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4]하현회 LG전자 사장, “‘OLED·UHD·웹OS’ TV 재도약 필승 공식”

입력 2014-01-08 19:44 수정 2014-01-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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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은 ‘UHD’, 디스플레이는 ‘OLED’, 운영체제는 ‘웹OS’.

하현회<사진>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사장)이 밝힌 TV 사업 재도약을 위한 큰 틀이다.

하현회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OLED TV와 UHD TV가 본격적으로 보급화되는 원년”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TV사업에서 재도약을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 사장은 △OLED TV ‘시장 선점’ △UHD TV ‘시장 선도’ △웹OS를 통한 스마트 TV ‘시장 재편’등을 통해 세계 TV 시장을 리드해 나갈 계획이다.

하 사장은 “OLED TV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점진적으로 LED TV를 대체하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OLED TV 생산, 연구개발(R&D), 마케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북미·중남미·유럽·아시아 지역에 OLED TV 생산라인 투자를 완료해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멕시코(레이노사), 브라질(마나우스), 폴란드(브로츠와프), 중국(난징), 태국(라용)에서 본격적인 OLED TV 생산을 시작했다. 55인치 곡면 OLED TV에 이어 65인치, 77인치 대형 제품도 추가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UHD OLED TV’도 시장에 출시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OLED TV 판매 확대를 위한 고급 유통망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별 VVIP 마케팅 활동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LG전자는 105인치부터 49인치까지 UHD TV 풀라인업도 구축했다. 특히 올해는 대형 프리미엄 제품뿐 아니라 화질, 성능, 디자인을 차별화한 보급형 라인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UHD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방송사·콘텐츠 제작업체 등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한다. 국내는 지상파·케이블 방송사 등과 UHD 콘텐츠 공동개발 등 사업 제휴에 나선다. 해외의 경우 넷플릭스, 유튜브 등 콘텐츠 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자사 스마트TV OS인 웹OS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HP로부터 웹OS를 인수한 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R&D연구소를 운영하며 웹OS 기반의 스마트TV를 개발했다. 이날도 LG전자는 기자간담회를 시작하기 전 웹OS TV의 편리함을 강조한 영상을 상영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웹OS를 스마트TV의 전략 플랫폼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웹OS가 적용된 스마트TV는 LG의 스마트 기술력을 총 집약한 제품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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