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연료전지차로 유럽 공략

입력 2012-10-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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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유럽공략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현대차는 유럽의회 본부가 자리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수소연료전지차 시승행사를 열었다. 유럽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한 이번 시승회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오펠, 도요타, 혼다 등 친환경차에 주력하고 있는 글로벌 메이커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유럽연합의 수소연료전지 운영기관에서 주관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국가들의 수소연료전지 정책과 예산지원 등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수소 연료전지차 양산 체제를 갖춘 현대차는 지난 9월27일부터 10월14일까지 열린 프랑스 파리모터쇼에서 수소 연료전지 차량 내부를 보여주는 절개차량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일반 전기차와 같은 방식으로 전기를 원동력으로 차를 움직인다. 다만 충전시간은 일반 전기차보다 크게 유리하다. 완충에 7시간 안팎이 걸리는 일반 전기차와 달리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를 주입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수소가 전기분해를 일으키고 남는 것은 깨끗한 물이 전부다.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가 개발해온 친환경차는 대부분 독특한 디자인을 한 전용 모델 또는 경차급 소형차에 집중돼 왔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와 전기차 등을 일반 양산 SUV를 바탕으로 개발하면서 주목을 받아왔다.

유럽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폭스바겐의 마틴 빈터콘 회장과 메르세데스-벤츠의 디터 제체 회장 등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의 수장들도 직접 행사에 참가하는 등 큰 관심을 모였다. 이들은 현대차 부스를 직접 방문하는 등 최근 현대차의 약진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현대차는 이번 시승행사를 계기로 유럽 정책입안자들을 상대로 수소 연료전지차 보급을 위한 지원 확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진행된 현대차의 수소 연료전지차 시승행사에는 김창범 벨기에·EU 주재 대사를 비롯해 체코 출신의 리보르 루체크 유럽의회 부의장, 유럽의회 한반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오스트리아의 후베르트 피르커 의원 등 20여명이 유럽연합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직접 차량을 몰아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고 현대차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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