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트리플A’기업의 비밀] ⑦-1 교직원연금보험(TIAA-CREF), 최상의 은퇴설계를 보장하는 퇴직연금보험

입력 2012-02-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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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 무디스·피치·에이엠베스트 등 신평사 최고등급 부여…다양한 지급방식이 강점

교직원연금보험(TIAA-CREF, 이하 TIAA)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다양한 금융상품을 자랑하는 미국 최고의 퇴직연금보험이다.

TIAA는 교육과 연구, 의료 분야에서 종사하는 약 370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IAA에 가입한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은 개인퇴직계좌(IRA)와 뮤추얼펀드, 브로커리지서비스, 생명보험, 교육저축플랜에 이르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TIAA가 운용하는 자산규모는 4407억달러(약 449조원)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미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 순위 87위에 올랐다.

보험산업 분야 기준으로는 뉴욕라이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TIAA는 7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했으며 전 세계 70개 이상 지역에 지부를 두고 있다.

TIAA는 미국의 철강왕 카네기와 카네기재단이 1918년 세운 ‘교사들을 위한 보험 연금 협회(TIAA)’에서 시작했다.

초기에는 교수들의 자산을 적립해주는 시스템이었다.

연금을 위한 자금은 카네기와 재단의 자금에 TIAA에 가입한 개인이나 기관의 기부금을 더해 마련했다.

2차세계대전이 끝나자 협회는 인플레이션과 기대수명 증가로 연금 지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투자의 필요성을 실감한 TIAA는 1952년 ‘교수 퇴직 자산 펀드(CREF)’를 추가로 설립해 오늘날의 TIAA-CREF가 완성됐다.

TIAA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지난 12일 ‘AAA’의 최고 신용등급을 받았다.

피치는 TIAA 재무제표의 펀더멘탈이 튼튼해 보험지급능력(IFS)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미국 최대 규모의 보험사로서 연금시장에서 경쟁력이 강하다는 점과 수익률이 꾸준하다는 점도 등급 설정 요인 중 하나였다.

무디스도 TIAA의 투자등급을 지난해 12월 최고등급인 ‘Aaa’로 평가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해 8월 두 번째 등급인 ‘AA+’를 매겼다.

S&P는 이에 대해 “미국 정부의 장기적인 채무가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최고 등급에서 한 단계 낮은 등급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세계최대 보험평가 기관인 미국 에이엠베스트(A.M.Best)는 지난해 7월 TIAA의 신용등급을 ‘A++’ 로 결정했다.

TIAA는 “네 개의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TIAA가 고객에 대한 의무와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충분한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TIAA의 다양한 퇴직연금 지급방식도 자랑거리다.

TIAA는 고객이 자신의 소비성향을 고려해 지급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원금은 그대로 두고 이자만 받거나 은행 예금처럼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는 옵션 등이 마련돼있다.

전문가들은 TIAA를 통해 고객이 퇴직연금을 한꺼번에 받기보다는 안정적인 소득 창출의 수단으로 삼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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