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엔 밀착형 생활용품이 해답

입력 2013-06-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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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생활용품 시장 인기는 식을줄 모른다. 국내 생활용품 시장 규모는 약 2.5조원으로 추정된다. 불황에도 생활에 밀접한 제품은 꼭 구매하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 다양한 업계에서도 생활용품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가 8월 초 가로수길 오픈을 앞두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식기, 주방용품 등 생활용품을 선보인다. 일본 생활용품 브랜드 무인양품은 국내 진출 10년만에 강남역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2017년까지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했다. 식기업체도 생활용품 시장에 진출했다.

자주는 신세계 인터내셔날이 이마트 자체 브랜드였던 자연주의 사업권을 넘겨받아 새롭게 만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식기, 주방용품 등을 판매한다. 이마트에서 ‘점포 내 상점(숍인숍)’ 형태로 운영됐지만 8월 초 가로수길에 단독 매장을 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가로수길에 연면적 1367㎡,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짓고 있다.

자주는 2008년에는 생활·패션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단일 브랜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1년에는 매출 1600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가두점 사업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도자기 업계에서도 생활용품 진출이 활발하다. 젠한국은 리빙브랜드 리빙젠을 선보였다. 리빙젠은 도자기 제품을 제외한 다양한 주방용품 브랜드 라인을 통합적으로 지칭하는 ZEN한국의 브랜드 명이다.

리빙젠은 코니칼시리즈, 플로리다시리즈, 돔 시리즈의 3가지 제품 라인을 선보인다. 리빙젠은 주방식기뿐 아니라 조리도구, 조리용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행남자기는 테이블 조이를 통해 수저, 냄비세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도자기는 한국도자기 리빙 브랜드를 론칭해 주방용품을 출시했다. 한국도자기리빙의 연매출은 약 100억원에 달한다. 한국도자기리빙은 신규채널을 확장하고 대형마트, 백화점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일본의 종합 생활용품 판매점 무인양품이 국내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무인양품은 지난 20일 국내 첫 가두점이자 플래그십스토어인 강남점을 개장했다. 의류·가구·생활잡화 등 총 2400여개의 품목을 취급한다. 한정상품과 여행 관련 제품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무인양품은 2017년까지 점포수를 30개로 늘리고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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