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2, 전문가 평가…이구동성 ”아이패드 미니의 혁신”

입력 2013-10-2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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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2

▲애플이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아이패드 미니2(왼쪽)와 아이패드 에어. 사진=블룸버그

“아이패드 미니의 혁신이다”

애플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여바 부에나 센터에서 공개한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 ‘아이패드 미니2’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음에도 A7칩을 탑재해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점. 특히 스크린에 머리털이 곤두섰다는 등 IT 전문매체들은 ‘아이패드 미니2’에 대체로 후한 점수를 매겼다.

IT 전문 매체인 씨넷은 '아이패드 미니2'가 초대 아이패드 미니와 같은 촉감이라는 점을 극찬했다. 1세대 아이패드미니의 감촉이 완벽에 가까웠던 만큼 흠잡을 데가 없다는 것이다.

씨넷은 감촉은 물론 스크린에도 주목했다. '아이패드 미니2'의 크기는 7.9인치로, 풀 사이즈의 아이패드 미니보다 작은 만큼 더 날렵해보인다.

지난해 아이패드 미니를 산 소비자라면 반드시 '아이패드 미니2'를 사기 위해 고민할 정도로 가치가 있다고 씨넷은 강조했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2'는 1세대 아이패드 미니보다 4배 빠르고, 그래픽 성능은 8배나 개선, 배터리 수명은 10시간을 유지한다.

'아이패드 미니2'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1세대 아이패드 미니와 화면 크기는 같지만 해상도를 갑절인 2048×1536 화소로 높였다. 이에 따라 화면 밀도도 326ppi(인치당 화소 수)로 높아졌다.

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아이폰5s와 같은 A7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전작이 아이폰4S나 아이패드2 등 구형 제품에 쓰였던 A5 프로세서를 탑재했던 것과 견주면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다른 IT 전문 매체인 버지(The Verge)는 '아이패드 미니2'에 대해 "1세대 아이패드 미니의 타당한 진화"라고 평가했다. 뛰어난 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것은 큰 비약이 아니라 조용한 개선이라는 말을 무색케 할 정도로 크게 진화했다는 것이다. '아이패드 미니2'는 7.9인치 디스플레이에 기존 4배의 픽셀을 주입, 해상도는 2048 x 1536로 텍스트를 읽기에 편리하다고 버지는 강조했다.

'아이패드 미니2'에서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저해상도에 적합하지 않는 운영체제(OS) iOS7이 1세대 아이패드 미니에서 보는 것보다 아름답다는 것이다. iOS7은 아이패드 미니의 64바이트 A7 프로세서의 혜택을 받아 스크롤도 빠르고 원활하게 이뤄진다.

다만 아이폰5S와 마찬가지로 속도감은 폴더나 애플리케이션 간을 이동할 때의 과도하게 긴 애니메이션 때문에 증폭된 것처럼 느껴진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 역시 2048 x 1536 해상도에 대해 시선을 떼지 못할 정도로 스크린 실물이 멋지다고 평가했다. 이는 1세대 아이패드 미니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극적인 변화라는 것.

본체는 초기 모델보다 아주 조금 두꺼워졌는데 그것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같은 배터리 환경을 유지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0.01인치(약 0.25mm)와 0.05파운드(약 23g)의 차이가 나지만 쥐었을 때의 느낌 차이는 최소한이라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한편 애플은 이날 '아이패드 미니2'와 함께 초경량 고해상도의 아이패드 신제품 '아이패드 에어'를 공개했다.

'아이패드 에어'는 A7칩을 내장해 초대 아이패드에 비해 처리속도가 8배, 그래픽 성능은 72배로 개선됐다. '아이패드 에어' 가격은 최저 499달러(약 53만원)부터다.

이날 공개된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 등 신제품은 내달 1일 시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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