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태양광, 유럽·신흥국 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14-06-05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큐셀은 일본 후쿠시마 스카가와시의 폐골프장 부지에 건설되고 있는 26.2MW의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 전량을 공급한다. 오는 2015년 3월 완공예정인 폐골프장 태양광 발전소 조감도 사진제공 한화그룹

한화그룹 유럽과 신흥국 태양광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한화그룹은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태양광 전시회인 ‘인터솔라’에 참석해 태양광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인터솔라에서 태양광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유럽지역 태양광 업체 중 가장 큰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영국뿐만 아니라 터키와 칠레 등 신흥국가들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시장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화큐셀은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폐쇄돼 있던 골프장 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세우고 있다. 한화큐셀은 일본의 JFE엔지니어링이 2015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스카가와시의 폐 골프장 부지에 완공하는 26.2MW의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 전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는 “대지진으로 인한 원전 파괴의 영향으로 태양광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주목하고 있는 후쿠시마 지역에 청정 에너지를 제공하게 됐다”며 “태양광을 지구상에서 가장 신뢰할만한 에너지원으로 만들고자 하는 한화그룹으로서 특별한 의미와 무궁한 영광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화솔라원은 인터솔라 전시회를 계기로 유럽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소 공략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남성우 한화솔라원 대표는 “한화솔라원의 오랜 모듈 사업 경험과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하는 유럽지역에 특화된 제품 등을 통해 한화솔라원은 유럽시장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화솔라원은 최근 독일의 포크트솔라가 데번, 켄트, 매닝트리, 햄피셔 등 영국 남부 4개 지역에 설치하는 60.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 전량을 공급했다. 또, 올해 1분기 올해 1분기 전체 모듈 판매량 323MW 중 약 22%를 영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은 올 한해 각각 1~1.2GW, 1.5~1.6GW의 모듈 판매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한화큐셀은 800MW, 한화솔라원은 1.28GW의 모듈 판매실적을 거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53,000
    • -0.2%
    • 이더리움
    • 5,045,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1.08%
    • 리플
    • 696
    • +2.96%
    • 솔라나
    • 204,700
    • +0.2%
    • 에이다
    • 583
    • -0.17%
    • 이오스
    • 933
    • +0.54%
    • 트론
    • 164
    • -1.2%
    • 스텔라루멘
    • 139
    • +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00
    • -0.28%
    • 체인링크
    • 20,850
    • -0.86%
    • 샌드박스
    • 544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