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글로벌 증시 훈풍에 2000선 등정할까

입력 2013-05-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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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경제지표 호조에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증시도 2000선 회복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98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로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건설, 섬유 및 의복, 유통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전기가스,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증권, 전기전자 업종이 하락했다.

선진국 주식시장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ECB의 추가 부양정책 기대로 재차 상승했다. 미국의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5년 3개월만에 최고치로 높아졌고, 3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7년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6.29포인트(0.69%) 상승한 1만5409.39로, 나스닥지수는 29.74포인트(0.86%) 오른 3488.89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0.46포인트(0.63%) 상승한 1660.06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유럽에서는 피터 프랫 ECB 집행이사가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고 에발트 노보트니 정책위원도 대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언급하는 등 부양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주식시장의 상승을 뒷받침했다. 미국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3개월래 최고 수준인 2.17%로 상승했고 WTI 가격도 $95.01로 전일대비 0.9% 상승했다.

정문희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국내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별 업종별 대응에 있어서는 수급 모멘텀과 거래량(거래대금)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서 있는 코스닥 시장과 중소형주 등의 종목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코스피 내 대형주의 경우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확대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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