 불과하다”고...
이는 윤 대통령이 최근 기획재정부 등 몇몇 주요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때마다 언급한 내용들이다. 다만, 연설문 초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대통령의 마음이며, 연설 직전까지 어떤 키워드를 쓸지 역시 대통령만 알 수 있다.
대통령 관계자는 "이같은 틀 안에서 대통령께서 국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을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총지출은 1년 전보다 31조 원 늘었고, 증가율은 정부안(5.2%)보다 0.1%포인트(p) 축소된 5.1%로 집계됐다. 중앙정부에 지방정부 빚까지 더한 국가채무는 정부안(1134조8000억 원)에서 총지출 순감과 외평채 감축분 등을 뺀 1134조4000억 원으로 계획됐다. 당초 계획보다는 4000억 원이 줄었지만,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셈이다. 국가채무는 올해 말 1068조8000억...
국민들은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엄정 대처, 법인세와 종부세의 경감, 대북 유화정책의 종결 등을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의 출범에 따른 당연한 수순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복지는 다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추구하는 복지국가의 방향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2년 대선운동 과정에서 모든 노인에게...
국정과제는 정부 국정운영의 규범이고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해가 가기 전에 국정과제를 반드시 따져보고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무엇보다 지난 1년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위기에서 고생하시고 함께 애써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여러 힘든 재난도 있고 많은 사건·사고들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김정은 연말 대남·대미 메시지서 대화 기류 전환?"7차 핵실험, 판 깨져…2018년처럼 협상 나설 것"2017년 '핵 무력 완성'→2018년 '남북정상회담'"尹 담대한 구상 견지 이유…인도적 지원부터 시작"그러나 김정은 딸까지 나와 핵 강조해 과거와 달라그럼에도 1년 남은 총선 대비 지지율 제고 위해 기대
정부·여당에서 내년부터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