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자신감' 블소, 디아블로3 잡을 수 있을까

입력 2012-05-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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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6월 21일 공개테스트, 디아3에 도전장

▲(위)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사의 '디아블로3', (아래)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
'디아블로3'의 독주를 막을 대항마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이 온다.

블소는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개발 노하우와 운영 능력이 접목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내달 21일 공개테스트(이하 CBT)에 들어간다.

또 지난 15일 출시돼 PC방 점유율 40%를 넘어서며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디아블로3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유일한 작품으로 손꼽히며 국내 및 전세계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디아블로3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운영능력. 게임성이 우수함에도 출시된 지 1주일 만에 서버 폭주로 인한 접속 지연, 해킹으로 인한 피해 속출 등의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운영능력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는 실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의 성공 관건은 결국 서버 능력과 운영 노하우"라면서 "디아블로3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지 않는다면 블레이드&소울에 그 자리를 뺏길 수 있다"고 말했다.

블소는 총 3차례에 걸쳐 30만명 이상의 테스터를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OBT에서는 비공개 테스트 동안 발견됐던 이용자들의 평가를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논란이 됐던 ‘활력시스템’ 콘텐츠를 과감히 빼는 등 편의성을 보강한 것도 눈에 띈다.

테스트 기간 동안 전체 이용자의 25%가 여성 유저였던 점도 관전 포인트다. 게임을 즐기지 않았던 이용자층을 끌어들여 시장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아블로3가 과거 디아블로2를 즐겼던 남성 유저들이 주로 즐기기 때문에 여성 유저의 향방이 승패를 가름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이재성 상무는 “두 작품 모두 높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는 만큼 블소와 디아블로3간 선의의 경쟁은 온라인 게임시장의 전체 판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테스터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공개테스트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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