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럽 호·악재 교차에 혼조…다우 46.24P↑

입력 2011-12-0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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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EU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경고…G20, IMF 통한 유럽 지원 검토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럽 재정위기에 관련된 각종 호악재가 교차하면서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6.24포인트(0.38%) 상승한 1만2196.3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5포인트(0.01%) 내린 2649.21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61.01로 2.54포인트(0.20%) 올랐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 온갖 악재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독일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을 병행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독일 관리는 “영구적 구제기금인 ESM이 출범하면 EFSF를 폐지하기로 한 것은 이미 합의된 사안”이라며 “독일은 이를 바꾸는 어떤 시도도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일 유럽연합(EU)이 ESM을 조기에 출범하고 EFSF를 유지해 구제기금을 지금의 2배 수준인 9000억유로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프랑스와 독일이 주도하고 있는 EU조약 개정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는 9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구체적 해법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약해졌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연일 유럽 지역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S&P는 이날 최고등급 ‘AAA’인 EU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렸다.

이날 결정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15개국과 EFSF를 잇따라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올린 다음의 후속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S&P는 또 BNP파리바와 소시에테제네랄, 도이치방크, 코메르츠방크, 크레디리요네 등 유럽 주요 은행들의 등급 강등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후반 주요 20개국(G20)이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서 유럽에 6000억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고 나스닥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특징종목으로는 캐터필러가 1.1%, 피바디에너지가 3.4%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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