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곳 잃은 뭉칫돈, 부동산 공매 참여도 ‘급증’

입력 2014-07-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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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비드’ 최근 1년 6개월동안 부동산 낙찰가액 6조 넘어

저금리 장기화로 갈 곳 잃은 뭉칫돈이 부동산 공매시장에 쏠리고 있다. 실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용하는 공공자산 입찰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낙찰받은 부동산 낙찰가액이 지난해 4조1408억원, 올 상반기 1조9257억원 등 6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캠코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상반기에만 1만427명이 온비드 공매에 참가해 부동산 공매에 참여했다. 상반기 낙찰금액도 1조9257원을 기록해 2조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 상반기 낙찰금액 1조7860억원 대비 급증한 수치다. 이 가운데 올 상반기 부동산 자산공매 감정가만 1분기 6248억원, 2분기 6609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개인, 법인 등 투자자들의 관심 지표로 쓰이는 낙찰가율의 경우 전년 동기(93.64%) 대비 올 1분기(98.41%)는 4.77%포인트 올랐다. 올 2분기(198.43%) 역시 전년 동기(106.57%) 대비 91.86%포인트 급증세가 나타났다.

캠코 관계자는 “낙찰가율이 높을수록 부동산 공매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들의 경쟁률이 치열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셈”이라며 “일례로 부동산투자 수요가 높을 경우 당연히 경쟁률이 높아지게 되면 경쟁을 위해 써 내는 금액도 높아지는 이치와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입찰 참가자 수도 올 1분기 4756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3853명) 입찰 참가자 수를 크게 앞질렀다.

한편 올 상반기 지역별로는 제주지역 부동산이 경쟁률 2.4:1,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 90.1%를 기록해 상반기 공매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온비드 평균 낙찰가율이 66%인 것과 비교해 24% 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귀농귀촌 열기 등으로 인해 16분기 연속 인구 순유입이 일어나고 있는 제주지역에 대한 관심이 공매시장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와 더불어 혁신도시 특수를 누리고 있는 대구도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4분기 연속으로 입찰 경쟁률 2위를 지켰다.

이 밖에 용도별로는 아파트가 평균 경쟁률 4:1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평균 경쟁률 3.7:1) 대비 다소 상승했다.

캠코 관계자는 “전세가 상승에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시장가격보다 저렴하게 집을 장만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매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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