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장보고 기지 준공, 기존 '세종기지'와 차이점은?

입력 2014-02-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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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 기지

▲12일 오전(현지시각) 동남극 테라노바 베이에서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준공식'이 열렸다. 사진은 장보고 기지 전경.(사진=해양수산부)

우리나라의 두 번째 남극기지인 장보고 과학기지가 오늘(12일) 준공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열 번째로 남극에 2개 이상의 상설기지를 보유한 국가가 됐다. 동시에 기존 세종기지와 연구 영역도 차별화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오전 10시(남극 현지시간) 동남극 테라노바만의 장보고 과학기지 영내에 장보고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보고 기지 준공은 지난 1988년 세종과학기지가 지어진 지 26년 만이다.

킹조지섬에 있는 세종기지는 해양환경, 연안생태 등 연안기반 연구에 집중하고 장보고 기지는 빙하, 운석, 오존층 같은 대륙기반 연구의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장보고 기지가 들어서는 동남극은 일년 중 95일은 낮에도 해가 뜨지 않는 극야 시간대가 진행된다. 이후 100일은 밤에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가 나타난다.

가장 가까운 미국 맥머도 기지와도 350KM나 떨어져 있는 인간이 살기에 최악의 조건을 갖춘 오지 중 오지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장보고 기지 건설은 일년 중 5개월에 불과한 남극의 여름에만 이뤄졌다. 혹독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최첨단 기술이 총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보고 기지는 우선 영하 40도의 기온과 초속 65m의 강풍에 견딜 수 있도록 항공기에 적용되는 유체역학 디자인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건설 자재를 현지 조립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모듈러 방식의 신공법을 적용했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기 폐열을 보조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화석연료 절감형 친환경기지로 지어진 것도 특징이다. 건설은 세종기지를 지은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문해남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날 "장보고 기지 건설을 기회로 해서 우리 기후 변화부터 첨단 과학을 응용한 여러가지 응용과학의 연구까지 발전의 터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보고 기지 준공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장보고 기지, 1차 대원들 언제까지 근무하나?" "장보고 기지, 세종기지와 다른점 있었네" "장보고 기지, 이름부터 마음에 와닿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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