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다음’이 기대된다…게임사업.모바일 사업 적극행보

입력 2013-10-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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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이 모바일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고 PC및 모바일 게임을 아우르는 사업자로 변신하는 등 분주한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이 모바일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키우기 위해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고 모바일과 게임 분야를 강화해 활로 개척에 나섰다.

다음은 올해 6개의 PC게임의 퍼블리싱, 60여개 게임 게임의 채널링 서비스를 계획하며 독자적인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 디엔에이(DeNA)와 협력해 퍼블리싱한 게임을 모바게 플랫폼으로 국내에 서비스했지만 최근 자체 서비스에 나서며 모바일 게임 경쟁력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다음의 온라인·모바일 게임 매출은 아직까지 제자리걸음 이지만 올해안에 자체 서비스 게임을 10종까지 확대할 계획이고 오는 17일 CBT를 앞두고 있는 ‘검은 사막’은 테스터 모집에 10만명이 지원 하는 등 초반 반응이 뜨거워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게임분야뿐 아니라 마이피플, 다음앱 등 기존 모바일서비스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신규앱을 출시하거나 자회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8월에는 요일별 연재물 서비스 ‘스토리볼’을 오픈했으며,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을 비롯한 각종 모바일 서비스의 해외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인수한 ‘버즈피아’의 런처 앱 ‘버즈런처’가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 했다. 버즈런처는 특별한 해외마케팅 없이도 해외 다운로드가 전체 다운로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9월초에는 모바일유틸리티 앱을 대표하는 ‘쏠’이라는 통합 브랜드를 선보였고 여러 계정 메일과 일정을 한번에 관리하는 ‘쏠메일’과 ‘쏠캘린더’ 등의 ‘쏠시리즈앱’ 오픈했다. 아시아·남미·유럽 등 대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음은 브라질 포르투갈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를 쏠메일에 추가할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음성인식기술 전문업체인 ‘다이알로이드’ 지분 100% 인수 하는 등 모바일 역량 강화를 위해 모바일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감행한 바 있다.

메리츠증권 김동희 애널리스트는 “다음은 메신저 이외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이용자 트래픽 확보를 통해 모바일 광고의 저변 확대를 하고 있어 2014년부터 가시화될 결실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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