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 주요뉴스] 박근혜 대통령 사과ㆍLG전자, 삼성전자 영업익ㆍ전지현 기부ㆍ북한 등

입력 2014-04-29 15:30 수정 2014-04-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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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참사 대국민 사과…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고 초동대응과 수습이 미흡했던데 대해 뭐라 사죄를 드려야 그 아픔과 고통이 잠시라도 위로받을 수 있을지…"라며 "이번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게돼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사과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직후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 같이 사과했다.

◇ 전지현, 세월호 침몰사고에 1억원 기부…성금은 본명 왕지현으로

배우 전지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1억 원을 기부했다. 29일 대한적십자사는 “전지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전지현은 본명인 왕지현 명의로 기부했다. 전지현의 기부 금액이 큰 만큼 담당부서에서 재확인하던 중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은 지인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의 소식과 애절한 유가족들의 사연을 접할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했고 남은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작은 마음이지만 희생자 가족과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올 1분기 영업익 8.4조…7분기 연속 8조대 이상 유지

삼성전자가 7분기 연속 8조원대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다. 삼성전자는 29일 올 1분기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53조6800억원, 8조4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31%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3분기 처음으로 영업이익 8조원을 넘어선 후 △4분기 8조8000억원 △2013년 1분기 8조7000억원 △2분기 9조5000억원 △3분기 10조원 △4분기 8조300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이 9.4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14% 증가했다. 1분기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약세 속에서도 무선과 메모리 사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

◇ LG전자, 1분기 영업익 5040억원…‘TV 사업 잘했다’

LG전자가 올 1분기 매출 14조2747억원, 영업이익 50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 매출은 TV와 휴대폰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 대비 4% 감소했으나, LG전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소폭(1%) 증가했다. LG전자 영업이익은 TV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휴대폰 부문의 영업적자가 전 분기 대비 감소한 데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4%,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112%) 증가했다. LG전자 부문별로 살펴보면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는 매출 4조9473억원, 영업이익 2403억원을 올렸다. HE사업본부는 TV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특히 LG전자 영업이익은 UHD TV, OLED TV 등 대형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와 원가개선 등에 힘입어 전 분기(1707억원)대비 41%, 전년 동기(112억원) 대비 20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 “글로벌 1분기 스마트폰 판매 2억8500만대…삼성 1위 유지”

전 세계 1분기 스마트폰 판매가 2억85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삼성은 지난 1분기 스마트폰을 8900만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6940만대에서 급증한 것이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은 전년의 32.4%에서 31.2%로 소폭 하락했다. 삼성 점유율이 떨어진 것은 지난 2009년 4분기 해당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라고 SA는 전했다. 애플은 전년의 3740만대에서 4370만대로 판매가 늘며 2위를 지켰다. 그러나 애플 점유율도 17.5%에서 15.3%로 하락했다.

◇ 오늘부터 6·4지방선거 경선 일정 재개… 선거국면 전환

여야는 29일 세월호 참사로 잠정 중단했던 6·4지방선거 경선 일정을 재개한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야 후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내달 15~16일 후보 등록을 앞둔 상황에서 경선 일정을 더 늦출 수 없는데다 요란한 선거운동이나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역시 펼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야는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경선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은 광역단체장의 경우 오는 29일 대구시장·충남도지사, 30일 부산시장·대전시장·강원도지사 후보를 확정짓는다. 다음달 9일에는 인천시장, 10일에는 경기도지사, 12일 서울시장 후보경선이 치러진다. 중단됐던 경선 TV토론회도 시작한다. 이날 서울시장 두 번째 TV토론회가 열리며 남은 두 번의 일정도 곧 확정될 예정이다.

◇ 북한 NLL 사격구역 설정… 백령도 연평도 등 서해 5도 주민 긴급 대피령

해병대는 29일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해상사격구역을 설정한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해병대 백령부대는 이날 오전 9시 55분과 10시 5분 2차례에 걸쳐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으니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내용의 마을 방송을 내보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서해 5도 주민들은 옷가지를 챙기는 등 대피 준비를 하고 있다. 면사무소 직원들도 대피소 문을 개방해 놓고 비상 대기 중이다. 현재 백령도 인근 북한의 해안포 포문이 열려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 “노키아 스마트폰 이제 사라진다”

스티븐 엘롭 마이크로소프트(MS) 부사장은 MS가 노키아 인수를 완료한 데 이어 노키아 브랜드를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2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엘롭 부사장은 MS가 70억 달러(약 7조2254억원) 규모의 노키아 인수를 마무리한 지 사흘 만에 이 같은 방침을 결정을 내렸다. 그는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문의 명칭을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로 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인수 과정에서 기술적 필요로 사용했을 뿐 스마트폰 브랜드의 새 명칭 선정 작업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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