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고르스키 리더십 통할까

입력 2012-02-23 15: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비자 제품 판매 촉진·이미지 개선·경영진 재구성 등 필요

알렉스 고르스키 존슨앤존슨(J&J)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르스키는 J&J의 유럽·중동·아프리카의 제약 사업 책임자에서 의료기기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승진했고 오는 4월 윌리엄 웰든 CEO 자리를 이어받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J&J의 제약과 의료기기 판매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두면서 주목 받았지만 새 CEO로서 그동안 자신이 맡아오지 않은 소비자 제품 판매를 촉진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10년 동안 J&J를 이끈 웰든 CEO는 작년 11월 유아용 타이레놀 등의 제품 리콜이 잦아지면서 사임 압력을 받아왔다.

J&J는 지난주 디자인 문제로 57만4000병이 넘는 제품을 리콜하기도 했다.

고르스키는 리콜로 인해 무너진 J&J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평가다.

리콜로 기업 신뢰도가 무너지면서 해리스인터랙티브의 기업명성지수(RQ)에서 1위를 이어오던 J&J는 7위로 떨어진 반면 경쟁사인 화이자와 애드빌은 순위가 올랐다.

한 소비자는 “J&J는 항상 리콜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신뢰가 떨어져 다른 브랜드 선택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르스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새 건강보험 정책으로 인해 약품 가격 인하 압력을 해결해야 하며 경영진 역시 새로 구성해야 한다고 WSJ는 전했다.

특히 CEO 자리를 두고 경쟁자로 여겨졌던 셰리 맥코이 J&J 부회장의 잔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맥코이 부회장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J&J에 머무르게 할 수 있으나 맥코이는 다른 회사로 옮길 가능성이 크다.

그로스키는 경영진을 재구성하기 위해 J&J 외부에서 인사를 영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는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에서 일하던 시절 함께 한 동료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그로스키가 이끄는 J&J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그로스키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검토해 문제를 분석하는 능력을 보유했으며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J&J에서 임원을 역임한 데이비드 노튼은 “그로스키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그들로부터 가장 좋은 성과를 끌어내는데 일가견이 있다”며 “그는 15년 전에 만났던 제약 판매원들과 여전히 이메일을 주고 받는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17곡 정규' 들고 온 우즈⋯요즘 K팝에선 왜 드물까 [엔터로그]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알파고 이후 10년…이세돌, AI와 다시 마주했다
  • 운행은 현대차·보험은 삼성화재⋯레벨4 자율주행 실증 판 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230,000
    • +0.79%
    • 이더리움
    • 2,951,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662,500
    • -0.08%
    • 리플
    • 1,990
    • -0.8%
    • 솔라나
    • 123,900
    • +1.39%
    • 에이다
    • 379
    • +1.88%
    • 트론
    • 426
    • +0.95%
    • 스텔라루멘
    • 22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590
    • -3.07%
    • 체인링크
    • 12,990
    • +2.2%
    • 샌드박스
    • 118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