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30년간 누적판매 680만대

입력 2014-03-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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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성능 다 바꿨지만 ‘국민차’ 명성 이어가

쏘나타는 1985년 1세대 모델 이후 올해 7세대 모델로 새롭게 태어났다. 30년이라는 오래된 역사만큼 디자인에서부터 주행과 동력성능, 안전성까지 모든 것이 바뀌었지만 ‘국민차’라는 타이틀은 변함이 없다. 쏘나타는 1985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내수 3만대, 해외 377만대 등 누적판매 680만대를 기록한 현대자동차의 대표 모델이다.

1985년 출시된 1세대 쏘나타는 ‘스텔라’ 모델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1.8ℓ 시리우스 가솔린 엔진과 2.0ℓ 시리우스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파워트레인을 강화했다. VIP를 위한 고급 승용차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어필했으며 인기 배우 신성일이 첫 번째로 계약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1988년, 2세대 쏘나타(Y2)는 스텔라와는 성격이 다른 전륜구동 방식의 수출 전략형 중형차로 개발됐다. 대우 로얄 프린스와 기아 콩코드 등 경쟁 차종에 비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1989년에는 대한민국 전 차종 판매 3위를 기록했다.

1993년 출시된 3세대(쏘나타2)는 뛰어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며 3년이 채 안 되는 기간 60만대 가까이 판매됐다. 1996년에는 쏘나타2의 페이스 리프트 차종인 쏘나타3가 출시됐다. 쏘나타3의 출시로 같은 해 쏘나타의 누적 판매량은 국내에서만 100만대를 돌파했다.

4세대(EF쏘나타)의 ‘EF’는 원래 프로젝트명이었다. 그러나 마케팅 차원에서 ‘우아한 느낌(Elegant Feeling)’이라는 의미를 내포해 EF쏘나타라는 차명으로 출시됐다. 출시 초기에는 IMF 경제위기로 판매 부진을 겪기도 했지만 이후 인기를 되찾아 베스트 셀링카의 명성을 이어갔다. 이어 2001년에는 기존 EF 쏘나타의 디자인을 변경하면서 전장을 35mm 늘린 뉴 EF쏘나타가 모습을 드러냈다.

5세대(NF쏘나타)는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위해 개발됐다. 5세대 쏘나타는 미쓰비시의 수입 엔진을 완전히 배제하고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2.0ℓ 세타 가솔린 엔진, 2.4ℓ 세타 가솔린 엔진을 적용했다. 2006년 1월에는 2.0ℓ 디젤 엔진을 적용, 역대 쏘나타 중에서 최초로 디젤 엔진의 시대를 열었다.

6세대(YF쏘나타)는 현대차와 기아차 미국 디자인 센터의 안드레 허드슨 선임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최초로 적용해 완성됐다.

YF쏘나타의 흥행과 더불어 2010년에는 글로벌 누적판매 500만대를 돌파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함께 큰 인기를 얻으며, 2011년 5월에는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 현대차는 2012년 더 브릴리언트라는 서브 네임을 더한 2013년형 쏘나타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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