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코스피, 실적개선 최고 호재 ‘CS홀딩스’‘한국석유공업’ 상승1·3위

입력 2014-03-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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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청호컴넷’ 실적부진에 하락 1·2위

2월 마지막 주(24일~28일) 코스피지수는 1980선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1979선에서 마무리했다.

지난달 28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 대비 1.12% 상승한 1979.99로 장을 마감했다.

주식시장 상승을 이끌 만한 특별한 모멘텀 없이 외국인 매수세로 수급 여건이 개선되며 지수 상승이 지속됐다. 주목할 만한 이벤트로는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에 따른 정부 정책 모멘텀과 삼성전자 갤럭시S5 언팩 행사 등이 있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연초 이후 최장 기간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4일 이후 매도세로 돌아섰다.

◇CS홀딩스, 지난해 영업익 118% 증가…주가 한 주간 42.27% 상승= 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2월 24~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S홀딩스가 가장 많이 올랐다. 전주 4만1050원이던 주가는 1주일 만에 5만8400원으로 뛰어올라 42.2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CS홀딩스 주가의 고공행진은 지난해 실적 개선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해 CS홀딩스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118.4% 증가한 168억92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4% 증가한 1461억2300만원, 당기순이익은 98.7% 증가한 130억9300만원을 기록했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계룡건설이 주가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계룡건설은 한 주 동안 39.56% 올라 1만3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7주 연속 올라 상승폭이 4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며 “정부는 부동산 관련 규제를 완화시키는 추세로 재건축, 부동산 매매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한국석유가 24.48% 뛰어 7만1200원을 기록하면서 상승률 3위에 올랐다. 한국석유공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8억643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88억386만원으로 7.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6억8724만원으로 10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승률 4위 역시 실적 개선을 이룬 한국내화가 이름을 올렸다. 3650원이던 주가가 4530원(24.11%)까지 뛰었다. 한국내화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63억7600만원으로 전년보다 12.0%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2670억9600만원으로 5.9% 늘었다.

인수합병(M&A) 이슈에 현대증권은 23.66% 올라 상승률 5위에 이름을 올렸고 성지건설은 20.83% 상승했다.

그 뒤를 일진다이아(20.75%), 금호건설(17.50%), NAVER(15.89%)가 이었다.

◇이수페타시스, 실적 악화에 한 주간 16.12% 하락= 지난주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한 종목은 이수페타시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적 부진 전망에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6080원이던 주가는 5100원까지 빠져 16.12% 하락했다. 이수페타시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9.5% 증가한 1280억원, 영업이익은 30.1% 늘어난 87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시장 예상치를 밑돈 실적이었다.

김상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실적 부진과 4분기 수주 감소효과 반영으로 1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청호컴넷은 4550원이던 주가가 3845원으로 하락해 16.49% 하락률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청호컴넷은 지난해 34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고 지난달 21일 공시했다. 청호컴넷은 과열 경쟁으로 판매단가가 하락했고, 경기침체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12.73% 하락한 STX가 하락률 3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자동차강판 가격 인하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에 현대제철은 14.14% 하락한 6만8000원으로 장을 마쳐 하락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제철은 자동차강판 내수 공급 가격을 3월부터 톤당 8만원, 5월부터 추가 1만원 인하해 총 9만원 내리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현대제철의 이 같은 자동차강판 내수 공급 가격 인하폭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현대제철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대봤다.

하락률 5위에는 12.00% 내린 휘닉스홀딩스가, 6위에는 12.81% 하락한 백산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백광산업(-12.21%), 대한해운(-12.18%), 중국원양자원(-10.39%), 콤텍시스템(-10.15%)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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