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시중통화량 5.5%↑…5개월째 5%대

입력 2014-05-0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중통화량 증가율이 5%대 중반으로 진입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4년 3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시중통화량을 의히마는 광의통화(M2)는 평균잔액 기준으로 1963조9000억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5.5% 늘었다. 전월비로는 0.5% 증가했다.

M2에는 현금과 함께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예금인 협의통화(M1),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금융채, 머니마켓펀드(MMF),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상품이 포함된다.

시중통화량 증가율은 지난해 8월 3%대를 기록한 이후 9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이후 11월부터 5개월 연속 5%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5%대 중반으로 진입했다.

이는 재정집행 둔화로 정부부문에서 통화가 환수됐으나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민간신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국외 부문의 신용공급이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은은 4월중 M2 증가율은 전월(5.5%)과 비슷한 5%대 중반으로 추정했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M2(평잔)는 1090조274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5.2% 늘었다. 기업은 509조6599억원으로 5.8% 증가했다. 보험사 증권회사 여신전문금융기관 등 기타금융기관 277조9159억원으로 8.4% 늘었다.

3월중 협의통화(M1, 평잔)은 514조100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0.1% 증가했다. M1은 요구불 예금과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을 포함하는 단기통화지표다.

이밖에 금융기관 유동성(lf, 평잔)은 2660조9000억원으로 6.4% 늘었다. lf에 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이 더해진 광의유동성(L, 말잔)은 3408조900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6.6%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급증하는 당뇨병, 비만·고혈압에 질병 부담 첩첩산중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64,000
    • -1.3%
    • 이더리움
    • 5,342,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3.99%
    • 리플
    • 733
    • -1.08%
    • 솔라나
    • 233,600
    • -1.06%
    • 에이다
    • 632
    • -2.47%
    • 이오스
    • 1,116
    • -4.12%
    • 트론
    • 153
    • -1.92%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50
    • -2.09%
    • 체인링크
    • 25,600
    • -1.16%
    • 샌드박스
    • 622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